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은 벤픽과정에서 강한 상체를 구성하기 위해서 라이즈를 선픽하였고, 정글 카밀과 미드에 르블랑을 꺼내들었다. 이에 맞서는 SKT는 벤에서 풀린 사일러스를 꺼내들었고, 탑에서는 라이즈를 상대하기 위해 빅토르를 바텀에서는 다시 한번 바루스, 브라움 조합을 꺼내 들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6분 탑 지역에서 킹존이 퍼스트 블러드를 내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탑 지역에서 서로 미드가 텔레포트 합류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사일러스를 먼저 끊어내면서 전과를 올렸다. SKT는 11분 바텀지역에서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가 점멸과 궁극기를 활용하면서 '데프트' 김혁규의 루시안을 잡아냈고, 이 과정에서 하체에 힘이 쏠린 틈을 타 킹존은 전령을 획득한다. 킹존은 13분 탑 지역에 전령을 풀었고 이와 동시에 바텀에서도 르블랑의 로밍을 활용하여 SKT의 바텀듀오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올린다. 주도권은 잡은 킹존은 21분 바텀지역에서 다시 사일러스와 자르반을 한꺼번에 끊어내면서 확실하게 우위를 가져갔다.
SKT는 25분 미드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킹존의 노림수를 되받아치면서 이대로 무너질 수 있는 경기를 다시 따라갈 수 있는 기점을 마련했다. 카밀, 쉔, 라이즈를 잡아내면서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반전시켰다. 하지만 킹존은 27분 바텀지역에서 빅토르와 사일러스를 다시 잡아내면서 SKT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SKT는 라이즈의 스플릿 운영에 바텀 억제기가 밀린 상황에서 바론 트라이를 시도했고 결국 바론을 획득함과 동시에 한타에서도 크게 대패하지 않고 적절히 빠져나가면서 오히려 라이즈를 소모값 없이 다시 잡아내면서 벌려진 격차를 좁혀 나갔다. SKT는 39분 바텀 지역에서 카밀, 쉔, 라이즈를 재차 끊어내면서 장로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했다.
44분 바론지역 근처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라이즈가 다시 한번 먼저 죽으면서 시작했고 결국 바론을 재차 획득했고, 그대로 미드지역으로 진격한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세트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