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아마 게이머들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을 국산 MMORPG다. 테라를 해보진 않았더라도 한 때 PC방을 점령한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와 이를 빚어낸 개발사 '블루홀'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를 내놓을 수 있었던 기반을 테라의 캐릭터 '엘린 수영복'이라고도 말한다. 개인적으로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크래프톤'으로 이름을 바꾼 개발사의 시작, 그 기반에는 테라가 있었다. 테라를 모르는 게
돌이켜보면 이스라는 게임은 저에게 참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당시의 저는 무척 어린 소년이었고, 실질적으로 게임을 처음 접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죠. 그때의 저는 게임설명이나 도움말을 찬찬히 읽어가며 그것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일단 두들겨맞고 죽어가면서 게임을 익히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때의 이스는 진행도 안되고 자꾸 죽기만 하는 어려운 게임이었고, 그렇게 점점 제 시야에서 멀어지게 된 시리즈가 됐죠.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오늘은 이스IX : 몬스트럼 녹스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이 게임에
PlayStation ®Plus의(이하 PS Plus) 3월 혜택이 공개되었다.이번 3월혜택은 3월3일부터 4월 6일까지 적용되며 무료 게임으로는 두가지 게임이 제공된다.무료게임들을 다운 받아 놓으면 PS Plus 가입 기간동안은 계속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먼저 첫번째 게임은 SHADOW OF THE COLOSSUS 완다와 거상 이다.완다와 거상은 2018년 발매한 게임으로 각지의 흩어진 거상을 쓰러트리는 모험을 진항하는 게임이다.특히 게임을 완전히 새로 만들었지만 원작의 게임플레이를 해치지 않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다음은
게이머라면 '샌드박스'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보고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굳이 게임이냐, 아니면 하나의 독립된 장르냐를 구분하기에는 그 범위가 넓고 무엇보다 명확한 기준점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대충 단어의 뜻 그대로 '모래성을 만드는 것처럼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는 느낌은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 '심시티'나 '심즈' 같은 게임부터 '마인 크래프트', '리틀 빅 플래닛' 그리고 타이틀 뒤에 '타이쿤'이 붙은 게임들
건파이어 게임즈의 액션 RPG 게임인 렘넌트: 프롬 더 애쉬 한국어 판이 18일 PS4를 통해 출시한다. 렘넌트 : 프롬 더 애쉬는 TPS요소가 강한 게임으로 ROOT이라 불리는 나무 같은 생김새의 괴생물체가 갑자기 나타나 세계를 공격하고 플레이어는 ROOT을 없애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렘넌트 : 프롬 더 애쉬는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여 최대 3명까지 같이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원할때마다 세계를 리셋하여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수 있는 맵 생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렘넌트 프롬 더 애쉬에 대한 좀
게이머들이 격투 게임을 접하게 되는 경우 중의 하나는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서다. 다른 게임보다 격투 게임은 확실히 보는 맛이 있다.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나 '철권'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스트리머들의 인기만 봐도 알 수 있다. 시청자들은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트리머가 고통받는 모습에 즐거워하고, 세계 정상급 실력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보며 감탄하기도 한다. 최근 '트위치'의 많은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하고, 좋은 평을 받은 격투 게임이 하나 있다. 개인적으로
안녕하세요, 이형입니다.어느덧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게임블로그와 웹진 게임인에 리뷰를 올린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정말 여러가지 게임들을 리뷰하고, 가지각색의 타이틀을 만났다는 것이 새삼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제 리뷰는 정말 특별한 게임 (닌자박스) 가 아닌 이상에야, 도입부에서 해당 게임에 대한 짧은 토막 이야기를 해드린 뒤 게임의 요소요소를 돌아보고, 저의 결론을 말씀드리는 형태로 작성해왔습니다. 그것이 기본적인 틀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그 틀에 익숙해져있어서 유지한 포맷이기도 합니다. 오늘 리뷰 역시도 비슷
'플랫포머'. 아주 단순한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이 게임 장르는 복잡함보다는 직관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즐거움을 목적으로 한다. '오락', '레트로', '인디', 최신 게임 엔진' 등 플랫폼이나 기술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시대에 걸쳐 꾸준히 사랑받아온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3D 그래픽이나 가상현실, 증강현실 같은 최신 기술보다 '점과 선'의 2D에서 맛볼 수 있는 단순한 재미는 '원초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미니멀리즘&
여러분의 게임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리듬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얼마전 리뷰했던 DJMAX가 가장 상징적인 리듬게임이고, 모바일 에서는 한국가요가 다수 수록되어있었던 탭소닉도 꽤 기억에 남는 게임이었어요. 그 외에는 오락실에서 잠시 접해봤던 비트매니아라던가, 드럼을 활용했던 리듬게임도 꽤 오랫동안 플레이했었습니다. 대학교때 같은 수업을 들었던 형님의 PSP를 통해 DJMAX를 처음 접한 것처럼, 오늘 리뷰하게 될 파타퐁2 역시도 그 형님을 통해 알게된 게임입니다. :)리듬게임임에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쏟아져나오
어린 시절, 즐겨봤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억은 어떤 것들인가요 ?꾸러기 수비대를 보면서 자축인묘를 외웠고, 태양의 기사 피코를 보면서 로보트에 대한 로망을 가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쥬라기 월드컵이라는 만화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만화를 한 편보고나면 꼭 운동장에 나가서 주인공이 된 것마냥 돌발이 슛을 외치고 특유의 모션을 취하곤 했었죠. 이런식의 감정이입의 정점은 바로 "드래곤볼" 시리즈 였습니다.셀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드래곤볼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요, 오반이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이라던가 이후 마인부우와의 전투 그리고 GT
솔직히 게임을 좋아하시는 유저분들이라면, 지금 이 시기야말로 "아, 어디 할만한 게임 없나" 하고 고민하실 시기일 겁니다.그도 그럴 것이, 두 개의 기대작 "용과 같이7" 그리고 드래곤볼의 출시일까지는 다소간의 날짜가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그 사이에 슈퍼로봇대전X나 마인 크래프트 와 같은 타이틀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두 개의 타이틀이 갖고있는 무게감이나 게이머 분들의 기대치는 훨씬 더 큰 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 그 타이틀의 출시일인 1월 16일까지는 애매한 시간이 남았죠. 뭔가 새롭게 시
지금까지 나는 모바일로 롤플레잉 게임을 즐겨본 적이 거의 없다. 모바일로는 간단한 퍼즐게임이나, 턴제 전략 게임, 혹은 타워디펜스 게임 정도만 즐겼지. 깊이 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모바일로 해본 적은 거의 없다. 처음으로 접했던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에 대한 기억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당시 내가 즐겼던 게임이 뭐였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어색하고 뻣뻣하게 움직이는 캐릭터 탓에 고생했던 건 생생하게 기억난다. 거기다 유치뽕짝을 한 사다바리 부어넣은 것 같은 스토리까지. 물론 모든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이 그렇지 않다는 건 나도 잘 알
게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혹은 현실에는 없는 색다른 이야기를 간접경험해보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신기한 건 기술과 그래픽의 발달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를 늘려준다는 것이다. 30년 전만 해도 게임은 단순하기 그지없었다. 스토리라고 할 만한 것도 많지 않았고, 게임에서 감동을 얻었다는 이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게임에 음악이 입혀지고, 그래픽이 현실과 그다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좋아지면서 게임에서 얻는 감정들은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게임에서 사랑과 우정 같은 간단한 감정을 느
한 때 패키지 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일본의 게임은 대부분 캐릭터에 크게 의미부여를 많이 한다. 물론 대부분의 명작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일본은 명작이든, 수작이든, 망작이든. 캐릭터의 특징이 명확하다. 아마도 캐릭터 굿즈 상품이 많은 탓이겠지만, 가끔은 캐릭터에 너무 집중하느라 게임 자체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대로 게임에 캐릭터가 잘 녹아든 경우에는 이를 시리즈로 이어나가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도 한다. 그렇기에 일본 게임 중에는 10년, 20년이 넘는 시리즈가 수두룩 하다. 사쿠라대전 역시 그런 케이
PS4에서도 PC유저와 XBOX ONE,닌텐도스위치,IOS,안드로이드 유저와 마인크래프트로 만날 수 있게된다.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는 9일 마인크래프트의 플레이스테이션4 베드락 버전 런칭 트레일러 영상을 발표했다.이번 트레일러 영상에는 닌텐도 스위치 유저와 PS4유저 그리고 XBOX 유저가 함께 마인 크래프트를 즐기는 영상이 담겼으며 다른 기기와의 크로스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테이션4 뿐 아니라 XBOX,모바일 등 다른 기종 유저도 1.14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또한 온라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PS PLUS 등록이
캐릭터 게임은 대작이 될 수 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캐릭터만으로 멋진 게임이 탄생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캐릭터는 중요하다. 매력 있고, 게이머의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는 게임의 성패를 좌우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갓 오브 워에 과묵하고 거침없는 크레토스가 없었다면? 언차티드에 유머러스하고 인간미 넘치는 네이선이 없었다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호평은 받았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많은 게이머들의 기억에 남는 대작이 되긴 어려웠을 것이다.캐릭터는 게임에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이 주요 시상식들의 GOTY 싹쓸이를 막은 게임이 인디게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야생의 숨결이 주요시상식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게임을 싹슬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2017년, 유일하게 BAFTA에서 젤다가 아닌 다른 게임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했는데요, 바로 그 게임이 에디스 핀치의 유산 이라는 "인디 게임" 이었습니다. 저 자본으로 만들어진 독립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연출과 수려한 그래픽은 물론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하면서 멋들어진 카운터 펀치를 날렸었죠. 사실 인
아크시스템웍스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몬스터 보이와 저주받은 왕국’의 PS4,SWITCH의 한국어판의 예약판매를 내일(11/20)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몬스터 보이와 저주받은 왕국’은 작년인 2018년 12월 4일 출시된 액션 플랫폼 게임으로 원더보이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1989년의 ‘원더보이3:드래곤의 함정’ 편과 같이 돼지나 뱀,개구리,사자,드래곤 등 6마리의 동물 변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손으로 그린 2D 그래픽과 기발한 레벨 디자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내일(11/20)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예약 구매
아마 지금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이르는 게이머까지. 열혈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슈퍼콤. 아니면 그보다 더 이전, 혹은 그 이후에 등장한 시리즈로 머리가 몸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대두들이 등장해서 싸우는 게임이었다. 열혈 피구, 열혈 올림픽, 열혈 격투. 같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무수히 많은 시리즈가 나와 슈퍼콤의 전성기를 이끌게 한 명작 고전게임이다.세계적으로 얼마나 팔렸는지, 당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 세대의 남자아이들은 이 시리즈와 여기의 주인공인 쿠니오를 모를 리가 없다. (
코지마 히데오는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전설적인 프로듀서입니다. 그러나 코나미와의 갈등 이후 본인만의 프로덕션을 설립했는데요, 바로 그 프로덕션의 첫 번째 타이틀이 "데스 스트랜딩"입니다.사실 유명 프로듀서가 큰 회사에서 쫓겨나듯이 나와 제작하는 첫 번째 타이틀인 만큼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됬던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게임 발매가 목전으로 다가왔음에도 이렇다할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리뷰 엠바고 해제 이후에 올라오는 각종 평가들도 호평 보다는 애매한 후기들이 더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