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즐긴다면 재밌을지도? 다잉라이트 2 리뷰

  • 입력 2022.02.16 16:55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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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에서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그 대처에 대해서 다룹니다.

영화나 드라마 게임에서 단골 소재인 좀비는 시체가 움직인다는 다소 현실성이 조금 부족한 소재 이지요 하지만 많은 매체를 통해 다뤄졌다는건 그만큼 매력적인 소재 인 것 같습니다.

좀비 게임 역시 수도 없이 많이 존재 합니다. 대표적인 라스트오브어스 부터 월드워Z등 스토리 중시형 게임, 협동 중시형 게임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흥행했습니다. 

그중 좀비 아포칼립스, 좀비들의 신체능력이 엄청 좋지 않다면 파쿠르를 잘하는 사람들이 살아 남기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더해 만들어진 다잉 라이트 라는 게임은 출시 당시에는 그렇게 평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소위 말해 늦게 떡상한 게임 입니다.

전작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가상의 도시 하란에서 GRE라는 연구소에서 파견된 카일 크레인으로 플레이 하게 되는데 전작에서 가장 중요한건 'GRE'가 이 모든 좀비 바이러스의 원인 이라는 것과 좀비 중에 지성을 가진 좀비가 존재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잉 라이트 2에서 우리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는 방랑자 에이든으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특징인 파쿠르의 경우 여전히 재미 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넘고 전선을 타고 다니며 높은 구조물에 올라가고.. 필드에 보이는 거의 모든 건물은 올라갈 수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파쿠르에만 신경쓴 것도 아닙니다. 근접 전투 역시 회피와 막기를 활용햐여 슬로우 모션을 발동하고 타격감 있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마주하게될 적은 3종류로 먼저 일반적인 근접형 인간 그리고 원거리 궁수 마지막은 거대한 무기를 든 브루저 입니다. 대부분의 미션은 이들을 잡거나 피해서 달리거나.. 뭐 엄청 참신한 미션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서브 퀘스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많아요.. 퀘스트는 많은데 다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해결을 하기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집니다. 

안전 지대를 활성화 하기 위해 높은 탑을 오르는 것도 한 두번은 재미 있지만 게임 내내 점프 퍼즐을 수십번 클리어 해야 됩니다.

위의 다소 반복적인 퀘스트와 단순한 보스전은 전작에서도 똑같이 느낀 점인데 이번작에서는 살짝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 되지만 이번 작에서는 해당 컨셉을 활용하여 인간상태를 유지하는 게이지가 존재 합니다. 

이 게이지는 밤에 점점 사라지게 되며 uv 광선을 받을 수 있는곳에 도착하면 다시 가득 차게 됩니다. 전부 사라지면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미션등을 진행 할때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점이 조금은 지루하고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는 미션들을 그나마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특히 4인까지 온라인 협동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친구와 좀비 세상에서 놀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게임입니다. 

다만 반복적인 퀘스트, 미션, 게임 플레이는 저에게는 쉽게 지치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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