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oL 프로리그(LCK) , 디도스 공격 극복 후 관중과 재회 예정

  • 입력 2024.03.13 15:39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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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가 최근 발생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중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LCK 주최측은 오는 9주 차 정규리그부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지난달 25일, LCK 스프링 정규리그 중 불특정 다수에 의한 디도스 공격으로 선수들의 게임 접속이 중단되고, 생중계가 불안정해지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LCK는 즉각적인 대응책으로 녹화 중계로 전환하고, 임시 장소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추가 보안 조치를 마련하여 7주 차부터는 무관중으로 현장 중계를 재개하였다.

LCK 측은 "LoL 파크"에 외부 네트워크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새롭게 도입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경기 진행에 있어 안정성을 높이고,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경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간 온라인 서버를 활용해 왔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 오프라인 서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장단기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CK는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디도스 공격의 위험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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