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 진에어 그린윙스 상대로 깔끔한 2:0 승리로 장식

  • 입력 2019.03.09 19:26
  • 기자명 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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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LCK SPRING 7주 3일차 1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갈길이 바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한화생명은 5위로 올라섰으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분패를 당한 진에어는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생명 '라바' 르블랑 활약 앞세워 1세트 선취.

한화생명 e스포츠 VS 진에어 그린윙즈 1세트 벤픽
한화생명 e스포츠 VS 진에어 그린윙즈 1세트 벤픽

 한화생명은 벤픽에서부터 공격적인 벤픽을 선보이며 라인전 단계부터 힘을 싣는 벤픽을 하였고, 진에어 역시 한화생명의 공격적인 벤픽에 밀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무난히 후반에 접어들었을 경우 더욱 힘을 받는 조합을 선보였다.

  팽팽한 상황을 이어가던 경기는 경기 초반 양팀의 선택과 집중에 의해 차이가 벌어졌다. 진에어는 바텀 라인에 힘을 주며 자연스럽게 대지 드래곤을 획득하였으나, 한화생명은 그사이 3인 탑다이브를 통해 '린다랑' 허만흥의 이렐리아를 끊고 CS 웨이브를 태우게 만들어 손해를 극대화 했다. 이어 미드에서도 '그레이스' 이찬주의 조이와 '보노' 김기범의 리 신의 교환구도 속에 포탑 방패를 통해 골드를 수급하며 더 이득을 챙겨갔다.

 하지만 이제 무기력하게 전패를 당하던 진에어가 아니었다. 진에어는 일방적으로 당해주지 않았다. 이렐리아가 미드로 순간 이동을 사용해 리 신을 끊고, 바텀 라인에선 바텀 듀오가 '상윤' 권상윤의 이즈리얼을 끊어낸 것. 하지만 킬을 수급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은 '라바' 김태훈의 르블랑을 막아서기엔 힘이 모자랐다.

 한화생명은 23분 만에 미드 2차 포탑을 제외한 모든 라인 포탑과 바텀 억제기 포탑을 정리해 계속해 골드 격차를 벌려 나갔다. 골드 격차가 7천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도 진에어는 필사적으로 한화생명을을 물고 늘어졌다. 한화생명은수차례 바론 앞에서 신경전을 펼친 끝에 36분에 간신히 획득할 수 있었고, 37분경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한 한화생명이 드디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진에어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넥서스가 파괴되면서 한화생명이 1세트를 가져 갔다.

 

 한화생명 '상윤' 칼리스타 미친 존재감 과시하며 기분좋은 2:0 승리 챙겨.

한화생명 e스포츠 VS 진에어 그린윙즈 2세트 벤픽
한화생명 e스포츠 VS 진에어 그린윙즈 2세트 벤픽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MVP'급 활약을 선보인 '라바' 김태훈을 '템트' 강명구로 교체하면서 1세트와 달라진 라인업으로 진에어를 상대했다. 달라진건 라인업뿐만이 아니었다. 벤픽 단계에서 강력한 이니쉬와 대치 구도까지 생각한 픽들을 가져가면서 1세트와는 달라진 조합을 선보였다. 진에어는 스플릿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는 제이스를 중심축으로 탐켄치 서포터를 활용하여 강력한 스플릿 조합을 구성하여 이에 맞대응 하려 하였다. 

  2세트 초반 '트할' 박권혁은 미드를 먼저 밀고 로밍을 온 '그레이스' 이찬주의 신드라 정글러 '시즈' 김찬희의 신짜오의 3인 다이브를 탑에서 탑간에 1:1 교환 구도로 받아냈으나 이후에도 계속하여 신짜오의 압박속에 무난한 성장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진에어는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을 챙겨갔고, 반대로 한화생명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대지 드래곤을 획득하면서 맞대응하였다.

 이후 한화생명은 바텀지역에서 진에어 바텀 듀오를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잡아가는듯 하였으나 미드 지역에서 한화생명의 정글러 '보노'의 리신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리면서 오히려 대지 드래곤을 획득하면서 다시 한번 팽팽한 상황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경기 시간 26분경에 펼쳐진 미드지역 한타에서 엄청난 어그로 핑퐁과 '상윤' 칼리스타의 활약속에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둠과 동시에 바론을 가져가면서 한번에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통해 타워를 철거해 나가며 서서히 진에어를 조여갔으며, 한타때마다 폭발적인 딜을 뿜어낸 칼리스타의 활약속에 결국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019년 3월 9일 LCK Spring 1경기 결과

1set : 한화생명 e스포츠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MVP : Thal)


2set :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승 한화생명 e스포츠 (MVP : San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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