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과 인접한 연결부가 아슬아슬하게 흔들리지만, 결국 추진기의 도움을 받아 구조물로 돌진하면서 모든 것을 파괴한다. 기둥을 비스듬히 세워 중력의 도움을 받아 넘어 뜨리는 것도 좋은 예이다. 부실 건설이지만 어쨌든 목표한 구조물은 기둥에 깔려서 모두 부서졌으니 말이다.스팀으로 출시된 게임 ‘어브리스(ABRISS)’는 이처럼 파괴의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개발 프로그램에서 실험해 볼 수 있는 모든 물리 작용이 이 게임에서 실현된다. 개발진은 구조물의 규모를 최대한 늘려서 최종 목표인 레드볼이 정밀하게 폭발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