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실제화 시키는 능력을 통한 신박한 퍼즐게임 '뷰 파인더'

  • 입력 2023.10.05 11:42
  • 수정 2023.10.26 14:15
  • 기자명 황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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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퍼즐 게임은 많고 정말 다양한 방식의 퍼즐 게임이 출시됩니다.. 이번에 리뷰할 '뷰파인더'라는 퍼즐 게임을 사진이 현실이 되는 착시현상을 이용한 퍼즐 게임입니다.

 

이 퍼즐 방식은 정말 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데 정말 마술과 같은 놀랍고 신기합니다. 약간 마술쇼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이 게임의 중심적인 역활을 하는 기물은 '카메라'입니다. 무언가를 카메라로 찍고 사진이 카메라에서 나오면 그것을 화면에 배치하면 2D 사진 속의 풍경이 내가 본 관점에서 3D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말로만 하기에는 어려운데 아래의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일단은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인데 처음에는 사진기가 주어지지 않고 기본적인 사진이 제공됩니다. 이 게임은 처음에 어떤 세계관이나 소개도 없이 바로 세계에 떨어지는데 그리고 나레이션과 함께 월드로 이동되고 사진을 자연스럽게 획득하게 합니다.

 그 사진을 클릭을 하면 사진이 설치 되는데 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조금씩 퍼즐을 푸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다음 스테이지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순간이동 기계를 작동 시켜야 합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직접적인 묘사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스토리나 배경이 나오고 정보의 파편들을 모아 알아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현실세계는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었고 이 재앙을 방지할 방법을 과학자들이 알아내었다.. 라는 느낌의 스토리 입니다.

이 세계에는 다양한 위치에 가이드를 하는 고양이가 존재합니다. CAIT으로 불리는데 나래이션 또한  진행하게되요.

사진을 실체화하는 능력은 공간을 창조하는 것 뿐 아니라 물건 복사도 가능합니다.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위해서는 순간이동기를 가동하여야하는데 이 순간이동기는 배터리를 이용하여 작동되는 형식이 있고 이 장치가 요구하는 배터리의 양은 스테이지마다 다릅니다.

가령 순간이동기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배터리가 세 개라면 스테이지에는 배터리가 한개만 존재하고 두개는 촬영이나 사진 획득후 실체화를 통하여 세개를 만들어 통과하는 방식 입니다.

이 순간이동기나 배터리 같은 오브제가 감옥같은 철장에 배치되어 있다면 덮어쓰기를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덮어쓰기는 말 그대로 철장쪽에 사진을 덮어써서 철장을 지워버리는 방식 입니다.

이밖에도 착시를 이용한다던지 하는 레벨 디자인에 따라 복잡성을 추가하기 위한 새로운 요소들이 도입되는데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스테이지도 어려워지고 다양한 퍼즐 기술이 도입되지만 그런 기술을 사용하기전에 친절하게 배우게 해줍니다. 이런것들로 인하여 쉽게 느껴질 수 는 있는데 마냥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카메라를 통하여 사진을 복사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생성할 수 있는 필름의 수를 제한하거나 사진기의 위치를 고정시키는 것으로 난이도를 올렸습니다.

나중에는 사진이 침범 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는 스테이지도 나타납니다.

물론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렵지는 않습니다. 플레이타임이 6시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퍼즐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 첼린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메인 스토리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 입니다.

 

뷰파인더의 사진 능력은 실제 사진 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실제화 할 수 있는데 게임 '둠'스타일의 공간이라던지, 스케지북 낙서 같은 공간같은 곳으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장의 사진이나 그림이라 탐험할만한 콘텐츠는 없지만 정말 신기하기는 하네요.

주인공이 가진 능력은 사진을 실제화 하는 능력과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일단 게임의 배경이 가상현실이기 때문에 시간을 돌릴 수 있는데 이 돌리는 연출은 비디온 카메라의 되감기와 유사한 이펙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통해서 사진을 잘 못 찍거나 배치를 잘못하였을떄 스테이지를 초기화하여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완전 초기화가 아니라 실수한곳으로 돌릴 수 있어 더 편한 기능 입니다.

게임내에는 수집품,메모,오디오 파일을 찾아 탐험할 수도 있고 고양이를 쓰다듬을 수 도 있습니다.  도전적 챌린지 스테이지까지 전부 클리어 하는데 6시간정도 걸리는데 플레이 타임이 엄청 길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뷰 파인더는 정말 새로운 퍼즐로 눈이 즐거워지는 게임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1인칭 게임이기 때문에 멀미가 있을 수 는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짧은 플레이 타임이 도리 것 같네요.

스테이지를 클리어 못하는 경우를 위해 힌트 또한 제공하는데 이는 일시 정지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힌트는 한 스테이지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면 활성화 됩니다. 

음악도 판타지 세계와 잘 어울리고 퍼즐을 푸는동안 세계의 디자인은 저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고양이 떄문일까요?

개발사의 데뷔작 게임인데 정말 잘 만들어진 퍼즐 게임 입니다. 퍼즐 게임을 좋아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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