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배우를 이용하여 직접 영화를 만들자! ( 천만관객돌파 리뷰 )

  • 입력 2019.07.05 12:08
  • 기자명 김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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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영웅인 이순신을 다룬 영화인 명량 , 신과함께 , 베테랑 , 도둑들등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직접 보기도 한 위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들의 목록이다.

평소에 영화를 많이 접하면서 배역에 맞게 원하는 배우도 섭외하고 시나리오를 짜보는등 감독이 되어 영화를 한번 제작해보고 싶다는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만한 상상이다. 

위 상상을 게임에서나마 즐기게끔 만들어주는 펀셀123회사에서 ' 천만관객돌파가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히트하고 있는 MMORPG 장르가 아닌 예전에 인기가 있었던 장르인 타이쿤이라는 경영을 하는 방식의 게임이며 일단 게임의 소재자체가 독특하고 흥미가 있는 소재를 사용한 게임으로 직접 플레이 해보았다. 

 

 

게임은 와이드형태가 아닌 일반상태인 세로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처음 화면에서 보여지는 배경 및 건물들의 색감이 눈에 띈다.  아래의 버스나 자동차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션처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만히 있는편. 

로그인은 펀셀123의 계정이나 구글로 가능하다. 

 

 

캐릭터는 남자캐릭터와 여자캐릭터 두가지중에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천만관객돌파 게임에서 영화관을 운영하는 관리자로써 고르는 캐릭터이고 

따로 배우를 고르는것은 아니다. 

처음 시작할때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디자인과는 달리 캐릭터는 약간 딱딱한 

느낌을 주고있다. 

남자캐릭터보다 여자캐릭터의 비쥬얼이 더 좋은편이라 필자는 여자캐릭터로 설정해서 플레이했다.

 

 

닉네임과 캐릭터를 고르면 인트로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며 

처음에 골랐던 캐릭터가 왜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간략하게 줄여보자면 , 할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아져 운영하던 영화관 관리가 어려워지자 손녀가 물려받아 경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할아버지가 가보라며 영화의 신이라는 가면 아이템을 

넘겨주는데 판매는 따로 불가하고 배우들을 보다 쉽게 

섭외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라는 내용이 뒤이어 나온다.

 

 

 

이후에 가면을 이용해 배우를 확정적으로 섭외할 수 있게 되는데 

위 3가지 캐릭터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천만관객돌파 모바일게임에서 각 배우들은 별의 개수로 등급을 결정하는데 

여기서 뽑히는 캐릭터들은 4성급의 캐릭터들이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랐으면 스폰서에서 영화제작비를 지원받아 

첫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촬영을 위해 촬영장을 건설하여 세트장을 만들고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하나를 골라 어떤 장르의 영화를 만들지를 결정하면 된다. 

각 시나리오별로 스케일에 따라 제작되는 비용이 다르다는점도 있고 

보유하고 있는 배우들 성향이나 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시나리오를 선택해야

좀 더 완성도 있는 영화가 제작된다. 

 

 

필자는 메이드냥이라는 배우를 고르고 엉뚱하게 ' 관우운장 ' 이라는 

영화를 찍게 되었는데 이 처럼 촬영에 필요한 것들을 다 선택하고 나면

제작이 되며 영화들의 평균을 기준으로 연기를 제외한 다른부분은

우수한 작품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영화는 운영하고 있는 영화관에서 상영을 하게 되는데 

여기엔 관객들의 평가들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영화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우를 사용했고.. 연기 부분은 낮게 제작되었지만

연출이나 스토리 예술등은 동급의 영화 대비해서 좋게 나왔음에도 

관객들의 반응은 전혀 좋지 않았다. 

 

 

이후 상영을 내리고 난 뒤 성적이 어땠는지에 대한 통계치를 보여준다.

투자한 비용 대비해서 732%라는 수익을 내어 나름 괜찮았던거 같았지만 

언론의 평가는 별 1개를 간신히 웃돌정도의 냉정한 평가가 내려졌다. 

시나리오 및 좋은 배우를 매칭하여 영화가 수작으로 제작되면 

수집가 협회에서 보상도 제공한다.

 

 

만들어진 영화의 매출에 따라서 레더보드에 뜨게 되는데 

아직 유저가 많이 없어 전혀 좋지 않은 작품인데도 불과하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게 되었다.

매일 만들어지는 영화의 매출에 따라서 계속해서 기록되며 

해당 순위에 따라서 모든 유저들이 확인하게끔 시상식까지 진행한다.

 

이후로는 캐릭터 레벨업을 하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배우들을 영입하게 되고 ,  

시나리오를 업그레이드 하는등 더욱 흥행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전략부등을 설립해서 영화 홍보와 수익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게끔 만들고

세계 여러곳을 다니면서 소속되어 있는 배우들의 로드쇼를 하는등 

각종 팬들을 만들면서 해당 나라에서의 수익과 팬심까지 확보하는 

각종 노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성장을 시킨 후 만든 다음 영화는 액션 사극물 장르로 

처음 만들었던 작품에서 연기부분은 평균보다 낮았지만 

여러가지 성장과 배역에 맞는 배우들을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를 탄생시켰다.

 

 

이에 대한 결과는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었고

비판만 했었던 관객들 평가 또한 간간히 재밌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언론평가는 여전히 바닥인편인데 계속 성장하다보면 

언젠가는 언론평가부분에서도 별 다섯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상 시간으로 정해진 시간대에는 유저들이 만든 영화중 

후보를 선정하여 시상을 하기도 한다. 

필자는 아쉽게도 후보에도 들지 못했지만 

축하라는 부분을 통해서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었다.

 

 

과금 요소는 게임 진행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각종 재료들이나 

클릭을 대신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편이며 

가챠라는 개념이 있긴 하지만 MMORPG 처럼 

캐릭터의 성능이 엄청 좋아 꼭 뽑아야하는 개념은 아니다. 

 

천만관객돌파는 래더보드를 통한 매출순위 나열하는등의 경쟁요소가 조금은 들어가 있지만 

크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고 타이쿤 형식의 게임이기 때문에 

자기만족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다. 

 

 

여기까지 게임을 즐겨보며 어떤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또 게임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며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천만관객돌파의 게임은 국내 게임사에서 나온 게임중에선 

독특한 소재로 제작된 게임이 맞다. 

다만 해당 범위를 해외까지 넓힌다면 비교할만한 회사로 일본 회사인 

카이로소프트가 생각나고 비교를 하게 되는것 같다. 

 

카이로소프트는 타이쿤 종류의 게임을 전문적으로 출시하는곳인데

높은 난이도와 유저들의 선택 자유도로 많은 이들의 선호를 받고 있는 회사이다. 

천만관객돌파와 비슷한 종류로 영화공방 스토리라는 게임이 최근에 출시되기도 했다.

 

물론 그래픽 자체의 단순 퀄리티가 차이가 나긴 하지만 

타이쿤 종류의 게임에서의 그래픽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두가지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게임의 재미에 있어서 

카이로소프트의 손을 더 들어주고 싶은것도 사실이다. 

 

천만관객돌파에서는 영화 제작에 있어서 플레이어의 자유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한정되어 있다. 

일단 시나리오부터 시스템에서 정해놓은데로 진행이 되고 

타이쿤 방식의 게임 특유의 유저들이 창작할 수 있는 부분이 

플레이하면서 이름을 짓는거 외에는 단 하나도 없었다.

 

예전에 유행하던 타이쿤이라는 장르의 게임에 

관심가질만한 소재로 게임이 만들어졌다는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하라는대로 따라만 가고 결과만 확인하는 방식을 채택한 천만관객돌파

게임은 유저들의 마음은 사로잡을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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