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춘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에 올라

  • 입력 2024.02.08 11:25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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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목록에서 45위를 차지했다고 8일 재계가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7.56점을 획득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지는 매년 전 세계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 애널리스트 등 3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혁신성, 인적 관리, 자산 운용의 효율성, 사회적 책임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들을 순위에 올린다. 삼성전자는 이 중 전자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아시아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싱가포르항공이 5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는 25위로 11계단 상승했고, 싱가포르항공도 29위로 순위가 올랐다.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는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필수적인 GPU 칩을 제조하는 엔비디아가 10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17년 연속으로 전체 1위를 지켰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는 37위로 처음 50위 안에 들며 성과를 인정받았고, 월마트는 14년 만에 다시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등 다른 한국 기업들도 '가장 존경받는 기업 317'에 포함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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