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데 아쉬운 피파모바일 리뷰

  • 입력 2020.06.22 11:54
  • 기자명 김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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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스포츠의 유명한 축구게임인 FIFA 시리즈의 모바일이 
6월 10일부로 출시가 되었다.
워낙 마케팅도 많이 진행했고 유명 BJ등이 숙제라는 이름으로
많이 다뤘기 때문에 모를수가 없는 게임이다.
여튼 얼마나 잘 만들었을지 곧바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피파모바일에서는 다른 게임처럼 스태미나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고  
이러한 자원을 소모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축구게임을 처음 하는사람들도 쉽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 잘 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슛을 차는 방법부터 
드리블링 , 패스 등 축구게임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꽤 귀찮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진행이 된다.


다만 모바일버전이라서 피파의 모든 기능을 넣을 순 없었는지 
플레이중 선수 교체를 할 수 없고 , 등번호 교체, 세부적인 전술 교체등 
이런것들은 따로 하지를 못한다.
가장 특이했던건 아무리 강하게 태클을 받더라도 
선수가 부상을 입지 않는다는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캠페인 시스템이 있었는데 
여기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서 OVR 80+ 
이상의 선수들을 주기 때문에 무과금 유저라고 하더라도  
내 군단의 평균 오버롤을 80이상으로 맞추는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가 않다. 
심지어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모든유저에게 
OVR 88인 손흥민 선수 카드를 공짜로 제공한다.

 

 


그리고 필자가 가장 즐겁게 했던 모드중 하나는 
바로 공격모드이다. 
일단 가장 좋았던건 일반모드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것에 반해 
이 모드는 매우 빠른 시간안에 끝난다는점이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축구게임 특성상 드리블을 하는 시간이라던지 
수비를 해야되는 경우라던지의 비중이 공격을 하는 시간보다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상황을 즐기는 유저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은 골을 넣는 그 순간을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모드에서는 스태미너를 소모해 유저와 승부를 가리게 되는데 
짧은 시간 안에 계속해서 공격을 하는 상황 하이라이트 부분을 
제공하게되고, 이런 연이은 상황에서 얼마나 골을 많이 넣느냐가 
승부를 가리게 된다.

 

 


피파 모바일에서는 승리를 얼마냐 했냐에 따라서 티어가 정해지는데 
각 티어는 1,2,3으로 나뉘고 
가장 낮은 아마추어 -> 프로 -> 월드클래스 -> 레전더리 -> FIFA 챔피언
순이다. 
그리고 공격모드에서는 현질이나 운적인 요소에서 
영향이 있는데 상대보다 OVR이 높다면 
좀 더 골을 쉽게 넣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주어진다. 

생각보다 이게 굉장히 큰 차이를 벌리게 하는데 
공격모드에서는 절호 , 좋은 , 보통 , 역습 과 같이 
공격을 하는 상황이 주어지지만 
오버롤이 10의 차이가 난다고 하면 
이게 높은 유저는 절호 , 좋은 인 상태만 나오게 된다.
쉽게말해 골을 넣기 쉬운 환경이라 실력을 넘어서는 
유리함이 생기게된다. 
절호의 경우에는 보통 골키퍼와 1:1 상황이 
주로 나온다.

 

 

그리고 클랜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입을 하려면 유저의 레벨이 10이 되어야한다. 
클랜에서는 총 32명의 인원을 모집할 수 있으며 
이 유저들을 통해 리그 챔피언쉽이나 리그 대 리그 토너먼트 
그리고 친선경기와 채팅까지도 가능하다. 
평균 OVR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게 신청을 하면 된다. 

 

 


나의 팀을 설정하는 창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자동으로 최고 OVR로 자동배치가 가능했고 
포메이션 도 약 30개정도가 있는데 
다만 레벨에 따라서 점차점차 열린다.
그리고 총 4개까지의 라인업을 설정을 해둘 수 있다.

 

 


외에 스킬부스트를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존재했는데 
이 스킬부스트 레벨을 올리면 지정된 포지션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능력치에 대한 효과가 올라간다.
또한 훈련시스템을 통하여 와일드카드나 미드필더 XP카드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선수들을 소모함으로써 
해당 선수의 경험치를 꽉 채워 강제적으로 OVR 올리는것이 가능하다.

 

 

일반모드는 말 그대로 전반 , 후반을 각 45분씩 나누어 
일반 유저들과 경쟁을 하는 모드이다.
확실히 조작감은 굉장히 괜찮은편이다.
주로 피파를 콘솔로 많이 하던 유저라고 하더라도 
조작감이나 모바일치고 꽤나 괜찮은 그래픽은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여기까지로 전반적인 부분은 다 즐겨보았는데 
좀 아쉬운점이라고 한다면 현질유도가 굉장히
심하다는점이 있다.
유료재화 같은 경우에 어느정도는... 
퀘스트 같은 미션을 통해서 좀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필자가 플레이하는동안엔 
전혀 그런게 없었다.

위에서 무과금이라 하더라도 오버롤 평균 
80이상은 무난하게 맞출 수 있다고 했지만 
딱 거기까지인듯해서 결제를 하는 유저들을 
따라가기가 굉장히 어렵다.  
여기에 간단한 해설이라도 오디오를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과 항상 동일한 세레모니등이 있다. 

 

 

마치며 그래도 모바일로 나온 축구게임중에서는 
피파모바일이 최적화적인 부분이나 퀄리티 자체는 
핸드폰으로 나온것 치고 굉장히 높은편인것은 확실한것 같다. 
여기에 PC판보다 무조건 별로일 수 밖에 없는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공격모드등의
다양한 시도를 해서 출시했다는 점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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