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의 영웅 라그나르 로드브로크가 서프랑크 왕국의 파리를 약탈할 때까지만 해도 곧 생애 마지막 전투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앵글로색슨의 왕국 중 하나인 노섬브리아 해안에 좌초되면서 엘라 2세와 접전을 벌인 그는 독사가 득실거리는 굴에 처박히면서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긴다.“늙은 아비의 죽음을 알게 된 새끼 멧돼지들이 어떻게 꿀꿀거릴까?”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아들 이바르, 할프단, 시구르드 등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데인족 전사인 바이킹들을 연합해 앵글로색슨을 대규모 공격하였다. 출발은 아버지의 죽음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