길트(GYLT), 공포 장르라고 하지만…무난한 전개 속에 희망 보인 퍼즐

  • 입력 2023.07.20 15:35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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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LT"는 공포 장르의 게임으로 기대하며 플레이하였지만, 큰 신선함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리틀 나이트메어', '앨런 웨이크', 그리고 더 나아가 '레지던트 이블'과 '사일런트 힐'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이나 창조적인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 난이도가 다소 약하다는 점이 아쉬웠으며, 이로 인해 긴장감이나 스릴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반면에 게임의 진행이 복잡하지 않아서, 일부 장르에 어려움을 겪는 게이머들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어 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도 공포 장르 게임에 기대하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임의 몬스터 설정 또한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게임 안에서의 몬스터 행동이나 상호작용, 그리고 플레이어가 이들을 처리하는 방식이 자연스럽지 않았으며, 게임 플레이에 크게 필요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퍼즐 요소에 있어서는 다소 신선했습니다. 게임이 복잡하지 않아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두뇌를 쓰게 하는 퍼즐이 있어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는 그리 크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길을 잃지 않게 잘 안내해주었습니다.

스토리 면에서 보았을 때, 복잡한 반전이나 음모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이야기의 진행이 조금은 갑작스럽게 느껴졌으며, 특히 결말이 빈약해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GYLT'는 개발자들의 실험적인 시도로 보이며, 다음 작품에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GYLT'는 공포 장르 게임으로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스토리와 게임플레이 모두에서 개선의 여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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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트 #GY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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