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 입력 2024.03.28 13:24
  • 기자명 이수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사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비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공동대표 내정자인 박병무 대표는 주주총회에서의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 업계에서 더욱 과감한 도전을 추구하며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의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회사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함이다.

박병무 대표는 또한 모든 임직원이 상호 보완적인 '원팀(One Team)' 구조로 작업하며, 공통된 목표 아래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개발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도 주요 경영 실적 보고에서는 매출 1조 7,798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 당기순이익 2,13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과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총 7개의 의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의안에는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사내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이어진 이사회에서 두 사람의 공동대표 체제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번 결정은 엔씨소프트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