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결승] G2 vs FPX - 팀 벤픽 및 통계수치 돌아보기
[2019 롤드컵 결승] G2 vs FPX - 팀 벤픽 및 통계수치 돌아보기
  • People's 이형
  • 승인 2019.11.0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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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펼쳐졌던 2019 월드 챔피언쉽 4강전은 여러모로 역대급 경기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LPL 내전이었던 IG와 펀플러스간의 경기는, 싸움으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끝난 혈전이었습니다. 팀 차원에서 똘똘 뭉쳐 한 몸처럼 싸웠던 펀플러스와, 자신들의 피지컬을 다소 과신한 듯 스플릿으로 이득을 봐야할 상황에서도 절대 한타를 피하지 않았던 IG의 경기는 보는 사람들 마저 흥분시켰던 멋진 매치였었죠. 사실 펀플러스가 5:5한타에 더 좋은 조합을 갖고 왔기 때문에 쉽게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구도에서조차 IG는 엄청난 괴력을 뿜어내면서 쉽게 쓰러지지 않고 명경기를 연출해냈습니다. 5명이 하나로 뭉친 팀과 개개인의 피지컬이 뛰어난 팀간의 맞대결은 결국 팀웍의 승리로 끝이났고, 특히나 모두가 더샤이의 하이퍼캐리에 터져나갈거라고 손가락질 했던 탑솔러 김군이 더샤이를 잘 마크했음은 물론 몇몇 장면에서는 찍어 누르기 까지 한 장면들도 인상깊었습니다. 마치 예전 CJ블레이즈의 하이퍼 캐리 탑솔러 플레임이 삼성 오존의 옴므를 상대로 고전했던 장면이 연상되는 듯 했어요.

SKT와 G2의 경기는 아직도 마음이 좀 아픈데요. 티원이 G2의 운영을 나름대로 잘 받아쳤음은 물론 앞서나가는 장면들이 여러번 연출됬었죠. 패배한 3개의 세트들 모두 잘 받아치면서 앞서나가다가 의아한 판단으로 역전당하면서 진 경기들이었습니다. 몇몇 선수들의 부진이나 다소 물음표가 남았던 선택들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는 정말 일시적인 부진이 아니라 도전자의 위치에 서있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누가 못해서 졌고, 누가 실수해서 졌다기 보다 그냥 G2가 너무나도 잘한 경기였습니다. 특유의 얄미운 운영을 하다가 한타 준비가 완료되면 한타를 하고, 또 그 한타를 기가막히게 하는 와중에도 다른 판단을 내리는 속도와 정확도도 빠르고 좋았습니다. 어쩌면 저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에 남을 만한 강팀의 경기를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2019 롤드컵 결승 대진이 펀플러스와 G2일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LCK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럽지만, 어쨌건 경기는 계속되는만큼 저희도 결승전에 대한 것들을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오늘은 월즈 결승 진출팀인 펀플러스와 G2의 팀 통계수치 및 벤픽 등을 간단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양팀의 플레이스타일에 관련된 통계자료를 먼저 살펴봐야겠죠. 오라클 엘릭서 라는 통계 사이트에서는 기존 항목들과 다른 신선한 스탯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바로 게임 초반 지표 (EGR)과 중후반 지표(MLR)입니다. 첨부한 설명에 따르면 15분까지의 골드차이와 드래곤차이 그리고 레드 블루 진영 선택 등을 고려해 계산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게임 초반 지표의 경우 60이면 매우 좋은 수준이며 40아래로 떨어지면 매우 낮은 것이라고 평했고, 중후반 지표의 경우 15가 매우좋음을 , -15 아래로 떨어지면 매우 낮은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펀플러스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이 팀은 초반 지표가 굉장히 좋습니다. 60이면 게임 초반에 굉장히 강하다 고 말할 수 있는데 펀플러스는 거의 70에 육박하는 숫자를 보여주고 있죠. 여담으로 LCK의 그리핀도 꽤 높은 수치인 62를 기록중이지만 분명 펀플러스는 이보다도 훨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G2는 게임 초반 수치에서 56.5를 기록했지만, 롤드컵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을 통틀어 보면 4~5위 권으로 이 역시도 꽤나 준수한 숫자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G2의 진정한 힘은 중후반에 있다는 것이 수치상으로도 드러납니다. 롤드컵에 참가한 모든 팀들 중 IG, J팀 과 더불어 중후반 수치가 10을 넘긴 3개의 팀중 하나에 해당됨은 물론 그 중에서도 16.8의 압도적인 1위입니다. 해당 수치가 15만 되더라도 중후반에 매우 강하다 라는 의미인데 이 수치를 상회하고 있어요. 반면 펀플러스는 해당 수치가 5.0으로 꽤 낮은 편인데, 4강진출팀들 중 꽤 낮은편에 속했던 티원 (6.5) 보다도 더 낮은 편이었습니다.

 

펀플러스의 팀 지표
G2의 팀 지표

 

조금 더 디테일한 팀적 지표를 살펴봅시다.

15분까지의 골드차이나 퍼스트 포탑을 챙겨오는 부분은 펀플러스가 확실히 좋습니다. 덕분에 초반 골드차이는 눈에띌정도로 큰 수치로 벌려놓는 모습이구요.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G2의 15분까지 CS차이 부분입니다. 펀플러스가 해당 항목에서 +5를 기록중인 반면, G2는 무려 +31.2를 기록중이에요. 4강의 다른팀이었던 티원이 +1.5, IG가 +31.4 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숫자입니다. 그만큼 G2의 라인전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인 셈이죠. 

G2가 퍼스트 포탑 획득율도 40%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다가, 전령 및 드래곤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음에도 초반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가 강한 라인전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벤픽부분도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2019 롤드컵 전체의 벤픽 기록들입니다. 판테온은 유례없는 100%의 벤을 당했고, 결승에서도 이변이 없는한 무조건 벤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외에 키아나나 레넥톤 그리고 아칼리와 자야 카이사가 그 뒤를 잇는 모습이네요. 승률부분에서는 레넥톤과 아칼리가 60%로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자야의 승률은 그보다 훨씬 높은 70%로 승리의 부적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벤픽의 키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먼저 펀플러스의 벤픽입니다. 아칼리와 갱플을 가장 많이 벤했고, 이어서 그라가스, 케일, 노틸러스 순으로 벤을 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갱플랭크의 경우 IG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데다가 버티기만하면 결국 제몫을 해주기 때문에 김군에게 쥐어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칼리의 경우, 이번 롤드컵에서 G2가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챔피언임과 동시에 펀플러스도 사용하지 않은 픽인만큼 결승전 벤픽에서는 완전히 제외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나마 레넥톤은 김군이 가장 많이 사용한 주력카드 중 하나였지만, G2는 꺼렸던 픽이었습니다.

케일 같은 경우에는 이번 롤드컵에서 탑 / 미드에서 10번씩, 그리고 바텀에서 1번 활용되고 있는데 , 승률 자체는 탑이 좋은 편이지만 펀플러스는 도인비가 미드에서 2차례 사용했었습니다. GAM은 약한 팀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활용한 적이 있는 만큼 미드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초반 주도권을 생각하면 미드에서 쉽게 픽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군은 롤드컵에서 한번도 케일을 사용하지 않았음은 물론이구요.

펀플러스를 상대로 많이 벤한 카드는 키아나와 라이즈, 레넥톤 그리고 원딜인 루시안과 자야였습니다. 펀플러스의 정글러 티안선수는 키아나로 3전 3승을 기록중이고 특히 IG를 상대로 2번의 세트를 모두 키아나로 휩쓸면서 승리의 1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G2가 의외로 키아나를 풀어주고 카운터 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키아나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 지는 티원과의 경기에서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후반에 할 거없다 는 평을 듣는 올라프로 키아나를 1:1 밀착마크시키면서 색다른 해석을 보여준건 정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습니다. 일부러 열어주고 받아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G2의 생각은 어떨까요?

라이즈는 도인비의 상징과도 같은 카드지만, 동시에 G2를 상징하는 픽이기도 합니다. 미드라이너 캡스는 물론이고 탑라이너인 원더역시도 이번 롤드컵2019에서 2전 2승을 기록중인 챔피언이기도 합니다. 벤이건 픽이던 결승전 모든 세트에서 아마 벤픽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음은 G2의 벤픽 기록입니다. G2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번도 아칼리를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상대방에 주는 것은 껄끄럽다고 생각했는지 아칼리에게 가장 많은 벤카드를 투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결승전 상대인 펀플러스 역시도 아칼리를 사용하지 않는 팀이기 때문에, 벤카드 한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레넥톤의 경우 김군이 주력으로 사용한 카드였던 만큼 편하게 벤할 확률도 있어 보이네요. 카이나 역시 G2가 썩 재미를 보지 못했던 대세 픽중 하나입니다. 그리핀 전에서 사용했지만 참패했고, C9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하긴 했지만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벤할 확률도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일부러 열어주고 상대할 수도 있어보이네요. 노틸러스의 경우 도인비를 상징하는 픽중 하나인데다가 IG와의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죠. 그러나 캡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맵 전체를 들쑤시고 다니는 기동력을 과연 노틸러스가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과 동시에, 원하는 타이밍에 한타를 하고싶어하는 성향이 그 어떤팀보다도 짙은 G2가 강제로 싸움열기 좋은 노틸러스 - 더군다나 미드에서 잘 활용하는 를 그냥 벤해버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유미는 글쎄요, 이제는 잊어도 될 것 같습니다.

G2를 상대로 많이 벤한 챔피언은 역시 신드라가 눈에 띕니다. 미드와 바텀 둘 다 정말 신드라를 잘 활용하는 선수들이지만 이번 롤드컵에서는 미드에서만 활용했었죠. 참고로 2019 롤드컵에서 신드라는 그야말로 죽을 쑤고 있지만, 유일하게 캡스가 4전 전승을 기록중인 챔프이기도 합니다. 티원과의 경기에서는 왜 캡스의 신드라를 벤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말 멋지게 증명한 만큼 펀플러스도 망설임없이 벤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야스오도 껄끄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드 - 바텀의 스왑이 가능한데다가 퍽즈가 야스오를 잘다루는 동시에 캡스도 한차례 써서 승리한 기록이 있는 만큼 자유로운 미드-바텀의 스왑은 펀플러스의 벤픽 부분을 굉장히 골치아프게 할 겁니다. 여기에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챔피언, 자야도 항상 염두해둬야합니다. 이번 롤드컵 챔피언들 중 가장높은 승률인 70%를 기록중인데다가 그것이 퍽즈의 손에 쥐어졌을때 그 파괴력은 LCK팬들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또 하나, 라이즈 또한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펀플러스는 자야 와 라이즈를 고정 벤으로 가져가는 가운데 전략적인 벤픽을 이어가는 식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G2의 자유분방함을 어떻게 대처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도인비의 챔피언 풀 또한 예측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수준이지만 G2는 팀 전체가 예측하기 상당히 어려운 색깔을 갖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드 - 바텀의 스왑이 자유롭다는 건, 그 예측 불가능함을 더 키워주고 있어요.

 

 

 

HLD : 전령획득율
FD : 퍼스트 드래곤 획득율
DRG : 장로를 제외한 드래곤획득율
ELD 장로드래곤 획득율
FBN : 퍼스트 바론 획득율
BN : 바론 획득율

 

마지막으로 전령과 원소드래곤, 장로드래곤 그리고 바론에 관련된 수치들을 살펴봅시다.

전반적인 오브젝트 관련 수치들은 펀플러스가 G2에 비해 월등하게 좋은 모습입니다. 전령 획득율은 73%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 부분에서 꽤 좋은 숫자를 보여주고 있는 티원보다도 더 높은 숫자를 기록중이에요. 첫 포탑 획득율이 높은건 이 수치와도 연결되어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면 G2는 해당 항목에서 27%로 상당히 낮은 편이고, 이는 롤드컵에 참가한 전체팀을 놓고봐도 최하위권에 해당되는 숫자입니다.

퍼스트 드래곤으로 시선을 돌려봐도 펀플러스의 숫자는 아주 훌륭합니다. 73%에 달하고 있는데요, 반면 G2는 47%로 낮은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드래곤 획득율은 펀플러스가 74%, G2가 48%을 기록했네요. 평균적으로 한 게임당 펀플러스가 2.93개 거의 3개에 달하는 드래곤을 챙긴반면, G2는 게임당 2.07개로 평균 2개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외에 장로 드래곤 획득율이나 첫 바론, 전체 바론 획득율 등 모든 오브젝트 관련 수치에서 펀플러스가 G2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이는 오브젝트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G2의 스타일이 묻어난 결과로 보입니다. 이미 저희는 일요일에 펼쳐졌던 티원과 G2의 경기에서 똑똑히 보셨을겁니다. 드래곤 따위 쿨하게 버리고 상대 라이너를 땀과 동시에 타워를 쭉 밀면서 용보다도 더 큰 이득을 보고 쿨하게 빠지는 모습을 말이죠. 오브젝트 일단 줄 건 줘 가 아니라 이거 줄테니까 더 큰 거 내놔 하는 식의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운영이 매서울 뿐 아니라 몹시 빠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용 꼬박꼬박 잘챙기고 라이너들 잘크면 어지간해서는 이긴다! 의 공식은 G2에게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죠.

 



 

 

 

과연 결승전은 어떤식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

개인적으로는 G2가 우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G2가 운영 못지 않게 한타도 잘 하는 팀인만큼 도인비를 중심으로 한 펀플러스가 과연 이 G2를 깨버릴 비책을 준비할 수 있을지, 또 준비했다면 과연 어떤 방법일지도 궁금합니다. 

양팀은 우승하게 될 경우 여러가지 기록들을 남기게 되는데요.

만약 G2가 우승하게 된다면, 프나틱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을 우승하는 유럽팀이 됨과 동시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씬에 다시 없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사상 첫 팀이 됩니다. (2019 스프링 우승 - 2019 MSI 우승 - 2019 섬머 우승) 2018년에는 RNG가 이 대기록에 거의 다가갔었지만 롤드컵에서 일격을 맞았었죠. 달성하게된다면 그 어떤 팀도 깨기 힘들 대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펀플러스가 우승하게 될 경우, 2년 연속으로 LPL 프로씬이 롤드컵을 가져오는 기록을 쓰게 되고 동시에 팀 역사상 첫 우승이라는 기록도 달성하게 됩니다. 뭐 이건 G2도 마찬가지겠네요. 여담이지만 2018 롤드컵도 유럽과 중국간의 매치업 (프나틱 vs IG) 였는데,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세계무대의 최종장에서는 유럽과 중국간의 매치가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이래저래 씁쓸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팀이 없어서 아쉬운 매치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매치업인것만은 분명한 결승대진입니다. 11월 10일 일요일 한국시간으로 밤9시에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LCK 오프시즌 관련 소식이 들어오는 데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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