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이스라는 게임은 저에게 참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당시의 저는 무척 어린 소년이었고, 실질적으로 게임을 처음 접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죠. 그때의 저는 게임설명이나 도움말을 찬찬히 읽어가며 그것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일단 두들겨맞고 죽어가면서 게임을 익히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때의 이스는 진행도 안되고 자꾸 죽기만 하는 어려운 게임이었고, 그렇게 점점 제 시야에서 멀어지게 된 시리즈가 됐죠.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오늘은 이스IX : 몬스트럼 녹스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이 게임에
유료 모바일 게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신, 극악의 현질 시스템이나 짧은 광고들로 채워져 있는 상황입니다. 설령 그 게임이 유료 앱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유료" 모바일 게임들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 이기때문에 크게 고민할 필요없이 어느정도만 괜찮아 보이면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열 수 있을 정도죠.자, 여기 모바일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꽤 괜찮은 RPG게임말이죠. 여러분은 이 모바일 게임을 구매하는데 얼마까지 투자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
안녕하세요, 이형입니다.여러분께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 장르는 무엇인가요?저같은 경우에는 RPG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인생게임을 꼽아보라고 하면, 드래곤퀘스트 나 파이널 판타지 그리고 크로노 트리거를 망설임없이 꼽기도 하죠. 이 외에 삼국지 조조전 과 같은 역사를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을 오고가는 턴제 게임들도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던 게임입니다.최근에는 그러한 액션 중심의 게임보다는, 스토리에 무게감을 두는 게임에 조금 더 눈길이 가는 편인데요. 진득하게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거나, 그 속에 담긴 메시지들이 많아서 곱씹
안녕하세요, 이형입니다.어느덧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게임블로그와 웹진 게임인에 리뷰를 올린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정말 여러가지 게임들을 리뷰하고, 가지각색의 타이틀을 만났다는 것이 새삼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제 리뷰는 정말 특별한 게임 (닌자박스) 가 아닌 이상에야, 도입부에서 해당 게임에 대한 짧은 토막 이야기를 해드린 뒤 게임의 요소요소를 돌아보고, 저의 결론을 말씀드리는 형태로 작성해왔습니다. 그것이 기본적인 틀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그 틀에 익숙해져있어서 유지한 포맷이기도 합니다. 오늘 리뷰 역시도 비슷
심야식당 이라는 드라마를 알고 계신가요 ? 화려하지도 규모가 넓지도 않은 소박한 식당에,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무언가에 홀린듯 걸어들어와 먹고싶은 음식을 주문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그리고 식당 주인은 그들의 대화에 일일이 끼어들지는 않지만, 꼭 필요할때는 개입하기도 하고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기만 할때도 있죠.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채워지는 "힐링 드라마" 인 셈입니다. 이 드라마가 더 마음에 와닿는건 아마도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주 독특하거나 유별나지 않은, 우리 주변에 꼭
여러분의 게임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리듬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얼마전 리뷰했던 DJMAX가 가장 상징적인 리듬게임이고, 모바일 에서는 한국가요가 다수 수록되어있었던 탭소닉도 꽤 기억에 남는 게임이었어요. 그 외에는 오락실에서 잠시 접해봤던 비트매니아라던가, 드럼을 활용했던 리듬게임도 꽤 오랫동안 플레이했었습니다. 대학교때 같은 수업을 들었던 형님의 PSP를 통해 DJMAX를 처음 접한 것처럼, 오늘 리뷰하게 될 파타퐁2 역시도 그 형님을 통해 알게된 게임입니다. :)리듬게임임에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쏟아져나오
2020 LCK 스프링이 긴 겨울잠을 끝내고 2월 5일 그 막을 올립니다.중동에서 열릴 예정인 MSI와, 한국의 설 연휴로 인해 타 리그보다는 다소 늦은 시점에 개막되는 상황인데요, 우한 폐렴 여파 때문에 극단적인 리그 중단까지 나오진 않을까 걱정되긴 했지만 일단은 "무관중" 경기로 일정 자체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이번 LCK는 새롭게 합류한 APK를 포함, 기존의 팀들이 크고 작은 로스터 변화를 시도하며 저마다의 산뜻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죠.오늘은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눈여겨볼 이슈 3가지와, 팀별 로스터 최종 정리
게임 리뷰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그동안 40여개의 크고 작은 게임들을 리뷰해왔었는데요, 이 게임은 정말 누구에게나 소개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멋진 게임도 있었지만 반대로 손가락질하며 비판하고 싶은 "최악"의 게임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원작 애니메이션만 믿고 기본적인 플레이조차 안될정도의 끔찍한 프레임 드롭과 멈춤현상들 그리고 3살배기 아이들조차 유치해서 못할 정도로 무성의하게 찍어냈던 "닌자박스"와,이에 못지않게 쌍벽을 이뤘던 중국산 PS게임 몽키킹:히어로 이즈 백 그리고 얼마전 리뷰했던 새벽의 좀비는 제
인디게임 "던그리드"를 알고 계신가요 ?한국산 인디게임 중에서는 가장 화제가 되었던 타이틀이고, 2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꽤나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이기도 하죠. (던그리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김성회님의 G식백과 유튜브에 던그리드 개발자분과의 인터뷰 영상이 있으니 한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얼마전 리뷰했던 "사라진 기념일"을 제작한 팀 아보카도는 물론, 수많은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제 2의 던그리드 혹은 제 1의 누군가를 꿈꾸며 그들만의 항해를 이어나가고 있을텐데 부디 힘내서 좋은 게임들 많이 만들어줬
안녕하세요, 이형입니다.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나요 ? 이렇게 이동이 많은 날에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모바일 게임을 찾곤 하죠. 운전하시는 분들은 제외하더라도 같이 동행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럴거구요. 할만한 모바일 게임 없나 하고 앱스토어를 찾다가, 리스트에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스캔해보지만 직접 받아서하기엔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없으니 불안한 마음도 있고 데이터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오늘 리뷰할 새벽의 좀비는, 그야말로 늘 봐오던 "모바일" 게임입니다. 부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시간과 게임에 들 데이터를 지켜드
최근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정말로 공들여 만든 수작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한채로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마치 이정도만 만들어도 어차피 너넨 사줄거잖아? 식의 구색 맞추기 형태로 타이틀을 발매하고 있고, 지나치게 입문자에게만 맞춘 라이트한 플레이와 허술하게 짝이 없는 구성으로인해 어느 한 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렇게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갈림길에 서있는 지금, 제법 비슷한 느낌을 내는 게임이 얼리억세스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바로 스페인 게임개발사가 얼리억세스를 통해 스팀으로 발표한 "TemTem"이라는 게
안녕하세요, 이형입니다.오늘 리뷰할 게임은 "팀 아보카도" 라는 국내 인디 개발사에서 만든 포인트 앤 클릭 모바일 게임 "사라진 기념일" 입니다.개인적으로는 "검은방"이나 "회색도시" 이후에 모바일에서는 참 오래간만에 접해보는 장르이기도 한데요.정답을 찾고, 고민하는 것이 주요 컨텐츠인 이 장르가 갖고있는 힘 자체는 여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을 심플하게 구성하더라도 연출이나,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잘 구성한다면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기도 하죠. 총 개발인원 3명의 아주 작은개발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어린 시절, 즐겨봤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억은 어떤 것들인가요 ?꾸러기 수비대를 보면서 자축인묘를 외웠고, 태양의 기사 피코를 보면서 로보트에 대한 로망을 가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쥬라기 월드컵이라는 만화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만화를 한 편보고나면 꼭 운동장에 나가서 주인공이 된 것마냥 돌발이 슛을 외치고 특유의 모션을 취하곤 했었죠. 이런식의 감정이입의 정점은 바로 "드래곤볼" 시리즈 였습니다.셀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드래곤볼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요, 오반이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이라던가 이후 마인부우와의 전투 그리고 GT
포인트 앤 클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마우스 클릭 하나로 게임안의 거의 모든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러한 클릭 플레이를 바탕으로 개발진들이 그려놓은 게임 디자인을 따라 물건이나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고, 그것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쳐 장르가 주를 이룹니다. 제 게임 인생에 있어서 실질적인 첫 번째 타이틀이었던 엘로이의 악당소동 이라던가 원숭의 섬의 비밀3, 그리고 가장 최근에 플레이 했던 그림판당고 리마스터 등 시간이 지나 기억속에 "좋은 게임"
솔직히 게임을 좋아하시는 유저분들이라면, 지금 이 시기야말로 "아, 어디 할만한 게임 없나" 하고 고민하실 시기일 겁니다.그도 그럴 것이, 두 개의 기대작 "용과 같이7" 그리고 드래곤볼의 출시일까지는 다소간의 날짜가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그 사이에 슈퍼로봇대전X나 마인 크래프트 와 같은 타이틀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두 개의 타이틀이 갖고있는 무게감이나 게이머 분들의 기대치는 훨씬 더 큰 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 그 타이틀의 출시일인 1월 16일까지는 애매한 시간이 남았죠. 뭔가 새롭게 시
2020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펼쳐졌던 프리시즌 토너먼트, 2019 케스파컵 울산의 결승전 매치업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 간의 경기였습니다.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결승전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죠. 아프리카는 정말 오래간만에 경험하는 결승전 무대였고, 샌드박스의 경우 창단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결승전이기도 합니다. 또한 두 팀 다 공식대회에서의 우승경험은 없는 상태였죠.그리고 결과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3-0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죠
지난 시간에는, 샌드박스와 티원간의 4강 첫 번째 매치업을 돌아봤었죠.오늘은 아프리카와 DRX간의 4강 두 번째 트리를 통계수치와 함께 간단하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바로 시작해봅시다. 아프리카 vs DRX 케스파컵 전체 벤픽 데이터입니다. 이전 글을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서 한번 더 설명해드리자면 ,아칼리는 이번 케스파컵에서 100%의 벤픽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픽 자체가 3번밖에 되지 않았음을 감안해보면, 벤과 픽 어떤식으로든 그 안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미스 포츈의 경우에도 이번 케스파컵에서 강한 라인전
협회의 다채로운 기행, 충격의 장시간 퍼즈 그리고 이어진 무관중 경기 등 다사다난한 가운데, 2019 케스파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되었습니다.항상 크고 작은 이변들이 존재했던 과거의 케스파컵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비교적 예상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굳이 꼽자면 1부리그팀인 APK와 멤버를 탄탄하게 꾸렸다는 평을 들었던 진에어가 패배한 것 정도일텐데 사실 그렇게까지 큰 이변도 아닌 편이었죠. 결국 올라올 팀들이 올라왔고, 거기서 한번 더 승부가 갈리면서 4강이 정해진 셈입니다.정해진 4강 매치업
오늘 제가 리뷰해드릴 게임은 얼마전 닌텐도 스위치로, 풀한글화를 통해 출시된 "닌자박스" 라는 게임입니다.제 리뷰를 어느정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첫 번째 문단에서는 해당 타이틀에 관련된 간단한 배경지식이나 정보 등을 말씀드리고 그 뒤에 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간단한 시작단계 이야기들이 리뷰를 읽으실 분들께 소소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오늘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닌자박스"는 제가 여태까지
지난 시간에는 탑 5팀들의 2020 시즌 로스터를 정리해봤었는데요, 오늘은 아프리카 한화 젠지 KT 그리고 APK 의 다음시즌 로스터를 정리해보고 간단하게 팀별로 프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케스파컵 관련 소식도 첨부하겠습니다. 06. 아프리카 유칼이 나가고 플라이를, 에이밍이 빠지고 미스틱 그리고 세난을 빼고 젤리와 벤을 합류시킨 아프리카입니다. 감독도 노페에서 최연성으로 다시 돌아왔죠. 업그레이드 인듯 아닌듯한 애매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주는 라인업입니다. 19시즌 아프리카는 굉장히 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