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용비불패M', 웹툰 '고수'와 '용비불패'의 팬이지만 아쉽다. 단점들이 장점을 가려버린 게임
[리뷰] '용비불패M', 웹툰 '고수'와 '용비불패'의 팬이지만 아쉽다. 단점들이 장점을 가려버린 게임
  • 이수재
  • 승인 2020.10.2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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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이버에서 절찬리에 연재중인 웹툰 '고수'의 전편이자 웹툰으로도 리워크 되어 연재되었던 '용비불패'가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했다.

필자가 학교에 다닐때는 비디오방, 만화방이 유행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웹툰이 있는것 도 아니였고 만화를 보려면 직접 거금을 주고 책을 구매하거나 불법으로 스캔된 만화책을 다운 받거나 권당 300원정도의 이용료를 주고 만화책 방에서 빌려서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열혈강호, 나우, 마제 등 정말 다양한 무협만화가 발매 되었는데 정말 인기 있었던 만화들중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용비불패'이다.

사실 '용비불패M'의 경우 플레이 하고 리뷰를 쓸지 말지 고민을 많이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용비불패'의 팬이기도 하고 게임이 나쁘진 않은데... 단점들이 많이 보여서 3일정도 플레이 후 삭제하고 마음에 묻었었다. 

그래도 단점을 개선하면 괜찮은 게임인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게임의 시작은 현상금 사냥꾼 '용비'가 구휘를 끌고가며 시작된다. 만화나 웹툰을 원작으로한 많은 게임들과 같이 만화의 한장면 혹은 짧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구현하였고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스토리가 진행되는 흔한 모바일 게임처럼 진행된다.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테이지가 만화책의 페이지 처럼 디자인 된것은 칭찬하고 싶다.

많은 만화 원작 혹은 웹툰 원작 게임들이 IP에 치중한 나머지 게임의 그래픽과 액션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용비불패M'은 개인적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액션을 가졋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옛날에 오락실에서 하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들이 생각나는데 과거 오락실 게임들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가지고 있다.

 

액션,그래픽,스토리 이 세가지만 보면 충분히 계속 플레이 하고 싶은 게임이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장점을 덮어버리는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먼저 가챠,과금유도부터 살펴 보자.

사실 과금유도는 모바일 게임이라면 당연한 것 이고 가챠 역시 이런류 모바일 게임에서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가 지나치다. 게임을 킬때마다 나오는 초보자 세트,기간한정 세트등 다양한 창이 떠서 게임을 하려면 닫기 버튼을 여러번 눌러야 한다. 

이게 처음에는 뭐 이런걸 판매하는구나 라고 넘어가는데 킬때마다 뜨니 나중에는 게임을 켰다가 바로 꺼버리는 수준까지 와버렷다.

또한 위와같이 메뉴를 들어가면 다양한 빨간 점들이 반기는데 도감이나 영웅업적 같은 경우 한번에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불편하다.

뭐 위의 내용들은 충분히 불편한 수준에서 넘어갈 수 있지만 이 게임,, 과금구조가 심하다.

일단 '용비불패M'은 수집형 게임이다. 정확히는 '장비' 수집형 게임.

'용비불패 M'의 캐릭터는 대부분 출석체크나 던전을 돌면 얻을 수 있다.

그 캐릭터를 강하게 하기위해서 필요한 장비를 뽑는게 '용비불패M'의 가챠인데 문제는 너무 많은 장비의 종류이다.

일단 캐릭터마다 전용 무기가 존재한다.  무기와 장신구를 포함해 9가지의 장비를 착용 해야한다.

그런데 이 9가지 장비가.. 직업별로 존재한다. 

'용비불패M'의 캐릭터들은 자객, 기공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해당 직업에 맞는 아이템을 9개를 착용 시켜야하고 그 9개를 강화해야 캐릭터가 강해지는 구조이다.

 

 

물론 처음에는 위와 같이 직업별로 뽑기를 할 수 있다. 기간한정으로...

장비는 서로 합성도 가능하기 때문에 뽑기가 아니더라도 시간을 정말 많이 투자한다면 스토리를 반복 진행하며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 장비에만 신경쓸 수 가 없다.

내공이라고 하는 캐릭터 스텟도 올려야 되고 스킬레벨도 올려야 되며 하다못해 캐릭터 조각 던전을 돌아서 캐릭터까지 돌파해줘야한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막히는 곳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과금에 손이가는건 요즘 모바일 게임의 당연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용비불패M'은 막히는 부분에서 과금에 손이가지 않고 내가 이걸 현질해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을까?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해지는 요소가 많은것은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요소를 다 집어 넣은것은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본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하지? 라는 의문과 함께 게임을 키는걸 질리게 한 게임 '용비불패M'은 스토리,액션,그래픽은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아쉽다. 시스템적인 면만 다듬어서 나왔다면 아직 재밌게 즐기고 있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