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포켓몬들과 새근새근 잠에 들어보자! '포켓몬 슬립' 리뷰

  • 입력 2023.10.19 09:43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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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IP 세계에서 가장 파워가 강한 IP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IP는 생각보다 게임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닌텐도 기기에서만 출시되다 보니 타 플렛폼에서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최근에는 포켓몬 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포켓몬스터 IP 게임이 모바일로 출시하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포켓몬 슬립은 같은 포켓몬스터 IP 게임 튀어올라라! 잉어킹 제작사가 만든 게임이다. 

이 게임사의 경우 살아남아라! 개복치 같은 게임을 만든 약간은 미니 게임에 가까운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포켓몬 슬립 역시 엄청나게 거창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게임은 아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면을 도와주는 게임으로 수면측정 어플리케이션에 방치형 수집 게임을 합한 느낌의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잠을 잘때마다 핸드폰의 화면을 킨 채 머리 맡에 두어 수면 계측을 실행해야하는데 발열이 조금 있는 편이다. 

측정하는 수면 패턴은 깊이 순서대로 꾸벅꾸벅,새근새근,쿨쿨로 나뉘게 되고 깊이 잠들수록 좋은 수면 스코어를 받는다.

플레이어는 어느 이름없는 지방에서 잠만보를 중심으로 수면을 연구하는 네롤리박사의 조수로 등장하는데 이 잠만보는 특이하게도 주변에 있는 포켓몬들에게 잠이 오게 하는 에너지를 방출한다.

플레이어는 이 잠만보와 자신의 수면을 싱크로 할 수 있고 그를 통해 주변의 포켓몬들을 재울 수 있다. 

이 게임의 목표는 그 포켓몬들의 다양한 수면 모습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잠자는 모습 도감에 기록하게 되는데 메타몽은 10가지 정도 되지만 대부분의 포켓몬은 3~4가지의 잠자는 모습이 있다. 이 도감을 일정 수 를 채울떄마다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필드가 해금 되거나 기능이 생기기도 한다.

 

 

 

초반에 말했듯이 수면 패턴을 측정하게 되는데 해당 수면 패턴에 맞는 포켓몬들의 수면 패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잠들면 받는 수면 스코어는 수면 패스에서 아이템을 교환하는 재화로 사용되는데 이 수면 스코어와 잠만보의 에너지를 곱한 값이 졸음 파워이다.

 

졸음 파워가 높을수록 출현하는 포켓몬의 양이 상승한다. 

발견한 포켓몬들은 간식타임에 사블레를 먹일 수 있고 이를 통하여 친밀도를 꽉 채우면 동료로 만들 수 있다.

즉 몬스터 볼과 같은 느낌인데 찾아오는 포켓몬은 각기 다른 친밀도를 요구한다. 이중 마스터 사블레는 무조건 끝까지 채워주는 마스터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다. 

또한 본가처럼 색이 다른 이로치 포켓몬도 출현한다고 한다. 이는 사블레를 종류와 무관하게 1개만 먹이면 무조건 동료로 만들수 있다.

 

 

 

또한 포켓몬을 발견하면 일정량의 플레이어 경험치, 꿈의조각, 그포켓몬에 해당되는 포켓몬의 사탕을 받을 수 있는데 더 희귀한 잠자는 모습일수록 재화를 많이 받는다.

수면 리서치를 완료하면 슬립 포인트를 획득하며 필드에 꺼내둔 도우미 포켓몬들은 경험치를 얻고 기력을 회복한다.

이게 생각보다 리서치를 보기가 일어나서 비몽사몽하여 힘들어서 수면계측을 끝내고 자기전에 보게되었다. 

 

이 동료 포켓몬들은 필드에 내놓게 되면 나무열매와 식재료를 모아주게 되고 이를 통하여 잠만보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 요리의 경우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에서 등장하는 요리와 비슷한 느낌이다. 

 

 

 

​수면 기록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먼저 핸드폰을 켜놓고 잠에 드는 만큼 핸드폰에 발열이 좀 있는 편이다. 필자의 경우 여름이라 조금 더워서 이부분은 불편했다. 

여기서 녹음 기능을 통하여 수면을 측정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녹음 파일을 들을 수 있었다. 

최소 수면시간은 1회 1시간 30분 이상이고 그보다 짧으면 기록되지 않는다. 수면은 하루 최대 2회까지 기록 가능하다.

1회 최대 수면시간은 13시간 까지이며 하루에 최대 10시간까지만 보상이 주어진다. 

수면 스코어는 8시간 30분을 자면 최대치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꾸벅꾸벅,새근새근,쿨쿨,평범 중 하나의 결과를 받게 되는데 이에 따라 만날 수 있는 포켓몬이 달라서 사실 필자의 경우 한가지 타입의 포켓몬을 만나게 되었다.

 

 

 

졸음파워가 높아지거나 포켓몬 향로를 통해 만나는 포켓몬을 늘릴 수 있다.

 

여기서 향로는 수면시 특수한 효과를 주는 소모성 아이템으로 1회의 리서치에서만 적용되며 한번에 2개의 향로까지 세팅해 둘 수 있다.

 

이 게임에는 필드가 있는데 처음에 만날 수 있는 연둣빛 본섬부터 시안 모래해변, 토프 동굴,빈도리 설원으로 총 4가지 이다. 도감에 잠자는 모습이 채워지면 점점 열리게 되는 방식으로 매주 월요일 해금한 지역 중에서 리서치를 진행할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이밖에 시스템으로는 플레이어의 레벨인 랭크가 있는데 이는 수면 리서치와 포켓몬 포획을 통해서 올릴 수 있고 랭크가 높아지면 포켓몬을 포획했을 떄 레벨이 높아지며 최대 레벨 제한이 올라가는등 소소한 혜택이 있다. 

 

포켓몬 슬립은 잠이라는 필수적인 요소를 재미있게 풀어낸 게임으로 어린이들의 수면에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다. 

잠을 자지 않는 어린이도 귀여운 포켓몬을 수집하기 위해 8시간 반을 규칙적으로 자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여기에 포켓몬 스마일이라는 양치를 도와주는 어플까지 이용한다면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습관에 큰 도움이 될 것같다.

물론 포켓몬을 좋아하는 어른이에게도 유용한 어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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