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오픈 베타 테스트 성공적 마무리…플레이 시간 6,100만 시간

  • 입력 2023.03.31 13:12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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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 4’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주요 플레이 기록이 담긴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디아블로’ IP에 대한 전 세계적인 기대감을 재확인했다.

'디아블로 4’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를 진행했다. 25일부터 28일 새벽까지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베타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6,156만 시간에 달했다. 이는 ‘디아블로’ 시리즈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 해당한다.

또한 이용자들은 총 290억 마리의 괴물을 처치하고, 필드 레이드 보스인 '아샤바’를 10만 회 처치했다. 반면 이용자들이 사망한 횟수는 4692만 회에 달했다. 가장 많이 플레이한 직업은 원소술사와 강령술사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스킬은 원소술사의 '화염구’와 강령술사의 '해골 소환’이었다.

이용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25레벨까지 성장이 제한된 경험이었지만 '디아블로 2’에서 보여준 잔혹하고 어두운 세계관을 재구현하면서도, '디아블로 3’의 액션성과 편의성을 잘 계승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자유도 높은 육성 시스템과 다양한 콘텐츠도 호평 받았다.

하지만 숙제도 남겨졌다. 고사양의 PC에서 끊김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유저 인터페이스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게임의 속도감이 전반적으로 느리다는 반응도 있었다.

블리자드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서버 접속 환경을 안정화하고,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출시 전까지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이번 오픈 베타는 마케팅 등의 목적이 아니라 게임을 진정으로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2주 동안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길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은 정식 론칭 이후 벌어지지 않도록 최종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아블로 4는 오는 6월 6일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된다.

라이브 서비스인 만큼 새로운 요소들이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며, 스토리 확장팩과 시즌 패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종반부 콘텐츠와 PvP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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