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2020년 관심을 많이 받았던 게임 5가지 ( 올해의 게임 )

  • 입력 2021.01.01 03:23
  • 기자명 이수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고 많고 탈도 많던 2020년은 가고 2021년이 왔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는 얼어 붙었지만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게임업계는 난데없는 호황을 맞이하였다.

호황과는 다르게 대작게임들의 출시는 적었고 그래도 신규 콘솔인 PS5 와 XBOX X가 출시되어 내년에 출시될 타이틀에 기대를 더해가고 있다.

오늘은 2020년도 게임인에서 다룬 많은 게임중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리뷰 5개를 선정하여 그 게임이 잘 만들어 졌든 못 만들어졌든 화재성이 있었던 게임인만의 올해의 게임 GOTY을 발표하고자 한다.

5위 원신

 

미호요의 원신이 5위를 차지 했다. 

원신은 출시전부터 젤다의 전설과 비교당하며 말이 많던 게임이였는데 출시후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

"'원신'은 '야숨'을 베낀 게임이지만, 영리하게 잘 가져왔다. 단순히 'CTRL C + CTRL V' 한 게 아니라 '야숨'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똑같이 손으로 따라 쓴 느낌이 들고, 자기 것도 몇 가지 섞었다. 

'원신'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요소가 많은 게임이다. 이 게임이 도대체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도대체 뭘 어떻게 베꼈다는 건지 궁금한 게이머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산 게임'의 수준이 지금 어느 정도의 위치까지 왔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직접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위 좀비스팟 

 

사실 이게임이 4위를 차지할줄은 몰랐는데 원신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좀비스팟은 좋은 평을 가진 게임은 아니다.  게임인 사이트의 리뷰에서도 " 빈말로도 추천은 못할 듯. ‘왕이 되는 자’ 류를 참으로 잘 계승했다. " 로 정리했을정도로 흔한 양산형 게임이고 빈약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게임이다.

다만 유튜브등에서 광고를 많이 했어서 조회수가 높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3위 바람의 나라 연

 

5위,4위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람의 나라 연 또한 좋은 평을 가진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IP를 사용한만큼 큰 관심을 받았고 또한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실망을 하며 리뷰를 찾아 본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는 원작 IP의 매력을 잘 해석했다고 하고, 누군가는 현재의 시스템을 잘 활용했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그래도 이 정도 과금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모바일 게임의 최신 유행이고, 또 넥슨이 추구하는 방식이라면, '바람의 나라 연'이 정말 공들여서 재탄생시킨 게임이라면. 차라리 20여 년 전 집 전화가 있을 때의 추억에 머무르고 싶다. 빨간 점 찾아 누르고, 자동 전투 돌리고, 나올 때 까지 뽑아야 하는 게임은 굳이 '바람의 나라 연' 아니어도 얼마든지 있다."

 

2위 바이오 하자드 RE: 3

 

사실 이번에 선정된 5가지의 게임 전부 평이 좋은 게임은 아니다. 그나마 원신이 가장 좋은 편.. 2위에 선정된 바이오 하자드 역시 리메이크 작이지만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

"

이번 '바하 RE:3'는 제값을 주고 사기엔 아까운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값'이 아깝다는 것이지, 게임 자체가 망했다는 것은 아니다.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전작인 '바하 RE:2'만 못하고, 원작 '바이오 하자드 3 이스케이프'의 '박스 그래픽'이 담았던 이야기와 분위기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정말 솔직하게 비교하자면 '바하 RE:2'를 그냥 동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아직 '바이오 하자드'를 잘 모르고, 입문을 망설이는 게이머라면 이번 3보다는 차라리 2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말 팬심으로 사서 플레이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같은 값에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1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대망의 1위는 욕을 먹고 먹고 또 먹은 그 게임 워크래프트3 깐포지드 아니 리포지드 이다. 

"디아블로부터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초창기의 오버워치 까지 블리자드는 저의 어린 시절을 책임져줬던 "믿고 사는" 회사였습니다.

FPS 울렁증을 갖고 있는 제가 망설임 없이 오버워치를 구매한 것도 순전히 개발사가 "블리자드" 였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어느샌가부터 점점 믿고 "걸러야" 하는 회사가 되고 있어요. 진짜 "게임"을 만들던 회사가

진짜 "장사"를 하는 회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라는 말도 필요없을 만큼 이제는 너무나도 많이 망가져 버린 것 같아요.

어쩌면 이번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가 유저들로 하여금 블리자드에게 작별을 고할 타이밍을 정해준 게임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로써 5가지의 게임을 모두 살펴 봤다. 평이 좋은 게임들 보다는 한해 욕을 많이먹었던 게임들이 선정된것 같지만 그것도 좋다.

어짜피 올해의 게임이 좋은 뜻에서든 나쁜뜻에서든 관심을 많이 받았던 게임들 이라는것은 확실하니까.. 

2021년에는 좀더 좋은 작품들이 관심을 많이 받았으면 하고 독자분들 전부 새해복 많이 받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