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새로운 도전: PC용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 입력 2023.11.15 16:32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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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국내 유명 게임 개발사가 새로운 PC용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인조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ZOI'(생명, 삶)를 포함하고 있으며, '삶 속에 있는', '삶과 함께 하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동시에 '삶의 즐거움'(enjoy)을 내포하는 것으로, 개발사 측은 이 게임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들에게 삶의 다양한 면을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의 콘셉트와 특징

'인조이'에서 플레이어는 가상 세계 속에서 신과 같은 역할을 맡아 아바타인 '조이'의 삶을 조정하고 관찰한다. 조이는 각자 독특한 삶을 살아가지만, 플레이어의 개입을 통해 그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게임은 탄생부터 죽음, 결혼, 출산, 직업 활동 등 인생의 주요 이벤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조이에게 자유 의지를 부여할 경우, 그들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플레이어는 매번 다른 성향, 가치관, 성격을 가진 조이들과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다.

혁신적인 관계 시스템과 현실적인 그래픽

게임은 '가족애'라는 관계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다양한 대화와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인간 관계 형성에 있어 상호 동의가 필요하며,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조이를 만나면 새로운 관계가 형성된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실사풍 그래픽은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도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개발 중인 3개의 도시 중 하나인 '도원'은 대한민국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계절과 날씨 시스템을 통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인조이'는 의상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의상의 깃, 소매, 기장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편집하고 제작할 수 있다. 건축 모드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집을 만들고, 가구의 색과 재질을 변경하여 AI 텍스처를 적용,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표정 인식 시스템을 이용하여 아바타의 표정을 편집할 수 있다.

출시 계획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서비스 시기를 2024년 하반기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기존의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가상 세계 속에서 더욱 심층적이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만들어가며, '인조이' 속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조이'는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들에게 맞춤화된 경험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혁신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이번 발표는 게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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