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캐서린 풀 보디 : 13개의 모든 엔딩을 보다

  • 입력 2019.05.02 20:12
  • 수정 2019.05.02 20:15
  • 기자명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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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게임을 즐기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스토리적인 스포를 최대한 하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미량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PS3를 통해, 아주 예전에 캐서린을 플레이후, 엔딩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캐서린에 대한 충분한 사전정보 없이 바로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캐서린의 주요 특징중 하나가 여러개의 멀티 엔딩이라는 점을 알 수 없었고, 결국 하나의 엔딩만을 보고 게임을 끝낸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엔딩 하나만을 봤을 뿐이었지만 등반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퍼즐과 결혼을 소재한 흥미있는 메인 스토리의 결합은 그동안 즐겨왔던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매우 신선한 재미를 주었기에 플레이 해본지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게임이 바로 캐서린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4월 25일 또 다른 캐서린 일명 Q서린이 추가된 캐서린의 완전판 개념의 '캐서린 풀 보디'가 PS4로 정식 한글화 되어 발매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엔딩을 전부 보겠다는 목표로 게임을 시작하였고, 그 목표대로 캐서린 풀 보디의 모든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캐서린 풀 보디의 모든 엔딩을 본 플레이 후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서린 풀 보디의 도입 스토리

새로운 추가된 캐서린(Q서린)과 주인공 빈센트가 만나게 되는 영상이 초반부에 나옵니다

캐서린 풀 보디는 이전에 발매된 캐서린의 완전판이니 만큼, 예전에 없던 많은 요소가 추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건 바로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인 Q서린과의 만남입니다.

정체불명의 거대한 무언가에 쫒기고 있는 Q서린은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주인공 빈센트와 충돌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주인공 빈센트는 Q서린에게 거처와 일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그 이후로는 원작과 동일한 에피소드가 흘러가게 되는데, 독신생활을 하는 젊은 남성이 마치 노년층의 고독사와 같은 형태로 발견되는 의문의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인공 빈센트는 오랜기간 사귀어온 여자친구인 캐서린(K서린)에게 결혼 압박을 받게 되고, 이러한 문제를 친구들과 상의 하면서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친구들이 돌아간 이후에도, 홀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있는 빈센트에게 여자친구인 캐린(K서린)과는 전혀 느낌이 다른 캐서린(C서린)과의 합석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후 집에서 잠에 깬 주인공 빈센트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캐서린(C서린)을 보고 매우 당혹스러워 하는데 이후,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캐서린(C서린)과 결혼 문제로 압박 해오는 여자친구인 캐서린(K서린)사이에서 갈팔질팡 하면서 메인 스토리는 시작 됩니다.

 

 

블럭의 재배치를 통해 길을 만들어 나가면서 

등반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캐서린의 퍼즐

캐서린 퍼즐의 기본은 블럭을 이동시켜 한 계단씩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방식으로 길을 내야 하는것입니다
등반(위로 오르는 행위)에 방해되거나 곤란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위기를 모면 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각 에어리어 최상층의 등반에 성공하게 되면 다른 양들과의 대화를 통해 등반에 필요한 기술(원리)을  습득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들이 악몽속에 등장하여 주인공을 쫒아 공격 하는데
이러한 장애물도 피해, 등반에 성공해야 합니다

스토리 전개상 혼자 사는 젊은 남성이 노년층의 고독사형태로 발견되는 의문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위와 같은 악몽속에서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하여 추락 하게 되면, 현실에서도 그대로 죽게되는 캐서린의 설정 때문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주인공 빈센트도 이 악몽속에서 등반을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악몽속에서는 현실에서는 적용 될 수 없는 특이한 원리로 블럭의 재배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각 에어리어의 정상에 오르면서 악몽속 블럭 재배치의 원리를 하나씩 새롭게 익혀 나가게 되는데 이렇게 습득하게된 스킬(원리)를 활용하여 등반 하는것이 캐서린 등반 퍼즐의 포인트 입니다.

체감상 아무런 원리를 모르는 초입부의 난이도가 꽤 높게 느껴졌으나, 해당 에어리어의 정상에 오를때마다 하나씩 익혀나가는 새로운 원리(기술)덕분에, 체감 난이도는 조금씩 낮아져 갔으며, 다양한 기술(원리)를 활용하여 기발한 방식으로 위로 올라가는것도 가능하기에, 퍼즐 스테이지가 올라 갈수록 등반하는 재미 역시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캐서린(원작)과 비교해서 

캐서린 풀 보디의 퍼즐은 체감 난이도는 낮아지고,

편의성&재미는 높아졌습니다

캐서린 풀 보디에서는 원작과는 다르게 
다양한 형태의 커다란 블럭으로 구성된 어레인지 모드를 선택하여 메인 스토리의 퍼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블럭을 재배치 하여 무사히 정상에 오르게 되면,
주어진 문제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스토리가 진행되는 구조입니다

PS3로 캐서린 원작을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원작에는 없던 어레인지 모드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일반모드와는 달리 어레인지 모드는 테트리스에서 봤던 블럭과 같이 다양하고 커다란 형태의 블럭이 섞여 있기에 단순히 큐브형태의 블럭을 재배치 하여 정상에 오르는것보다 더 많은 사고력을 필요로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일정도로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제가 플레이한 노멀 기준으로는 어레인지 모드가 일반 모드에 비해 생각하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사고력만이 더 필요로 하는 모드였습니다.

캐서린의 등반 퍼즐의 재미는 유저의 계획대로 하나씩 블럭을 옮겨가며 정상에 오르는 맛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블럭을 옮겼을때 의도한 바와는 다른 상황이 발생하고 그 상황을 제한 시간내에 올바르게 하나씩 대처하여, 결국, 등반에 성공하는 짜릿함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형태의 블럭을 갖춘 어레인지 모드는 기존의 일반 모드에 비해서 유저가 의도한 바와는 다른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경우의 수가 많기에 그 재미가 더 뛰어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편의성도 대폭 증가 되어 주인공이 등반 하는 도중 시간 제한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새롭게 추가된 캐서린(Q서린)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 블럭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반 도중에 결국 실패하여 재도전을 하게 될 경우 이전에 성공했던 지점까지는 자동으로 등반하는 오토 플레이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전 등반 지점까지 그대로 올라가는게 아닌, 보다 최적화된 블럭의 재배치 방식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재도전을 하게 될 경우, 이전 보다 더 손 쉽게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무엇을 하던지 퍼즐은 절대 못하겠다 싶은 경우 아예 퍼즐을 건너 뛰어 버리고 이후의 스토리 진행이 가능한 스킵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봤을때, 이번 캐서린 풀 보디는 원작과 비교하여 어레인지 모드를 통해, 재미(사고력)을 높이고 체감 난이도를 낮춰 줄 수 있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공감되는 몰입도 높은 메인 스토리

스토리의 주요 소재는 결혼 적령기의 성인 남녀 모두 공감 할만한 '결혼'에 관해서 입니다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선택지를 통해  주변 인물들의 생/사가 결정되고
살아 남을 경우, 해당되는 다양한 에피소드의 결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캐서린이란 게임은 오래 사귀어온 여자친구를 가진 빈센트라는 캐릭터를 통해, 결혼이라는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게임이라는 가상의 수단을 통해 현실에서는 쉽사리 선택 할 수 없었던 결정을 부담 해보면서 다양한 결과(엔딩)를 볼 수 있는 재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 적령기의 남녀 모두에게 공감이 갈만한 메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결혼이라는 소재 이외에도 현실과 악몽에서 나타나는 주변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고민거리를 들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 인물과의 대화를 통한 선택지에 따라 메인 스토리의 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인물 자체의 생/사도 결정이 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주변 인물과의 대화 선택지의 결정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는 주변 인물 서로간에 직/간접적으로 연결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들을수록 흥미와 몰입감이 높기 때문에 대화중 올바른 선택지를 통해 주변 인물들을 최대한 살려내어 많은 에피소드를 들어보는것이 캐서린 풀 보디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Q서린의 추가 에피소드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이름을 제외한 모든것이 기억에서 사리진 Q서린

스토리가 보강되어 발매된 캐서린 풀 보디는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캐서린(Q서린)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데, 세월이 지난 만큼 시대상(?)을 반영하여 새로운 선택지로써 추가된 인물입니다.

Q서린의 엔딩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진엔딩으로 가게 되는 경우 Q서린의 진짜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진 엔딩으로 갈 경우, 게임 초반에 새롭게 추가된 Q서린과 빈센트의 만남에 관한 영상에서 Q서린이 누군가에게 쫒기는 이유도 밝혀지며, 무엇보다도 새로운 10일차 악몽(퍼즐)스테이지와 그에 따른 이벤트 씬까지 별도로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원작 대비 캐서린 풀 보디의 가치는 바로 이 Q서린의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작을 구매하신 분들은 꼭 Q서린의 진엔딩을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등반 퍼즐의 진정한 짜릿함은 바벨 모드를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대놓고 어렵다고 이야기 할만큼 바벨 모드의 퍼즐은  메인 스토리의 퍼즐과는 격이 다른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바벨 모드에서는 초회특전인 페르소나5 조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사용이 가능하여
주인공 빈센트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의 등반이 가능합니다

메인 스토리 이후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중에 캐서린 풀 보디의 진정한 퍼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건 바로 바벨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바벨 모드의 특징은 블럭이 랜덤으로 나온다는 것인데, 메인 스토리 진행시 플레이 하게 되는 퍼즐 스테이지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 주된 이유로는 첫번째 바벨 모드에서는 이전의 행위를 되돌리는 Undo 기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인 스토리 진행시, 플레이 하게 되는 퍼즐 스테이지에서는 일단, 벽돌을 이동 시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Undo 기능을 통해 이동하기 이전 상태로 완전히 되돌리는게 가능 했기에, 부담없이 블럭의 재배치를 시도한 반면 바벨 모드에서는 벽돌을 이동 시켜보고, 스테이지에 적용된 원리상 더이상 벽돌의 이동이 불가능해지면 그대로 끝입니다.

두번째로는 재도전 하게 되는 경우, 이전에 성공했던 등반지점까지 자동으로 등반하는 오토 플레이 기능도 존재 하지 않습니다. 한번 실패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단 한번의 조작 실수만으로 그대로 GAME OVER가 될 수 있고, 이후 재도전을 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 구조인데 블럭은 또 다시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전에 성공한 등반지점까지 등반 할 수 있을지 장담 할 수도 없습니다.

바벨 모드에서의 성과는 그대로 순위를 매겨 기록도 되기 때문에, 등반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유저들에게는 은근히 도전 의식을 불러오는 장점도 있습니다.

거기에 바벨 모드를 통해, 이 게임의 근원적인 흑막의 정체를 확실히 알 수 있으며 약간의 스토리도 존재 하기 때문에 13개의 모든 엔딩을 보고난 이후에도 즐길 거리는 여전히 존재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벨 모드에서는 초회특전으로 제공되는 페르소나5의 주인공 조커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이 가능한데, 단순히 캐릭터만 교체 되는게 아닌 퍼즐 스테이지의 BGM까지 페르소나5의 BGM을 변경되며, 스테이지 진행 상황을 페르소나5의 여러 동료들의 목소리로 계속 알려줍니다.

예전에 페르소나5를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고 페르소나5 BGM 자체가 상당히 뛰어나서인지 페르소나5의 조커로 플레이 해본 바벨 모드는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페르소나5 조커 플레이어블 캐릭터 초회특전은 차후에 유료 DLC로도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페르소나5를 경험하신 유저들은 유료로라도 충분히 구매 할만한 가치가 있는 DLC라고 생각합니다.

 

 

2회차 이상 플레이시 상당히 지루하다는 점과 함께 

분기트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캐서린 풀 보디의 최대 단점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분기 트리 없이 단지 게임 화면상의 이러한 선택지만이 존재 합니다.

캐서린 풀 보디의 가장 큰 단점은 2회차 이상 부터는 상당히 지루하다는 점과 함께 바로 분기 트리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에 즐겨본 타사의 게임인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경우, 비쥬얼적으로 확연히 구별되는 분기트리를 제공하고 있기에 별도의 공략 없이도 여러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서린 풀 보디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 봤던 분기트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공략이 필수적입니다.

게다가 10개이상의 많은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동일한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지루함도 존재합니다.

1회차 이후, 또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이벤트 씬과 퍼즐 자체를 스킵 하므로써, 플레이 타임을 1회차와는 달리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긴 하지만 스킵이 불가능한 구간도 존재 하기 때문에, 공략을 펼쳐 놓고 10회 이상의 동일한 과정을 진행 하다보면, 게임을 즐기는게 아닌 엔딩 영상을 추가적으로 보기 위한 별도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됩니다. 

엔딩이 여러개 존재 하는 멀티 엔딩 게임을 다수 플레이 해본 경험상 분기트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PS4 캐서린 풀 보디 : 13개의 모든 엔딩을 보다 

후기를 끝마치면서

캐서린 풀 보디는 쥬크박스를 통해 현실의 주무대가 되는
스트레이 시프(술집)의 BGM을 페르소나3,4,5 그리고 외전의 BGM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캐서린 풀 보디의 전개 방식은 스토리-퍼즐-스토리-퍼즐-스토리....식으로 스토리와 퍼즐이 계속 번갈아가며 진행되며, 진행상 발생하는 선택지를 통해 스토리에 분기가 일어나 여러 엔딩을 보게 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공감되는 메인 스토리와 등반 하는 재미가 있는 퍼즐의 조합으로 인하여 캐서린 풀 보디를 1회차 플레이를 하는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캐서린 풀 보디는 메인 스토리와 퍼즐의 재미가 대등할 정도로 모두 훌륭 했기에, 스토리가 좀 길게 진행 되다 보면 퍼즐이 하고 싶어지고, 흥미 있는 메인 스토리는 등반 퍼즐에 성공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되는 선순환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높은 완성도로 인하여 발매후, 오랜시간이 지난 뒤에도 유저들의 기억속에 캐서린이 남아 있을 수 있었으며 이는 완전판 형태인 '캐서린 풀 보디'로 다시 한번 유저들을 찾아 올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PS3를 통해 캐서린을 플레이후, 1개의 엔딩만을 보고 게임을 끝낸것과는 달리, 이번에 완전판 형태로 발매된 PS4 캐서린 풀 보디를 통해 게임에서 제공하는 13개의 모든 엔딩을 전부 보게 되니, 확실히 게임에서 제공하는 컨턴츠를 충실하게 즐겼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 보다도 더 만족스러웠으며, 이번 캐서린 풀 보디에서 새로운 선택지로써 추가된 Q서린을 통하여 게임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인 '세상을 사는데 정해진 답은 없다'는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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