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상체 앞세운 킹존, 진에어 잡아내면서 연패탈출

  • 입력 2019.08.08 18:52
  • 기자명 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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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LCK 서머 1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가 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킹존은 이번 경기 승리로 긴긴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9승 7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반면 패배한 진에어는 LCK 섬머 1승 신고에 실패했다.

 

   '킹존', 어려운 경기 풀어내면서 1세트 역전승

JAG vs KZ 1세트 벤픽
JAG vs KZ 1세트 벤픽

 진에어는 벤픽과정에서 강한 바텀라인전을 할 수  있는 바루스와 탐켄치 조합을 완성시켰고, 상체에서도 초반 교전에 강점이 있는 챔피언들을 픽하면서 전반적으로 강하게 압박을 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을 완성시켰다. 이에 맞서는 킹존은 후반 캐리력이 뛰어난 챔피언들을 대거 픽하면서 중후반에 힘을 싣는 조합을 꺼내들었다.

 

 진에어는 초반 설계를 바탕으로 '커즈'의 엘리스를 '말랑'의 올라프가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진에어는 탑쪽에서 '라스칼'의 카밀을 잡아내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한번 스노우볼을 굴린 진에어는 킹존이 바텀지역에서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하자 이를 적절히 받아치면서 '커즈'의 엘리스를 한번 더 잡아냈고, 반대편에서는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면서 초반 주도권을 완벽하게 휘어잡았다.

 

 포탑을 하나, 둘 철거하면서 격차를 벌리던 진에어는 25분 미드 2차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루트'의 바루스가 허무하게 죽으면서 킹존이 그대로 진격해서 진에어의 챔피언들을 밀어내면서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벌어진 격차를 완벽하게 좁혔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온 킹존은 미드에서 '투신'의 라칸이 기가막힌 이니시를 열었고, 이에 호응한 킹존의 챔피언들은 진에어의 챔피언들을 잡아내면서 한타를 대승,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서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내현의 아지르 앞세운 킹존', 2세트 승리

KZ vs JAG 2세트 벤픽
KZ vs JAG 2세트 벤픽

 킹존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후반 캐리력이 뛰어난 챔피언들을 위주로 픽하면서 중후반으로 갈수록 탄력을 받는 조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진에어는 미드에서 공격적으로 이렐리아를 꺼내들면서 전반적으로 1세트와 마찬가지로 스노우볼을 굴려야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양팀의 정글러가 발빠르가 움직였다. 진에어는 '말랑'의 사일러스가 바텀에 갱킹을 시도해서 퍼스트 블러드와 함께 바텀 듀오를 모두 깔끔하게 잡아냈고, 킹존은 '커즈'의 그라가스가 탑으로 갱킹을 시도해서 '린다랑'의 아트록스를 잡아냈다. 결과만 놓고보면 진에어가 조금 더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커즈는 기분 나쁜 구도에서 다시 바텀에 갱킹을 시도해서 '노바'의 탐켄치를 잡아내면서 경기의 균형의 추를 맞추었다.

 

 발이 풀린 '커즈'의 그라가스는 미드까지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조금씩 가져오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바텀에 인원을 투자해서 킹존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고, '커즈'의 그라가스는 그사이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전령 사용과정에서 '린다랑'의 아트록스가 끊었지만 오히려 죽었고, 이렐리아까지 같이 죽게되면서 흐름이 다시 킹존에게 넘어갔다.

 

 킹존은 화염의 드래곤을 획득했고, 이후 미드에서 한타까지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를 획득, 격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다시 나온 화염의 드래곤까지 킹존은 가져갔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2019년 8월 8일 LCK 섬머 1경기 결과
 1set : JAG 패 vs 승 KZ (MVP : Rascal)
 2set : KZ 승 vs 패 JAG (MVP : N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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