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못 하는 카드게임 ㄷㄷㄷ 윙스팬!
한국인은 못 하는 카드게임 ㄷㄷㄷ 윙스팬!
  • 캡틴베어
  • 승인 2020.09.2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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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게임 계의 힐링! 윙스팬!

 

 

힐링 게임을 표방한 실시간 카드 배틀 게임이 나왔습니다!

주요 플랫폼은 PC 스팀과 스위치, 전략적으로 상대방을 깨부수는 게 통상적인 카드게임에서 다중 접속 멀티플레이이면서도 힐링을 앞세운 게임이라니 신선하긴 하네요!

 

윙스팬은 기존에 인기리에 전 세계 보드 게이머들 사이에서 플레이 중인 보드게임을 그대로 디지털화시킨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전 윙스팬의 오리지널 보드게임판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 게임이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관심이 가긴 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아주 재밌게 보았던 영화 <빅이어> 가 떠올랐기 때문이죠!

 

조류 관찰대회에 관한영화 빅이어!
조류 관찰대회에 관한영화 빅이어!

 

영화 빅이어는 실존하는 조류 관찰 대회의 결승전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각자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던 세 명의 주인공, 하지만 그들에겐 공통적이고, 남들이 잘 안 알아주는 취미가 있었으니 바로 조류 관찰이죠!

빅이어란 조류 관찰을 같은 기간에 누가누가 더 많이 하나 겨루는 내기 대회로, 정말 관심이 있는 사람 빼곤 세상 아무도 관심 없을 거 같은 대회입니다.

우승한다고 엄청나게 큰 상품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그야말로 아무도 관심도 없고, 보상도 없는데 이 세 남자는 바로 여기에 미칩니다.

히말라야며 남극이며 더 많은 조류를 관찰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모험에 오르죠. 우승해도 아무도 안 알아주는 대회면 어떻습니까? 이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요!

 

영화는 어찌 되었든 순수한 마음으로 조류를 관찰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굴러가게 되고, 분명 경쟁 중이지만 치열한 경쟁이라기보다는 그 과정 자체가 힐링으로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새를 기다리는 작업이니까요.

 

 

이런, 새 관찰에 대한 아주 좋은 인상을 심어준 영화가 있었기에 전 <윙스팬>도 기대했습니다! 이 게임 역시 플레이어를 조류 학자, 조류 관찰자 취급하거든요. 저에겐 윙스팬이 일종의, 디지털상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참여 가능한 빅이어처럼 느껴졌던 거지요!

 

 

윙스팬엔 과연 힐링 카드 게임다운 면모와 전혀 그렇지 않은 게임성과, 이상과 현실의 차이점 등등등이 있었으니, 함께 살펴보러 가시죠!

 

 

 

힐링되는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게임성~

윙스팬, 난이도는 은근히 있다!

 

 

 

확실히 힐링 게임으로서의 면모가 보이는 윙스팬이긴 합니다.

크게 힐링 게임이다!

딱 놓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두 가지였지요.

 

첫째, 파괴가 없고.

두 번째, 아름다운 아트와 음악!

 

첫째로 파괴가 없다는 것은 다른 카드게임이라면 필수적인 진영의 수복- 적 진영의 파괴 개념의 게임이 전혀 아니란 겁니다. 플레이어는 자기가 관리하는 서식지들을 돌아보며 더 많은 새가 살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일종의 영역 경영 시뮬레이션을 즐기게 되고, 각 라운드에 걸린 미션과 희귀한 새를 보유할수록 올라가는 깃털 점수에 의해 게임의 승패가 갈리게 됩니다.

 

즉 남을 파괴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내 진영만 잘 갈꾸면 승리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과연 힐링 게임이라 할 만합니다.

 

육식하는 새도 끼어있어서 혹시 육식 새들을 키워 상대방 진영을 침공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은 우리 진영의 알들을 소비하며 살아갑니다. 하여간 남을 크게 신경 쓰기보다는, 내 진영의 농사를 잘 지으면 되는 게임이다 보니, 초식형 보드게임이라 이름 붙여도 크게 이상이 없을 지경입니다!

 

 

두 번째, 아름다운 아트와 음악!

 

음악은 호불호가 좀 갈릴 거 같습니다. 사실 음악 자체는 훌륭한 편인데, 이건 다음 문단에서 다룰 이 게임의 특이한 진행 방식 덕분에 음악이 금세 질려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아트는 그대로죠. 새들을 묘사한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카드를 낼 때마다 (비록 한국어 음성이 없지만) 들려오는 음성으로 새들의 이름과 특징 등을 설명해주는 나레이션은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배경을 이루는 일러스트와 새들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기회는 조류 매니아인 플레이어가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일 겁니다.

조류 매니아라면 다양한 새들을 서식지에서 키우는 재미도 남다르게 톡톡하겠죠!

 

 

 

하지만 이런 윙스팬이 아주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는 힐링 게임이냐 하면 미묘~ 한 지점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건 게임이 은근히 난이도가 있다는 겁입니다.

이건 진입장벽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카드게임 그 자체는 제법 많이 즐겨본 저지만, 아주 다양한 보드게임들은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윙스팬은 디지털 게임 버전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처음에 상당히 헤맸습니다!

 

이건 조금 참고하실 만한 게, 전 여태 70여 종이 넘는 게임들을 플레이하며 리뷰를 작성했고 그중에 헤맨 게임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게임의 구조를 파악하고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데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약간 더 익숙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윙스팬은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우선 형태는 카드게임이긴 하지만, 우리가 디지털 카드게임으로 익숙한 TCG 계통의 카드 게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 이것은 카드를 사용하는 보드게임이지만, 하스스톤 등의 카드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게임입니다.

 

더불어 그래픽이나 환경요소들은 굉장히 만만하게 생겼지만, 내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전략이나 디테일들이 굉장히 상세한 편이라 이것들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익히는데 상당한 난도가 있습니다.

 

먹이를 모으고, 알을 까게 하고, 새로운 카드를 뽑고, 그러면서 라운드의 목표를 맞추고, 맞추면서 깃털 점수까지 챙기기란 초보자로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하나하나의 행동 그 자체는 쉽지만, 관리해야 할 요소가 상당히 많아서 이것들의 최종결과가 어떻게 될지 머릿속에 그려가며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할까요?

해서 종합적인 난이도는 오히려 만만해 보이는 아트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정말 생각 없이 힐링만 하고 싶다고 덜컥 구매하면 복병같이 상당히 높은 진입장벽에 가로막히게 될지 모릅니다. 물론 찬찬히 룰을 익히다 보면 적응을 못 할 수준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생각할 것이 많다고 해서 이 게임을 무조건 피하실 필요는 없는 이유가, 바로 다음 문단에서 밝혀집니다!

 

 

 

 

여유 그 자체인 게임,

24시간 턴 모드까지!

 

 

이 게임의 가장 강렬한 호불호 요소는 여기 있을 겁니다.

앞선 단락들보다 이번 문단에 더 집중해주세요!

 

우선 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있는 싱글 모드의 AI 이야기나, 자꾸만 튕기는 버그 같은 이야기는 접어두도록 합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게 남아있으니까요. 바로 이 게임의 꽃, 멀티-플레이 모드입니다!

 

이 게임을 접하고 제가 가장 황당해 했던 순간은 바로 이겁니다. 이 게임의 멀티플레이의 메인 모드는... 24시간이 한 턴으로 이루어진 비동기화 멀티플레이어 모드란 점이지요!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풀어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모든 턴제 게임에는 사용자들 마다 주어진 시간들이 있지요. 첫 번째 플레이어가 할 행동을 선택하고 턴을 넘기고, 두 번째 플레이어가 할 행동을 하고 턴을 넘기고... 그러는 식으로 말입니다!

 

윙스팬도 마찬가지입니다. 3~5인이 모여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24시간 제한 모드에선, 한 턴의 시간제한이 24시간이 됩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은 최대 24시간의 턴 시간을 소모할 수 있습니다. 이게 좀 황당하게 들리시나요? 그렇습니다. 한 라운드당 5턴 정도라고 치고- 5명의 플레이어라면... 그리고 그 플레이어들이 모드 제한시간까지 플레이하지 않고 방치하고, 23시간 정도를 쓴다면-

그리고 총 4라운드니 -

한 게임의 풀 타임은 대략 20일 정도가 되는 겁니다.

실제 시간으로요!

 

101일에 윙스팬을 설치하시고, 5인의 24시간 멀티플레이를 시작하시면... 오래 걸릴 경우, 1020일이나 21일쯤에 한 게임을 완료하게 되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뭐 이런 최악의 게임이 다 있나 싶겠죠! 하지만 나머지 구성을 보자면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있는줄도 처음 안 동기화 알림. PC화면 오른쪽 하단에 알림창이 등장해 내 턴이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있는줄도 처음 안 동기화 알림. PC화면 오른쪽 하단에 알림창이 등장해 내 턴이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플레이어는 한 번에 최대 10개의 게임에 참석할 수 있고, 스팀과의 동기화 시스템을 통해 자기 차례가 되면 게임을 끄고 있더라도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24시간 룰의 게임을 아주 열심히 하는 플레이어라면, 10개의 게임에 참여해두고 하루에 한 번 접속해 자신의 턴을 플레이하는 식으로 진행해도 무던하단 소리죠.

 

마치 도원경의 신선들이 한 판에 100년짜리 바둑을 두둣, 한 판에 20일씩 걸리는 게임을 1~10개 정도 돌리며 생활 틈틈이 접속해 플레이할 수도 있는 겁니다.

 

전 이런 지점이 윙스팬과 여타 카드 게임과의 결정적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이러한 여유 넘치는 턴제 (24시간의 시간제한이 있는 한 턴!) , 아까전 문단의 은근히 신경 쓸 것 많고 복잡한 룰을 적용한다 생각해보세요.

 

룰이 너무 복잡하네요. 고려해야 할 게 많아요. 최선의 수를 위해선 어떤 게 최선일지 고민하는 게 초보자에겐 너무 벅차죠. 하지만, 한 턴에 주어진 시간이 24시간입니다!

 

24시간은 상징적인 것이고, 정말 초보자가 한 턴에 30분씩 고민해도 게임이 무난히 진행되니, 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익숙한 사람도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아주 천천히 가지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한 턴에 24시간까지 말이죠!

 

 

물론 이것보단 성질이 급한 사람들을 위하여, 실시간 5분 룰의 게임도 제공합니다. 이건 세 명의 사람이 모여, 각자 턴당 5분간의 고민 시간만 가지며 아주 빠른 속도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전장이기에 성질이 급한 사람들에게(?) 딱 맞네요!

 

 

 

 

 

게임 자체가 5분인 시대.

한국인에겐 윙스팬이 힘들지 않을까요?

 

 

윙스팬을 플레이하면서 제가 느낀 건 정말로 제가 한국인 게이머가 맞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차분하고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한국인도 맞겠지만, 전 한 턴에 5분씩 꽉꽉 채워서 쓰는 외국인 플레이어들과 함께 실시간 플레이를 즐기자니 정말 속이 답답해서 터질 거 같더라고요!

 

예전에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이 유행하던 시절에 한국인은 못 깨는 맵같은 제목이 유행하곤 했었죠, 급한 성미를 가진 사람이 섞이면 필패하도록 만들어둔 그런 유머 성 유즈맵들이었죠!

 

윙스팬을 보니 그 시절 유행하던 그런 맵들이 떠올랐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엔 턴이 아니라, 게임 자체가 5분 안에 끝나도록 설계되는 게 최근의 게임들의 메타에 가깝죠?

예를 들어 가장 최근 발매한 TCG 게임 중 하나인 룬테라 역시 한 판의 플레이타임이 유독 짧고요. 유행하는 게임인 브롤스타즈 등을 봐도 그렇고, 아무래도 플레이타임이 점점 더 짧아지는 추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짧게 플레이해도 한 턴이 5, 남들의 턴과 내 턴을 합치면 최소 15, 느린 게임은 심지어 사람당 한 턴에 24시간이 주어지는 윙스팬 같은 게임은 최근 트랜드에 완전히 역행한다고 볼 수 있겠죠.

물론 이것이 이 게임이 가지는 의의일지도 모르겠으나, 빠르고 자극적인 게임을 찾는 요즘의 게이머들과 맞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게임의 접근성입니다. 24시간에 한 턴을 소모하는 게임이라면 차라리 모바일 게임이면 어땠을까 싶어요. 내 턴이 되면 휴대폰 알림을 보고 들어가서 살짝 플레이하는 모습을 그려보면 제법 그럴싸 하거든요. 내 손안의 휴식!

 

그런데 PC게임이다보니, 턴의 알림 역시 스팀 비동기화 알림으로만 받을 수 있고, 턴을 진행하기위해서 게임을 켜다보면 뭔가 본격적이 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한 턴 진행하고 나면 다시 할게 없으니 멍해지고요. 이건 5분 룰의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플레이어가 3명만 되어도 내 턴이 돌아오는데는 거의 10분씩이 걸리는데, 그럼 내 턴이 아닌 다른 10분간은 좀 뻘쭘~ 해 지더라고요?

그렇다고 5분룰 게임을 하면서 게임을 계속 껏다 켰다 하기도 그렇고, 최소화 시켜두고 하자니 게임의 BGM 이 계속 들려와서 거슬리고, 그렇다고 게임이 최소화 했다가 다시 펼치는데 특화되어있지도 않고 말이죠.

아예 PC 게임에 이런 요소를 녹이려 했다면 내 턴이 아닐때는 게임 자체의 기능으로 바탕화면 어딘가에 숨거나 녹아드는 기능까지 첨부되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게 기술적으로 불가능할거 같지도 않고요!

 

만약 라이브러리 분리로 다른 게임과 함께 실행까지 할 수 있게 해주었다면 정말 틈틈이 해보는 힐링게임으로 역할도 충실히 했겠죠. 예컨데 5분 룰로 게임을 돌려놓고, 메인으론 다른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내 턴이 되면 잠시 켜서 턴을 진행하는 식으로 할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거 같아요.

실제론 아니지만요!

 

 

 

 

별개로 또 다른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윙스팬의 단점들!

 

 

복잡한 룰과, 유난히도 여유넘치는 플레이 방식은 이 게임의 단점보단 특징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윙스팬의 경우 나름 유명 보드게임의 디지털화 작업물이니, 원래 이 보드게임을 즐기던 사람도 많겠죠?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 게임의 튜토리얼을 클리어하면 업적을 주는데, 저같이 튜토리얼을 클리어하고 업적을 받은 사람은 전체 플레이어의 2.4%에 그치더라고요. 스팀 게임을 조금 해 보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이게 얼마나 적은 수치인지 체감하실수 있을겁니다.

보통 튜토리얼 업적은 최소 80%대의 클리어율을 가지는 게임이 태반인데, 2%대의 클리어율이라니요!

이건 간단하게 말 해, 이 게임을 구매하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튜토리얼이 필요없는, 기존에도 윙스펜 룰을 충분히 알고있는 사람들 뿐이란 반증이겠죠?

 

그런데 평가란을 보면 기존 보드게임 플레이어들에게도 마냥 좋은평을 받지만은 않습니다. 그중 중복되는 의견 하나는 이거였어요.

 

보드게임과 다르게, 상대방이 뭘 하는지 알기 힘들다.’

 

과연 그랬습니다. 전 디지털판이 윙스팬과의 첫만남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요, 현실에서 윙스팬을 플레이하면 나의 플레이를 하는 재미도 있지만,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서식지를 가꾸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확실히 스팀판 윙스팬은 그런 재미가 거의 전무합니다. 상대방이 뭘 고민하고, 뭘 선택하고, 어떤 풍경을 꾸미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제대로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턴에 난 무얼했어하고 텍스트로 짧게 표시되는게 거의 전부죠!

 

심지어 멀티플레이어 게임 플레이에 많은 비중을 실은 게임인데, 이런 점을 가볍게 다뤘다는게 심히 아쉬워지는 부분입니다. 확실히 생각해보면, 많은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재미 요소중 하나는 나의 플레이가 아닌 남의 플레이 관찰이기도 하죠. 그런점이 약하다는건 굉장히 아쉽네요!

 

 

 

 

 

어쨌든 새 매니아에겐 대체제가 없는 게임!

 

 

윙스팬은 확실히 장점도 단점도 분명히 공존하는 게임이지만, 조류 매니아들에게 있어서 이 게임은 거부할수 없는 제안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스팀이 뭔지 모르던 윤무부 교수님이라도 윙스팬의 존재를 아시면 당장 가입해서 구매하실걸요(?) 멋진 새 일러스트들과 새소리, 해설의 목소리, 내가 좋아하는 새를 직접 키워본다는 재미 등 그 자체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거부할수 없는 매력적인 장난감일겁니다.

 

일반적으로 그저 디지털 TCG 카드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플레이어라면 다시 재고해 보시고요!

 

그럼 윙스팬 리뷰는 여기까지, 전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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