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 엔딩을 보다

  • 입력 2019.08.05 10:59
  • 기자명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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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게임을 즐기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스토리적인 스포를 최대한 하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미량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PS4로 발매되는 용과 같이 리마스터 3종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작품에 해당하는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가 지난 2019년 6월 20일 정식 한글화 되어 발매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S4를 통해 정식 한글화된 용과 같이 극과 제로를 통해 용과 같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그 특유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팬심(?)으로 정식 한글화 되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발매일을 기다리며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매되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용과 같이 극, 제로에서 느꼈던 미친듯한(?) 재미만큼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되는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는 용과 같이 제로 바로 이전에 제작된 작품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 사상 최대 볼륨을 자랑 하는것은 물론, 유저들의 평 또한 상당히 긍정적인걸로 알고 있어 나름의 기대를 갖고 플레이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의 도입 스토리

더이상 야쿠자와는 관련없이...고아원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키류에게....
고아원의 아이들은 행복해 보이지만, 꿈이 없다며 키류에게 고아원을 떠날것을 요구하는 박미려

이전작의 설정대로 주인공 키류는 오키나와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며, 하루카 그리고 고아원의 아이들과 함께 평화롭게 지내는 와중, 하루카의 아이돌로써의 재능을 알아본 박미려라는 여자에게로부터, 하루카의 꿈을 위해 하루카 곁을 떠날것을 요구 받게 됩니다. 이러한 박미려의 무례하고도 비상식적인 요구에 키류는 단칼에 거절 하게 되지만 야쿠자 출신이라는 자기 자신으로 인하여 하루카가 꿈을 이루는데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한 후, 하루카와 살던 오키나와의 고아원을 떠나 후쿠오카(나가스)에서 스즈키라는 가명으로 택시 운전사로써의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성회 회장 도지마 다이고가 의도적으로 키류의 택시에 탑승, 택시기사와 손님으로써 키류와 잠깐의 접촉 이후, 행방불명 되면서 다이고를 찾기 위해 키류를 찾아 오는 자들로 하여금 키류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디시 한번 동성회와 엮이게 됩니다.

 

 

최다 주인공에 걸맞는 다양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

도쿄 카무로쵸 이외에도 추가로 4개의 맵에서 메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전작인 PS4 용과 같이 4 : 전설을 잇는자에서 4명의 주인공이 등장 했을때도 하나의 게임에 상당히 많은 수의 주인공이 등장한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에서는 그보다도 1명이 더 추가된 5명의(키류,사에지마,시나다,하루카,아키야마) 주인공이 등장 하고 활동 무대 역시 주인공의 수 만큼이나 다양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르, 나고야) 장소가 등장합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카무로쵸가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었기에, 국내 유저들에게 또무로쵸(?)라는 실증 어린 푸념을 듣곤 했지만,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에서는 5명의 주인공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각자의 스토리를 그려 나가게 됩니다. 물론 스토리를 마무리 하기 위해 후반부에 다시 도쿄 카무로쵸가 등장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중심은 카무로쵸가 아닌 서로 다른 도시에서 펼쳐지는 여러 주인공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 용과 같이의 매 시리즈마다 메인 스토리가 카무로쵸에서 발생하는 구조에 실증이 난 유저들에게 일본의 주요 5대 도시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메인 스토리 구조는 상당히 긍정적이면서도 신선하게 다가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시리즈의 틀을 그대로 계승 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이 다수 도입된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

히트액션을 사용 할수록 좌측 상당의 용 게이지가 불게 차게 되고,
가득 차게 되면 초필살기에 해당하는 클라이맥스 히트액션의 발동이 가능합니다
키류편 후반부에서 수십명 VS 키류의 사기적인 배틀 능력을
FHD, 60프레임의 화면을 통해 끊김 없이 제대로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버튼 조합의 콤보 공격을 바탕으로 히트 게이지를 점차적으로 채워 화끈한 액션을 구사하는 히트액션, 주변의 특이 상황을 포착하여 새로운 스킬을 얻는 천계, 적을 쫒아가며 체력을 소진 시켜 잡아내는 추격전등, 이전 시리즈에 적용된 대부분의 시스템은 이번 용과 같이 5에 그대로 적용 되었으며, 무기의 종류에 따라 해당되는 종류의 무기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신체의 능력치가 올라가게 되어, 자연스럽게 여러종류의 무기를 사용하게 만드는 무기 숙련도 시스템, 히트액션을 일정 횟수 이상 구사하게 되면 별도의 '용' 게이지가 풀로 차게 됨으로써, 일반적인 히트액션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화려하면서도 강력한 클라이맥스 히트액션이 추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용과 같이 5는 장르가 무쌍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1: 다수의 배틀이 상당히 많은데 PS4로 리마스터 된 작품이니 만큼 1080P의 해상도에 60프레임이라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무기숙련도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기 사용을 유도 하면서 강력하고 화려한 히트액션인 클라이맥스 히트액션의 도입으로 1: 다수의 배틀을 보다 강력 하면서도 화끈하게 표현 해주기 때문에 용과 같이 리마스터 3종 중에서 확실히 월등한 배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부터 배틀 시스템까지

다른 주인공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움을 보여주는 하루카

양손을 전부 사용해서 조작 해야 하는 길거리 댄스 배틀은 생각 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개인 레슨과 길거리 댄스 배틀을 통해 능력치를 키워, 프린세스 리그에 우승 하는 것이 하루카 파트의 최종 목표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대대로 보호 받아야만 했던 존재 하루카가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에서는 드디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였습니다. 소녀의 격투액션은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상상을 했었는데, 본 게임속 미니 게임인 가상의 이너 파이터를 제외 하고는 아이돌이라는 설정답게, 하루카는 격투액션이 아닌 길거리 댄스 배틀이라는 방식을 통해 대결을 하고 아이돌로써의 능력치를 향상 시킵니다. 하루카를 제외한 다른 주인공들은 모두 격투 액션이기 때문에, 시리즈 사상 최대 볼륨을 가지고 있는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자에서의 동일한 격투 시스템이 계속 되어 다소 지쳐 갈때쯤 댄스 배틀이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갖춘 하루카 파트를 플레이 하면서 유저의 기분은 새롭게 환기 하게 됩니다. 하루카 파트에서 주요 목표인 프린세스 리그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미니게임으로 항상 등장하는 리듬게임의 종류인 가라오케 시스템을 베이스로 두고 있고, 여기에 길거리 댄스 배틀은 십자 버튼을 통해 위치 지정까지 별도로 해줘야 하는 시스템 이기에 상급 레벨의 길거리 댄스 배틀은 본편인 프린세스 리그보다도 난이도가 높으며, 단순한 스토리 진행이 아닌 높은 난이도의 길거리 댄스 배틀을 완전 정복 한다는것은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자의 모든 파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시스템이 아닌 스토리적인 면을 봤을때, 메인 스토리의 주요인물과 하루카는 직/간접적으로 계속 엮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자에서의 하루카 파트는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새로움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메인 스토리의 흐름에 있어서도 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야쿠자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전직 야구선수 시나다는

어떻게 해서 5명의 주인공 중 한명이 되었을까?

시나다 파트는 설정부터 흥미를 크게 불러 일으킵니다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통해 멋지게 게임을 끝내 버리지만, 이로 인하여 시나다 자신의 야구인생도 그대로 끝나 버리게 됩니다.
사채업자에게 진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을 나락을 빠트린 15년 전 야구도박 사건을 자기 자신이 직접 조사하게 됩니다. 반강제로....^^

프로야구 선수였다가 야구도박의 이슈에 휘말려...야구계에서 퇴출...그 이후 삼류기자로 전락 하면서 사채업자에게 빚 독촉까지 받게 되는 주인공이 바로 시나다 입니다. 5명의 주인공 중에서 가장 불쌍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죠. 스토리가 진행 되면서, 15년 전 자신을 야구에서 퇴출 시킨 도박 사건이 자신이 주장해 왔던대로 누명이라는 구체적인 근거를 알게 되면서부터 그동안 자신의 꿈인 야구에서 도망쳐 지낸 삶을 벗어나 다시금 야구 도박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가기 시작하는데, 야쿠자와는 관련이 전혀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 야구 선수 출신의 시나다가 어떠한 방식으로 야쿠자와 접점이 이루어 지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상당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시나다 본인의 심리 변화,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 변화를 통해 시나다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나다 편에서 겪게 되는 여러 인간관계 중에서 사채업자 타카스키와의 관계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시나다편 초반에 빚 독촉으로 인하여 대립관계에 놓인 시나다와 사채업자 타카스기가 스토리가 진행 되면서 결국 한 배를 타게 되어 서로 돕게 되는 전우와 비슷한 관계로 바뀌게 됩니다. 결국 시나다의 절체절명 위기의 상황에서 타카스기는 사채업자 답게 "생명보험도 안 든 놈을 니들 멋대로 죽이는 거 아냐 이것들아!" 라고 외치며 시나다를 구해 주게 되는데, 이처럼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간 인간관계의 변화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파트가 바로 시나다 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시나다와 사채업자 타카스기 사이에 밝혀지지 않았던 또 다른 접점이 밝혀지게 되는데...나름 웃기면서도 감동적(?)이라서 그런지 계속 기억에 남게 되네요.

 

 

어나더 드라마라는 방식을 통해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간의 깊은 유대관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의 최대 장점

감옥안에서 심한 고초를 겪던 사에지마는 드디어 감옥에서 나가게 되는데...
탈옥후에는 살인곰과의 1:1 배틀까지 겪게 되고
결국 설산속에서 조난 당하면서 세이지마의 어나더 드라마는 시작 됩니다.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5명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각각 그려지게 되는데, 5명이라는 주인공의 숫자 만큼이나 각각의 주인공과 연관되는 주변인의 숫자 역시도 상당히 많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류(택시기사), 사에지마(수감자), 하루카(아이돌), 아키야마(대부업자), 시나다(전직 야구선수)로 각각의 주인공들의 상황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연관되는 주변인 역시 주인공들과 마찬가지고 매우 다양한 포지션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 주변 인물들과 주인공 사이에 유대관계를 이번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에서는 아나더 드라마 라는 방식으로 보다 깊고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나더 드라마는 기존의 카무로쵸 맵 이곳 저곳에서 단편 형식으로 발생하던 서브 스토리를 주인공들의 설정에 맞춰 스토리가 이어지는 하나의 미니 시리즈(?) 방식으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주인공들과 주변인의 유대관계가 짤막한 단편 형식으로 끝나는게 아닌 여러편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깊이감 있는 유대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게임에서 본편의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스토리를 각각의 주인공에 따라 깊이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용과 같이 시리즈와 비교 했을때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두사미의 스토리 구조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갑툭튀 최종보스는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의 최대 단점

게임의 스케일 만큼이나 흑막의 정체와 의도 역시 굉장한줄 알았으나......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자는 역대 시리즈 중에 가장 많은 수의 주인공과 볼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로 다른 설정을 지닌 여러 주인공들이 나중에 어떻게 접점을 이루게 될지 처음부터 상당한 흥미를 갖고 플레이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스케일을 바탕으로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흥미를 유발 시키는 여러 사건들이 결국 흑막의 수준 이하(?)의 이유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짐에 따라 그동안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의 맥을 탁 풀려 버리게 합니다. 게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최종보스는 스토리적인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야말로 갑툭튀 보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최종보스로써의 카리스마 역시 상당히 부족합니다. 즉 각각의 주인공 파트마다 커다란 스케일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전개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것에 비하여 후반부에서는 그동안의 여러 사건들을 발생시킨 흑막의 이유가 사건들의 스케일 만큼이나 대단하지도 않을 뿐더러 최종보스라고 갑자기 튀어나온 듣보잡 캐릭터는 최종보스로써 아무런 매력이나 포스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즉, 전형적인 용두사미 형태의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며, 이러한 점은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의 최대 단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 엔딩을 보다

후기를 끝마치면서

 

용과 같이1,2,3,4,5 전부 한글화 되었고 이제 용과 같이 6만 남아있는 상황이긴 한데...과연 ?

[어나더 드라마라는 시스템이 주인공마다 각각 적용 되었지만 아키야마만은 예외]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를 플레이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점은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어나더 드라마라는 형식을 통해 주인공마다 본편의 스토리 라인과는 다른 각자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주인공들과 다르게 아키야마 같은경우 이전작인 용과 같이 4에서의 대부업자라는 설정이 이번 용과 같이 5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서인지, 다른 주인공들처럼 메인 스토리와는 다른 고유의 스토리가 어나더 드라마 형식으로 별도로 존재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꽤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대신 아키야마로 플레이 하는 경우, 기존 시리즈 방식대로 서브 스토리를 통해, 이전작에서 아키야마를 노숙자로 전락시킨 주범과의 만남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존재 하는데 이전작인 용과 같이 4를 플레이 해본 유저라면 꽤 흥미있게 플레이 할만한 에피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마 고로를 중심으로 이어진 핵심인물들 간의 유대 관계의 연출이 다소 부족]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를 플레이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마지마 고로와 메인 스토리의 핵심인물간의 유대관계가 충분히 표현 되지 않아 몰입감이 다소 부족 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캐릭터간의 대사만을 통해서 마지마 고로를 중심으로 이어진 메인 스토리상의 핵심 인물들의 관계를 알 수 있을 뿐이었기에, 해당 인물들 사이에 표현되는 감정의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5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어나더 드라마에 힘을 쏟은 나머지, 주인공은 아니지만 본편의 스토리 라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간의 관계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용과 같이 5의 스토리적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인공 수를 줄이고, 주인공이 아닌 인물들간의 유대관계도 충분히 표현 하므로써 발매후, 호평을 받은 작품이 바로 용과 같이 제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대급 스케일로 시작 되었다면, 그 스토리의 끝도 그에 걸맞게 완성도가 높았어야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자를 플레이 해보니, 예상대로 이전에 발매된 용과 같이 3,4 리마스터에 비하여 모든 면에서 월등 했기에 리마스터 3종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스케일로 시작한 게임의 스토리가 후반부에 갈수록 수준 이하로 향해 갔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웠고, 이러한 이유로 하여금, 용과 같이 0, 용과 같이 극에서 느낄 수 있었던 엔딩 이후의 강력한 여운을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역대급 걸작(요리)으로 잘 만들어 가다가 후반부에 스토리(불) 조절을 잘못해서 제대로 게임이(요리가) 완성이 되지 못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트로피 획득에 신경 쓰지 않고, 적정한 수준에서 대부분의 컨텐츠를 즐기면서 1회차 엔딩을 본 플레이 타임이 약 100시간이 될만큼 상당히 길었기 때문에 그런것인지 후반부 스토리의 붕괴가 더욱 더 허탈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이후에 용과 같이 시리즈의 걸작이라고 불리우는 용과 같이 0가 탄생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를 통해 용과 같이 제로, 극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끝내 이룰 수 없었지만 그동안 용과 같이 리마스터 3종을 플레이 하면서, 용과 같이 시리즈의 발전 과정과 세계관을 보다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만족감을 느끼면서 이번 PS4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 엔딩을 보다 후기를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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