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장 절친했던 친구들, 그리고 형제들까지 목청껏 부르면서 함께 게임 플레이를 감상했던 시기가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는 정확히 내가 비디오 게임에 푹 빠졌던 과거로 회귀시켜주었다. 옆방에 부모님이 있었더라도 이 휘황찬란한 진풍경을 같이 감상하도록 했을 것이고, 손으로 전해져오는 짜릿한 진동도 꼭 체험하도록 강요했을 것이다. 균열된 틈 사이로 점프하거나, 레일 위를 타고 무서운 속도로 이동해도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이 게임은 색색의 입자들이 수놓는 장면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그야말로 ‘불꽃놀이’의
노 스트레이트 로드(No Straight Road)의 여정은 꽤 흥미롭다. 및 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말레이시아 태생의 개발자는 ‘로드 트립’의 로망 속에 록(Rock) 음악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이라는 기발한 러브레터를 보냈다. 그 역시 와 등의 음악 게임 장르를 15년 동안 즐겼으며, 스퀘어 에닉스와 함께하면서 음악과 액션 게임을 접목해 보기로 마음먹었다.록 밴드 ‘뱅크 베드 정션’의 멤버, 메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