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첫번째 게임에서 G2가 SKT T1을 꺾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G2는 SKT의 '마타'를 확실하게 저격하는 벤픽을 구사하였다. 이와 함께 라인전에 힘을 주는 픽들 위주로 가져갔다. 이에 맞서는 SKT는 적절히 맞받아치면서 무난히 성장하여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힘을 받는 벤픽을 하였다.
먼저 선취점을 올린 것은 G2였다. G2는 바텀 지역의 우위를 바탕으로 압박을 계속하여 하여 결국 '마타' 노틸러스를 '퍽즈'의 자야가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G2는 전반적인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포탑 방패를 전방위적으로 깎아내리면서 차이를 벌렸고, 11분에 전령까지 취하면서 확실하게 초반 우위를 점하였다. G2는 탑 지역에서 첫번째 포탑을 밀었고 이후 15분 SKT의 미드 1차 타워까지 철거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G2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SKT의 바텀 타워를 2차까지 철거했다. 23분 SKT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깔끔하게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G2는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압박을 하였으며, 라인을 미는 도중에 '캡스'의 라이즈가 죽기는 하지만 이어진 한타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미드로 진격하여 결국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그룹스테이지에서 첫번째 승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