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모바일 리뷰, 오픈월드는 좋은데.....

  • 입력 2019.08.09 19:07
  • 수정 2019.08.09 19:11
  • 기자명 이수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 장르인 라이트 노벨에서 시리즈 누계부수 3,100만 부가 넘는 역대 라이트 노벨 누계부수 1위인 소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왔다.

필자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는데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초능력자를 기반으로한 과학 진영과 마법사를 기반으로한 마법 진영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오른손에 닿는 모든 이능을 무효로하는 '카미조 토우마'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본격적으로 게임 리뷰를 들어가보자.

먼저 이게임의 장점 부터 살펴보자 우선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세상을 오픈월드로 즐길 수 있다.

 

 

이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으로 처음에 액션 RPG 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월드가 아닌 밋밋한 배경에서 스테이지를 눌러 인스턴트 던전을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는줄 알았는데 오픈월드를 접하고 게임에 기대감이 커졌다. 애니메이션속 세상을 탐사 할 수 있다! 이게 엄청 큰 메리트 인 것 같다.

물론 스테이지 진행이 없는건 아니다. 게임의 진행은 두가지로 되는데 오픈월드에서 진행되는 메인스토리와 '기숙사'에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스토리 스테이지 이다.

이중 애니메이션 스토리 스테이지는 처음 예상했던대로 스토리를 따라가며 전투하는 딱 그방식이고 오픈월드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플레이어는 '적격자'가 되어 마을에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기숙사에서 애니메이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적격자'로 세상에 개입한다.

 

또다른 장점은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잘 구현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건 아니지만 인게임 그래픽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원작의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이다.

 

다만 이게임의 장점은 이게 전부이다. 일단 인게임 그래픽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라는 것에서 몰입도가 확 떨어지고 사실 가장 큰 단점은 '재미'가 없다.

게임의 재미에는 많은 요소가 있지만 액션 RPG 를 표방한 게임으로 전투에서 비롯되는 액션이 중요한데 일단 타격감이 거의 없다.

내가 몹을 치고 있지만 치는지 안치는지 느낌이 나지않고 회피와 콤보가 존재하지만 정말 내가 콤보를 쓴건가? 싶을정도의 이펙트를 가졌다.

그렇다고 그래픽이 좋은것도 아니다. 솔직히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붕괴3의 그래픽과 액션이 훨씬 좋게 느껴졌다.

전투 인게임 화면

마치며..

액션 RPG 이지만 전투가 재미없는 액션 RPG... 원작팬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은 게임은 아니다.

사실 원작팬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 아니다. 

정말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팬이라면 애니메이션을 다시보는걸 추천하겠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