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데빌 메이 크라이 5 리뷰 : 다회차 플레이가 필수인 게임의 엔딩을 보다

  • 입력 2019.03.22 12:07
  • 수정 2019.06.19 20:40
  • 기자명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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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게임을 즐기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스토리적인 스포를 최대한 하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미량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4가 발매된지 약 11년이라는 상당히 오랜시간이 흐른 뒤에 정통 후속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5가 지난 2019년 3월 8일 발매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4를 SE버젼으로 PS4를 통해 즐겨본 경험이 있는데, 비한글화와 더불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한 네로로 플레이 했던 루트를 단테가 또 다시 반복하는 맵 재탕 구조로 인해 생각보다 크게 재밌게는 즐기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이전작과 달리 정식 한글화 되어 발매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맵 재탕 구조도 없다고 하기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작 때와는 달리 다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데빌 메이 크라이만의 유니크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재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도입 스토리

 서둘러 네로를 탈출 시키는데는 단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으니....

이전작의 주인공 네로는 어느날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야마토가 들어 있는 한쪽팔을 통째로 잘려 빼앗기면서 외팔이가 되어 버리고, 단테는 새롭게 등장한 V라는 청년에게 '데몬킹 유리안'을 처리 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어, 트리쉬,레이디와 함께 유리즌을 상대하게 되지만 3명 모두가 유리즌 힌명에게 조차 역부족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한쪽 팔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테가 위기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네로도 합세하여 유리즌에 대항하지만 네로 역시 상대가 되지 않으니 단테가 마인화 하여 네로와 V가 탈출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주므로써, 네로와 V만 탈출에 겨우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도시는 악마들에게 점령을 당하게 되고 단테와 트리쉬,레이디는 생사 불명이 됩니다. 그리고 약 한달후, 네로와 V는 심기 일전하여 단테와 일행을 구하고 유리즌을 제거 하기 위해 다시 한번 도시에 잠입하게 되면서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메인 스토리가 시작 됩니다.

 

 

 

뛰어난 그래픽과 60프레임(가변)으로 

스타일리쉬 액션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2 RE와 동일한 RE엔진으로 제작 되었기에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이처럼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이전에 즐겨본 데빌 메이 크라이 4 SE는 리마스터 방식으로, PS3버젼의 게임에 기반을 두고 제작된 작품이라면,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캡콤 최신의 RE엔진을 통해 PS4의 성능을 제대로 살려 제작된 최초의 데빌 메이 크라이 입니다. 따라서 이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한 그래픽의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오픈월드 방식의 구조가 아닌 일자 진행형 구조와 구역별로 로딩이 되는 방식으로 인하여 수준 높은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60 프레임(가변)의 부드러운 움직임까지 보여준다는 점은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으로써 데빌 메이 크라이 5가 가지는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가지 정말 놀라웠던 점은 그래픽 수준이 상당히 뛰어나기에 PS4 프로가 아닌 노멀에서는 60 프레임(가변)이 아닌 30 프레임으로 동작할것이라 예상 했지만, 보유하고 있는 PS4 노멀(1205) 기기로 플레이를 해본 결과, 예상과는 달리 PS4 노멀에서도 60 프레임(가변)으로 동작 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최적화 덕분에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PS4 프로와 노멀 관계 없이 모든 PS4 유저가 60 프레임(가변)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이루어진 스타일리쉬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3인의 주인공을 통해 번갈아 진행 되는 구조이기에 

가급적  많은 챕터(미션)을 연속적으로 플레이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동일한 챕터를 서로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 하기에
모든 컨텐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차가 필수입니다.

이전작 데빌 메이 크라이 4에서는 네로와 단테 2명의 주인공만을 내세웠다면,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5 에서는 V라는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어 3명의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 3명의 주인공은 동시간대 각기 다른 루트를 통해 최종이자 공통의 목적인 유리안을 향해 나아갑니다.

목적지는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루트를 통해 진행이 되기때문에 이전작의 동일한 맵의 재탕에서 오는 지루함은 느낄 수 없어 좋았지만 3명의 캐릭터마다 일정 챕터(미션)씩 맡아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번에 몰아서 쭉 플레이 하는게 아닌 짧은시간 짬짬이 시간 나는대로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는 스토리의 몰입도나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총 20챕터(미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토리 이해를 위한 1회차 플레이 타임은 꽤 짧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스토리적인 이해와 재미를 위해서 한번 플레이 할때 가급적 많은 챕터를 연속적으로 플레이를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술들이 개방되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조이며 스토리적으로도 다회차 플레이를 했을때 1회차에서 캐치 하지 못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대사나 행동들을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의수 데빌 브레이커를 통해 네로의 액션이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획득한 레드오브로 데빌 브레이커를 구입해서 장착하게 되는데
배틀중에는 장착된 데빌 브레이커들의 순서를 임의로 바꿀수 없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토리상 네로는 한쪽팔이 잘려나가 외팔이가 되는 설정이기 때문에 잘린 팔을 대신할 새로운 의수 데빌 브레이커를 장착하게 됩니다.

데빌 브레이커란 네로의 동료이자 무기장인으로 나오는 니코가 한쪽 팔이 잘린 네로가 사용하기에 알맞게 제작한 기계 의수로써, 이전작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악마의 팔(데빌 브링거)역할을 대신 하는것은 물론, 위급 상황시 데빌 브레이커를 파괴하여 폭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데빌 브레이커로 자동 교체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작부터 새롭게 등장한 데빌 브레이커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 하는것은 물론, 각 데빌 브레이커마다 기본 성능과 차지 성능이 별도로 존재 하기 때문에 이전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4에서 선보인 네로의 악마의 팔( 데빌 브링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1회차 플레이를 하는동안, 여러종류의 데빌 브레이커를 장착 하여 상황에 따라 시험하는 재미 하나만으로 이전작 보다 네로의 플레이가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는 데빌 브레이커라는 새로운 무기를 통해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서의 네로는 단테에 버금가는 다양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3명의 서로 다른 차별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의 게임에 서로 다른 방식의 액션이 3가지나 존재 하기에 지루하기는 커녕 숙달 하기에 바쁩니다.

[네로]

네로만의 유니크한 액션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데빌 브레이커의 활용은 물론, 레드퀸의 콤보 공격중 익시드를 제대로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익시드란 네로의 검 레드퀸에 화염 효과를 더해, 보다 빠른 속도의 콤보와 강력한 데미지를 주게 하는 기술입니다. 오른쪽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러 레드퀸의 콤보 공격을 하면서 동시에 콤보 각각의 공격이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적절하게 왼쪽 손가락으로 L2버튼을 눌러 각각의 콤보 공격의 끝자락에 익시드 효과를 넣어 주므로써 양손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손맛은 액션을 더 재미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전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4에서 네로의 액션이 그다지 재미가 없게 느껴졌던 이유 역시 네로의 검 레드퀸에 익시드를 제대로 넣는 방법을 모른채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단테]

네로 액션의 주요 재미가 데빌 브레이커와 익시드에 있다면, 단테 액션의 주요 재미는 다양한 무기의 사용과 함께 콤보중에 변환이 가능한 4종류의 배틀 스타일에 있습니다.

단테의 다양한 액션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콤보중에 십자키를 통해 재빠르게 원하는 배틀 스타일로 바꿀수 있어야 합니다. 배틀 스타일에 따라 동일한 무기라도 서로 다른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공격을 연속적으로 넣는 콤보중에 배틀 스타일에 변화를 주므로써 다양한 스타일리쉬 액션을 완성한다면 단테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액션의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네로는 세팅된 여러 데빌 브레이커를 유저 마음대로 골라 사용 할 수 없는 반면 단테의 무기들은 배틀 상황에서 롤링 방식으로나마 유저 의지대로 골라 사용이 가능하기에 네로 비하여 단테는 무기의 세팅 순서에 억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골라 사용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존재 하는데 이렇게 무기 변환 방식에 차이를 두는것은 네로와 단테 사이에서 서로 다른 액션의 재미를 보다 강하게 어필 하려는 제작사의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

이번작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V는 외모 만큼이나 배틀 스타일이 네로/단테와 완전히 다릅니다.

3종류의 악마를 소환하여 V 대신 자동으로 싸우게 하고, 3종류의 악마에 의해 적들의 체력이 전부 소진되면, 마무리 결정타만 V 가 하는 배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V는 네로/단테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장 새로운 느낌의 배틀을 경험 할 수 있지만 3종류의 악마를 활용한 V의 간접 전투방식은 유저의 의지대로 직접 콤보를 연구하고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스타일리쉬 액션의 재미를 기대 하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스토리적으로도 서브 캐릭터의 역할을 하고 있고 배틀의 재미 역시 메인이 아닌 서브적인 재미를 지니고 있기에 V는 네로/단테와 대등한 위치의 주인공적인 캐릭터라기 보다는 네로/단테를 보조하는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새로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회차 플레이를 통한 새로운 콤보의 연구와 연습는 선택이 아닌 필수

보이드 공간을 통해 콤보와 기술을 무제한 연습 할 수 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1회차 플레이의 볼륨이 짧은 편에 속하는데, 더욱이 그 짧은 볼륨인 20챕터(미션)의 분량을 3명의 캐릭터가 나눠서 진행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1회차 플레이중에,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전부 획득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콤보 형식으로 끊기지 않고 다양하게 연결하여 높은 스타일리쉬 액션 등급을 받는 것이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주된 재미인것을 비추어 볼때, 캐릭터 별로 주어진 기술 조차 전부 획득하기 어려운 1회차 플레이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1회차에서는 정식 한글화된 자막을 바탕으로 스파다 가문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감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2회차 이상의 플레이를 통해 주어진 기술을 전부 획득후, 획득한 기술을 다채로운 콤보에 완벽하게 섞어 쓸수 있도록 연구와 연습을 한 이후 부터,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수 있게 됩니다. 즉 이 게임은 1회차 엔딩보고 끝내는 게임이 아닌 1회차 엔딩 이후부터가 제대로된 스타일리쉬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튜토리얼과 스킬 리스트가 유저 친화적으로 잘 구성 되어 있으며 보이드 공간을 통해 획득한 기술의 연습과 콤보의 연구가 가능한 구조이기에, 이러한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높은 난이도의 스타일리쉬 액션을 자유 자재로 구사하는것이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L판 구매자라면 일반판 보다는 디럭스판을 추천

데빌 메이 크라이의  팬이라면 역대 시리즈의 배틀 BGM으로 최신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DL판의 경우, 일반판과 디럭스판의 가격적 차이가 10,500원으로 따로 디럭스 업그레이드판을 구매하는 가격인 17,500원보다 가격적 차이가 상당히 적습니다.

약 1만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가격 차이에 네로의 데빌 브레이커 4개와 단테 무기 1개가 추가됩니다. 특히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주된 재미중 하나는 다양한 데빌 브레이커를 사용하는것이기에, 이번작의 주인공 네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데빌 브레이커와 함께 하게 됩니다.

데빌 브레이커 하나당 일반/차지 공격 방식으로 최소 2가지의 성능을 지니고 있고 사용 위치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성능과 연출까지 존재 하는 경우도 존재 하기 때문에 데빌 브레이커의 종류가 늘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무기의 종류가 추가 된다기 보다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스타일리쉬 액션을 만들 수 있는 조합의 재미가 늘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콤보의 조합으로 높은 등급의 스타일리쉬 액션을 만드는것이 데빌 메이 크라이의 진정한 재미이기에 데빌 브레이커 4종의 추가는 타 게임의 무기 4개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디럭스판에 추가되는 전투곡 4종은 역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1~4)의 배틀 BGM으로 캐릭터에 따라 유저가 임의로 설정이 가능 합니다.

따라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역대 시리즈의 배틀 BGM을 통해 예전의 기억과 느낌을 되살려 최신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즐길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PS4 데빌 메이 크라이 5 : 

다회차 플레이가 필수인 게임의 엔딩을 보다 

후기를 끝마치면서

이번작을 통해 단테에 버금가는 진정한 주인공의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한  네로

최근에 발매된 동사의 바이오 하자드2 RE에 이어 데빌 메이 크라이 5 역시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서 좋은 평을 받는 이유를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역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중 가장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것은 물론, PS4 노멀에서도 60(가변)프레임을 보여주는 놀라운 최적화 능력 덕분에 모든 PS4 유저들이 최신의 데빌 메이 크라이5를 통해 스타일리쉬 액션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이전작으로 부터 약 11년만에 발매되는 정식 넘버링의 후속작이기에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통해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처음 입문하게 되는 유저들을 위해, 역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핵심 내용을 설명 해주는 히스토리 모드를 탑재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자막을 게임 자체에 기본 컨텐츠로써 탑재하지 않고, 별도로 코드화 시켜 동봉 발매 하였기에 국내 유저들에게 상당한 논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현재 기준으로 한글화 언어팩을 PS 스토어에서 별도로 판매중인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한글화 코드가 사용된 패키지를 중고로 구매한 유저는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한글이 아닌 외국어로 밖에 즐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한글화 코드화 인하여 중고 거래가 가능한 패키지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졌기에, 데빌 메이 크라이 5 패키지의 중고 매입 가격은 신품 가격 대비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빠른 시일안에 PS 스토어에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한글화 언어팩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면, 데빌 메이 크라이 5 게임 자체의 완성도/재미와 관계없이 패키지판의 빠른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게임에 필수요소 라고 할 수 있는 자국어 자막을 게임의 기본 컨텐츠에 넣지 않은것 뿐만 특정지역에 한에서만 차별적으로 자국어 자막을 코드화 시켜 발매 했다는 사실이 국내 게임 유저써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자국어 자막의 코드화 방식으로 인하여 비한글화로 발매된 여러 캡콤의 명작들을 뒤늦게나마 한글로 즐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갖게 되네요. 결국 한글 자막의 코드화라는 누구도 예상 하지 못했던 데빌 메이 크라이 5 발매 형태 덕분에 앞으로의 캡콤 게임이 어떻한 형태로 발매가 될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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