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오픈전 원작 '니노쿠니'를 통해 살펴보는 '제 2의 나라'

  • 입력 2021.06.01 17:48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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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스튜디오 레벨5, 지브리가 협업하여 출시한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의 출시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일 출시를 앞두고 '제2의 나라'의 게임에 대해 원작인 '니노쿠니'를 살펴보며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스튜디오 레벨5 는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게임을 만든 스튜디오로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둔 스튜디오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레이튼 교수 보다는 요괴워치 게임으로 더 친숙할지 모르겠지만 '제2의 나라'의 원작인 '니노쿠니'역시 스튜디오 레벨5가 제작했습니다.

'니노쿠니'는 1편과 2편이 나왔으며 1편은 지브리와 협업을 하여 만들었고 2편은 스튜디오 레벨5에서 자체 제작을 하였습니다.

1편의 경우 지브리 스튜디오와 협업하여 만든 만큼 애니메이션이 실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것과 같았고 지브리 대표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 또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나온 2편 또한 메타 크리틱 점수 80점을 넘기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1편과 2편은 같은 IP,세계관을 쓰지만 게임 진행 방법이 달랐습니다.

1편은 턴제 일본식 RPG라면 2편은 실시간 액션 RPG를 채택 하였는데 이번 '제2의 나라'는 2편과 같은 실시간 액션 RPG 전투 방식을 채용한 것 으로 보입니다.

 

'제2의 나라'가 '니노쿠니'의 세계관과 IP를 가져간것은 맞지만 '니노쿠니' 3편은 아닙니다. 

배경은 '니노쿠니' 1,2편 이후 오랜시간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하며 기존에 많이 알려졌듯이 가상현실게임 기기를 통하여 '니노쿠니'로 향하게 되는 스토리가 진행 됩니다.

'제2의 나라'에서는 캐릭터와 직업이 정해져 있는 만큼 캐릭터를 뽑는 일명 수집형 게임은 아닙니다. 

다만 무기를 3개까지 장착하여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만큼 파밍할 장비도 많을 것 이고 가장 중요한 펫인 '이마젠'이 수십종인 만큼 수집할 요소가 많이 들어간 게임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제2의 나라'의 길드 콘텐츠로 보이는 '킹덤'에 대해서 말해 보겠습니다.

'니노쿤니' 2편에서 등장한 '킹덤'은 소셜네트워크 게임과 같이 나만의 마을을 만드는 시스템 이였는데 '제2의 나라'에서의 '킹덤'은 길드 콘텐츠로 보시면 됩니다.

다른 '킹덤'과 경쟁도 할 수 있고 나의 '킹덤'에서 같은 왕국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지를 꾸밀 수 있는데 같은 '킹덤'소속 사람들과 협동하여 '킹덤 디펜스'와 같은 강력한 몬스터로부터 왕국을 지키는 콘텐츠 라던지 '킹덤'간의 PVP 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킹덤 콘텐츠의 최종 목표는 1위 킹덤이 되는 '수도'가 되는 것 입니다. 이를 통해 MMORPG에서 중요한 역할인 유저들간의 경쟁 , 그리고 그로부터 나오는 스토리 텔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2의 나라'는 니노쿠니의 IP를 가져온 게임으로 전작 니노쿠니가 북미에서 호평을 받은만큼 북미와 일본, 한국을 동시에 노리는 게임 입니다. 

따라서 NC 게임과 같은 한국식 BM을 많이 넣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니노쿠니 1편과 같이 지브리 스튜디오와 함께 작업한 만큼 기대되는 작품 입니다.

위에 설명한 시스템 말고도 노점상, 소셜 오브제등 다양한 기믹과 시스템을 넣어 두었는데 '모바일' 게임이니 만큼 너무 많은 콘텐츠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일 공개될 '니노쿠니', '제2의 나라'의 세계는 '원신'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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