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얼 노벨과 게임 그중 어느장르에 가까울까? 임포스터 팩토리 리뷰

  • 입력 2021.10.07 17:38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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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는 여러종류가 존재하지만 예로부터 자유도가 높으면 갓겜! 이라는 말도 있어왔고 그 반대로 자유도가 없으면서도 평이 좋은 게임들도 많다.

사실 자유도라는건 여러가지 의미를 담는다. 목표를 여러가지 내가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여 게임을 그 방향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자유도가 있을 수 있는 방면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대부분의 게임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자신이 콘트롤러를 조작하여 목표를 이루게 된다. 

이번에 리뷰하는 게임은 정말 최소한의 조작으로 결말을 볼 수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건 길을 이동하거나 클릭을 통해 정해진 대상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임포스터 팩토리( Imposter Factory)는 자유도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 

임포스터 팩토리는 프리버드 게임즈가 제작하는 지그문트 시리즈의 작품으로 지그문트 회사가 세워지기 전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그문트 시리즈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하고 조작하는 영역은 적은 비주얼 노벨과 같은 게임이다.

사실 리뷰하면서 이 게임을 게임이라고 봐야할지 비주얼 노벨이라고 봐야할지 정말 고민했을 정도로 유저가 조작하는 부분이 작다.

 

게임이 스토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해서 언급을 안할 수 없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퀸시'라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통하여 스토리가 진행된다. 

하지만 이 게임은 '퀸시' 보다는 '린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지만 초반부 스토리를 살펴보면 '퀸시'가 파티에 초대받아 대저택에 들어오고, 살인 사건과 타임리프를 겪으며 '린리'를 만나고 '린리'는 '퀸시'에게 "내가 이 세상과 너를 만들었다" 라는 말과 함게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부터 현재의 기억까지 보여주게 된다.

게임 스토리의 80% 는 '린리'의 기억이며 10%는 그 후의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한 연출과 구성이였다. 

하지만 미스터리와 감동, 전작과의 연관점을 보여주는 스토리는 충분히 감상할만 하며 전작을 플레이 해봤다면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임포스터 팩토리는 게임이라는 장르로 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5점밖에는 못줄 것 같다.

하지만 게임이 아니라 작품 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3점은 더 주고싶다.

게임의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전작을 안봤다면 반전이라고 해야할까? 스토리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전부 느낄 수 는 없을 것 같다.

이 게임을 100% 즐기려면 전작인 투더문과 Find Paradise를 먼저 플레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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