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한타' SKT, GEN.G에게 가벼운 승리

  • 입력 2019.03.01 22:29
  • 수정 2019.03.01 22:30
  • 기자명 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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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월 1일 종각 LOL Park에서 열린 LCK SPRING 27일차 2경기는 SKT T1(이하 SKT)의 압승이었다. 이 승리로 SKT는 샌드박스와 8승 3패로 동률을 기록하게 되었고, 패배한 GEN.G는 3승8패로 6위 한화(6승 5패)와 결국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SKT T1 vs GEN.G 1세트 밴픽 결과
SKT T1 vs GEN.G 1세트 밴픽 결과

 

 1세트는 SKT가 Gen.G를 상대로 정글을 비롯한 모든 라인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섰다. 경기 중반까지도 많은 킬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포탑 철거와 CS차이만으로 많은 골드차를 벌려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중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가 단연 돋보였다. 양쪽 바위게를 모두 사냥한 후 3레벨을 가장 빨리찍을 수 있는 최단 동선을 선택해 상대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를 초반부터 집요하게 괴롭혔다. 이미 강하게 압박을 받고있던 모든 라인에서 정글인 올라프 마저 힘을 못쓰는 상황이 되자, Gen.G는 이렇다할 반격을 시도조차 하지 못한채 무너져 내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SKT T1 vs GEN.G 2세트 밴픽 결과

 2세트는 단 두번의 한타로 게임의 승패가 결정났다. GEN.G는 1세트 미드로 나왔던 '로치' 김강희를 큐베와 바꾸고 미드에 '플라이' 송용준을 출전시키며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플라이'는 평소에 LCK에서 나오지 않았던 카서스를 꺼내들며 색다른 전략을 보여줬지만, SKT의 압도적인 한타력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

 첫번째 킬은 GEN.G 진영에서 따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SKT가 짧은 시간동안 탑,미드 라인 스왑을 시도한 틈을 타 '로치'가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를 상대로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고, 체력이 많이 소비된 리산드라가 카서스의 궁극기로 인해 킬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SKT는 곧 벌어진 드래곤 앞 대치구도에서 여러 방면에서 한꺼번에 덮치는 환상적인 이니시로 5:1 킬교환을 얻어내며 승기를 거의다 가져오게 되었다.

 GEN.G를 완전히 무너지게 한 한타는 얼마되지 않아 다시 벌어졌다. 찰나의 시간동안 미드 라인에서 양쪽간의 5:5 대치구도가 유지되나 싶었지만, 상대가 모르게 뒤를 돌아간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가 적의 한타진영을 완벽하게 붕괴시키며 GEN.G의 모든 인원을 전멸시켰다. 5:0의 깔끔한 에이스를 따낸 SKT는 이내 곧 억제기와 넥서스를 무난히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2019년 3월 1일 LCK Spring 1경기 결과

1set : SKT T1 승 vs 패 Gen.G eSports (MVP : Khan)

2set : Gen.G eSports 패 vs 승 SKT T1 (MVP : 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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