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쾌감!!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리뷰

  • 입력 2021.07.12 14:53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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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들이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워 홍보하며 출시 하였는데 특히 '오딘 : 발할라 라이징' 같은 경우 모바일로 게임을 진행하기에는 버거운 그래픽과 최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홍콩 히어로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중국 게임 입니다.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의 경우 준수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는것은 물론이고 다른 것보다 최적화가 정말 잘되었습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이 보여주기식 그래픽이 였다면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실전형 그래픽이라고 해야 될까요? 

'제 2의 나라' 역시 최적화가 잘되었다고 생각 하였지만 발열이 조금 심하였는데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발열도 잘 잡혔더라구요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을 초반 플레이 하며 생각난 것은 '붕괴 3rd' 였습니다. 

비슷한 장르이니만큼 '붕괴'가 생각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액션 장르 게임의 장점인 콤보와 타격감은 정말 잘살린 게임입니다.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의 전투 시스템은 퍼즐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 적인 액션 게임이 커맨드 입력을 통하여 콤보를 넣는다면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전투를 진행하며 일반공격 3회를 적에게 적중 시키면 적색, 황색, 청색 스킬볼을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각 스킬볼은 개별로 사용 가능하며 같은 스킬볼을 모아서 한번에 사용도 가능합니다.

위 스크린샷에서는 적색 스킬볼을 사용하면 청색 스킬볼이 두개가 연결이 되고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같은색 스킬볼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스킬데미지가 강력해집니다.

이는 3중첩 까지 가능하며 캐릭터마다 패시브, 스킬이 있어서 기본으로 주어지는 '루시아 : 홍련'의 경우 무작위 색 스킬볼 3중첩 이후 적색 스킬볼을 사용하면 일반 공격이 강화되게 됩니다.

이 스킬볼 시스템은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콤보시스템 역할을하여 게임에 더욱 집중할수 있게해주는 요소가 됩니다.

그리고 상대 공격을 타이밍 맞게 회피하면 초산 공간이라는 것이 발동 되는데 적들의 움직임이 순간적으로 멈추며 이때 사용하는 스킬볼은 무조건 3체인으로 발동 됩니다.

즉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전투 핵심은 스킬볼 콤보와 초산 공간 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에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액션게임의 게임성 특히 조작감이나 타격감은 훌륭하지만 스토리 진행 부분에서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퍼니싱이라는 재앙을 다루는 SF 아포칼립스로 소재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스토리 연출이 대부분 대화로 이루어 집니다. 이는 스토리에 집중하기 힘들게 하는 요소중 하나로 작용하더군요.

애니메이션으로 진행되지는 않더라도 컷신을 많이 넣거나 성우를 활용하였다면 좀더 몰입감이 있게 스토리를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자동 사냥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동으로 유닛을 플레이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는 자동사냥은 존재하지 않고 대신 시간이 적은 유저들을 위해 좀더 적은 보상으로 다른 게임 에서는 '모험, 탐험'으로 분류되는 자동 사냥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자동 전투는 자원재료의 50~80%만 획득 가능하니 시간이 없는분만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 저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다른 스토리나 던전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이는 직접 플레이 하는것이 중요한 액션 게임에서는 좋은 요소로 작용할 것 같네요.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의 성장요소는 크게 6가지 입니다.

먼저 레벨업의 경우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용도이고 진급은 일정 퀘스트를 진행하게되면 캐릭터의 계급을 올려 스텟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진화는 같은 캐릭터를 획득하게 되면 조각을 모아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스킬은 말 그대로 스킬의 레벨을 올리는 것 입니다.

캐릭터는 장비와 의식 이라는 것을 착용 가능합니다. 장비는 무기이며 의식은 다른 게임의 방어구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식은 총 6부위를 착용 할 수 있고 세트 아이템 또한 존재합니다.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의 천장은 매우 낮은 편으로 처음에는 40 번째 뽑기 이후 60 번째 뽑기 마다 S급 캐릭터가 확정으로 등장합니다.

무기 뽑기의 경우는 30번째 마다 확정입니다. 또한 원하는 무기를 지정하여 뽑을 수 있어서 다른 게임에 비하면 과금 요소가 착한 편 입니다.

방어구에 해당하는 '의식' 아이템은 게임을 진행하며 획득 가능합니다.

캐릭터에 과금을 하여 강해지는데에 가장큰 동기를 주는것은 PVP 컨텐츠라고 생각하는데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유저간 PVP를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퍼니싱 : 그레이 레이븐'은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는 정말 잘나온 게임이 맞습니다.

자동 사냥을 싫어 하고 액션을 좋아한다면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스토리를 좋아하며 자동 사냥을 선호하는 플레이어 에게는 취향이 맞지 않을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 리뷰를 마치고 저는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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