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안심구매 하시라! 원펀맨 :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 입력 2020.03.02 13:42
  • 수정 2020.03.09 13:15
  • 기자명 캡틴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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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보기 드물 정도로 제목이 긴 게임이 나왔습니다.

 

한글 제목이랑 영어 제목 병기 하니 제목 칸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네요!

이게 게임 제목 작법보다는, 꼭 애니매이션 극장판 제목처럼 지어져서 나온 거 같아요.

<원펀맨>은 만화 조금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아는, 설명이 필요 없는 액션 히어로 만화죠! ‘신세대 원나블삼대장 중 하나라고 불릴 정도니까요.

 

, 이제 게임이 나온 건 <원펀맨>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 사실인데,

문제는 이 게임의 장르죠.

고인물들이 설치고 뉴비들은 눈물을 철철 흘리며 돌아간다는 바로 그 장르’, 대전격투 게임!

 

애초에 한 가지 게임에 마스터 수준으로 숙달된 게이머들을 나쁜 의미의 고인물로 칭하기 시작했던게 대전 격투 게임 철권때문이었으니까요.

 

과연 원조 고인물 장르답게 심리적인 장벽도 만리장성 급인 게 또 사실,

들어가기 전에 딱 안심하라고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스트리트 파이터 V>를 구매했다가 2시간 안에 환불해버렸을 정도로 격투게임에 잼병인 저도 이 게임,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만큼은 엄청 재밌게 하고 있다는 거!

 

이 게임에 대해 알려진건 많진 않지만, 최근에 게임 내에서 사이타마가 등장하는 짤방이 조금 돈거 같아요. 만화, 애니매이션의 파워 그대로 게임상에 구현된 사이타마!

원작의 충실한 재현, 이것도 분명히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의 또 다른 매력이죠!

 

, 그럼 격투알못도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과연 어떤 게임인지 한 번 살펴봅시다!

 

 

 

 

 

아아. 취미로 게임 리뷰어를 하는 사람이다...!!
아아. 취미로 게임 리뷰어를 하는 사람이다...!!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언뜻 길기만 해 보이는 제목은 은근히 이 게임의 핵심을 꿰뚫고 있습니다.

 

정말로 신기한게요, 그냥 겉멋만 번지르르하게 든 제목인줄 알았던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특히 부제목 부분인 ‘A HERO NOBODY KNOWS’ 부분이 은근히 게임의 정체성 그 자체란 겁니다!

 

‘A HERO NOBODY KNOWS’

= ‘아무도 모르는 히어로

 

라는 뜻이죠.

이게 무슨 히어로들의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제목인가 했더니, 아뇨!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게임에 접속한 플레이어는 한 명의 신입 히어로가 되어서 게임을 시작하게됩니다.

아직은 아무도 모르는 히어로 말이죠!

 

이 자신만의 아바타, 자신만의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과정이 바로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의 핵심인거죠.

 

그렇습니다!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의 장르는 대전격투기도 하지만, 동시에 ‘RPG’ 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RPG 요소가 그냥 대충, 구색 맞추기 정도가 아니라 게임 자체를 관통하는 아주 강력한 장르입니다.

 

바로 그래서, 아까 제가 격투게임에 잼병인 사람도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고 했던 거죠.

PVP.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한마디로 사람끼리 싸우는 일반적인 격투도 분명히 제공은 하지만요.

PVE. 플레이어 대 그 뭐...플레이어 아닌거! ! NPC들이랑 대전을 펼치는 게 이 게임의 더 큰 중심이거든요.

 

물론 PVE 컨텐츠를 다 즐기고 나면 PVP 밖에 남는게 없게 되겠지만, PVE만 봐도 상당히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노가다. 노가다!아무리 포장해도 노가다인것이다!
노가다. 노가다!아무리 포장해도 노가다인것이다!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성장 과정도 재밌다!!

 

 

그래요. RPG 요소 좋지요.

하지만 게임이란건 아무리 콘텐츠를 준비해 놓아도 재미가 없으면 하는 의미가 없겠죠?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 자체도 재밌습니다!

 

기본적으로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건 퀘스트들인데요.

핵심적인 원펀맨의 스토리를 살짝쿵 따라가는 메인 스토리 미션’.

그리고 뭐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특별 미션

히어로 협회에서 제공하는 히어로 협회 미션과 히어로 시티 시청에서 제공하는 시청미션’.

그리고 정말 길거리에서 받게되는 서브 미션들이 있습니다.

 

게임을 가장 크게 이끌어 가는 것은 메인 스토리 미션이죠.

메인 스토리 미션에서는 커다란 악에 대적하게 되는 만큼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사이타마와 만나는 일이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사이타마가 등장하면 그것만해도 괜히 신나요!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메인 미션에선 보통 다른 A, S급의 헌터들을 도와 적들에게 맞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만나게 되는 적들은 정말로 끔찍할 정도로 강합니다.

일반적인 격투 게임을 생각하면 안될 정도예요.

특히 기껏해야 C~A 등급 정도의 플레이어는 정말로 적의 일격 한 번 한 번에 목숨이 오갈 정도죠.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사이타마가 다가오고 있다는 메시지가 뜨는겁니다.

실제 게임에서 보면, 무표정한 얼굴에 점눈으로 저 멀리서부터 팔을 숑숑 흔들며 호다닥 달려오는 사이타마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거든요!

 

 

특별 미션...은 때 되면 깨면 되고요!

서브 미션은 그냥 짤짤이 재미 요소 정도고,

캐릭터의 주된 성장은 주로 협회 미션과 시청 미션을 통해서 성장하게 됩니다.

 

협회 미션과 시청 미션은 거의 99%가 괴수나 괴한의 퇴치로 이루어져있어요.

짧게 말해서, 그냥 싸우면 된다는 거!

 

적이 등장하고, 혈투를 벌이고, 승리하면 퀘스트 클리어!

 

이런식으로 미션들을 클리어하면 경험치들을 주고,

이러한 미션의 경험치들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더 강한 적을 상대하는 메인 스토리 미션으로 향하는게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입니다.

 

즉 메인 시나리오를 진행하기 위해선 노가다 스러운 협회, 시청 미션들을 클리어해야 한단 것이지요.

 

하지만 이게 영 지루하지도 않아요. 왜냐??

 

 

S급 히어로를 플레이하면 정말 시원~시원~ 합니다 횐님~~
S급 히어로를 플레이하면 정말 시원~시원~ 합니다 횐님~~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원하시는 캐릭터는 정말 다 해 볼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사과하고 갈께요.

제가 원펀맨을 안 읽은지가 대략 1년정도 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엔 열심히 읽었는데 한 번 놓으니 잘 안읽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 게임을 하니 다시 읽고싶은 마음도 솔솔 들지만, 그건 별개의 이야기!

 

하여간 제가 현재 <원펀맨>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을 알고있진 못하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선 정말 다채로운 개성의, 반가운 얼굴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더라고요!

 

사이타마를 만날 수 있는 메인 스토리 미션에서만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는건 아닙니다.

 

협회 미션, 시청 미션 등을 클리어 할 때도 계속해서 <원펀맨> 세계관 속의 강력한 히어로들이 힘을 빌려주려고 틈틈이 나타납니다.

 

이게 재미가 굉장하더라고요.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의 시스템 상,

동료가 되어주러 달려온 히어로는 그대로 플레이어가 받아서 플레이 가능하거든요?

 

내 손으로 만화속의 캐릭터들을 하나하나씩 써 보는거 자체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물론, 나의 비루한 캐릭터로 플레이하다가 S급의 히어로를 플레이하면 적을 묵사발로 만드는 타격감과 쾌감도 장난이 아니고요!

 

즉 형식만 보면 꼼짝없이 노가다 뿐인 미션들의 진행이지만, 반가운 캐릭터들을 내손으로 플레이해본다는 감각과, 또 제법 다양한 속성과 패턴, 외모와 설정의 적들이 등장하니 그다지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강...강해졌지? 아마도...
강...강해졌지? 아마도...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성장 요소도 다양합니다!

 

그렇게 노가다를 해서 키우는 캐릭터가 재미없으면 또 보람이 없잖아요?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에선 캐릭터의 성장요소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체력, 공격력 등을 찍는 스텟부분은 당연히 있고요.

격투 스타일시스템이 또 꽤 쏠쏠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격투 스타일은 말 그대로 캐릭터가 어떤 식으로 싸울지를 결정하는 건데, 이게 일반적인 RPG 게임의 전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치 사이타마 같이 일반적인 격투 무술 스타일의 밸런스타입 도 있고요, 그래플링 기술과 강력한 힘으로 한방을 중시하는 파워타입도 있고요.

심지어는 무기를 사용하는 무기술타입과 신체를 사이보그로 개조해서 싸우는 사이보그타입.

초능력을 개발해서 괴인을 사냥하는 에스퍼타입까지 있습니다!

 

미션과 스토리를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다양한 격투 스타일을 얻어서 써보는것도 또다른 재미죠.

각각의 스타일엔 또 숙련도개념이 있어서, 해당 스타일로 더 많은 전투를 해나갈 수록 숙련도가 쌓여서 더 다양한 액션도 가능해지거든요!

 

 

또 수집품으로 부류할수 있을것 같은, 장착형 패시브 스킬 아이템, 또 의외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패션 아이템들도 있어요!

 

 

 

 

 

마스크를 발에 찰수도 있습니다. 뭔가 황당한 패션 자유도!
마스크를 발에 찰수도 있습니다. 뭔가 황당한 패션 자유도!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의 패션 코디. 의외로 맘에 듭니다.

 

게임이 자신만의 히어로를 만든다는데 방점이 찍혀있는 만큼, 온갖 개성 넘치는 룩을 만들 수 있는 코스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각 부위를 자기멋대로 조합해서 입을수도 있고요, 염색은 아예 공짜구요!

게임을 슬슬 진행시켜 가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히어로를 만들어보는것도 정말 큰 재미요소중 하나입니다.

 

멋진 요원 스타일 슈트를 빼입은 히어로를 만들수도, 저처럼 좀 괴기하게 모자 위에 모자를 또 쓴 요상한 스타일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파워업한 모드에선 룩을 바꿔주는 시스템도 있어서, 원한다면 파워업 변신 이후의 아바타를 일반 상태때와 전혀 다르게 입힐수도 있어요!

 

 

 

의외로 직접 플레이해보니 탱탱수염이 무지 재밌어요!

 

S 랭크히어로의 길, 너무 멉니다!

 

히어로의 랭크는 협회 미션 등으로만 쌓을수 있는 공헌 포인트를 통해서만 올릴수 있는데요.

대략 B 랭크 까진 그래도 그럭저럭 잘 오르는데, A 랭크 부턴 요구되는 공헌량이 너무 엄청나지더라고요!

 

,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의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온라인 모드로 게임에 접속하면 이벤트 NPC가 있다는 겁니다.

 

이 이벤트 NPC는 게임에서 특정 기간에 열리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대량의 공헌 포인트를 얻을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는 부분적으론 <몬스터헌터 월드>같은 형식의 운영방식도 취하고 있단걸 알수있습니다.

 

S 랭크를 얻기위한 대량의 공헌도 포인트, 그리고 이벤트 코스튬 등을 얻기 위해선 온라인 이벤트의 참여가 필수적이겠죠!

 

다만, 아쉽게도 현재로선 열려있는 이벤트가 아무것도 없네요.

아쉬워라!

오픈 기념 이벤트좀 열어주지!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대망의 PVP, 의외로 잠잠합니다.

 

그래도 대전격투게임 리뷰인데 너무 PVE 이야기만 했죠?

그도 그럴게, PVP 쪽이 좀 잠잠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기본적으로,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에선 설사 PVP 모드에서라 해도 캐릭터를 사용하려면 스토리모드를 통해서 해금된 캐릭터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금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PVP보다는 PVE를 통해 레벨을 올려 모든 캐릭터를 해금하는데 주력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일종의 랭크전인 PVP 모드 두 개는 거의 비어있어서, 매칭이 거의 힘든 상태고요.

랭크와 관계없는 프리파이트가 그나마 매칭이 빠릅니다.

 

여러분을 위해 용기를 내 랭크전과 프리모드 둘 다 체험해보고 왔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랭크전엔 무시무시할 정도의 고레벨 플레이어가 나타나 레벨보다도 무서운 컨트롤로 제가 거의 때릴 기회도 주지 않더라고요. 아이고야!

 

프리모드에선 사람이 그나마 많은지 매칭이 대략 20, 30초 정도면 잡히고.

저랑 엇비슷~ 한 수준의 사람들과 싸워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판 이기기도 했는데, 프리모드라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주는게 없더라고요?

뭔가 게임내 재화나 공헌도라도 조금 줄줄 알았더니, 정말 아무것도 안주길래 관심이 좀 식었습니다.

 

조금 걱정되는건, 싸우는 중간에 서버렉이 약간 있더라고요.

그래도 잠깐의 멈춤 뒤에 게임이 계속되긴 했는데, 혹시 서버가 불안한건 아닌지 걱정되더라고요. 대전격투 게임에서 이런 렉현상은 완전 용서받을 수 없는 걸텐데 말예요.

 

하간, 아직은 PVP를 즐기는 플레이어가 엄청 많진 않습니다.

아마도 플레이어들이 레벨이 높아지고, 캐릭터들을 전부 해금하거나 PVE 컨텐츠를 모두 즐긴뒤 PVP 컨텐츠 쪽으로 대거이동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은 오픈한지 며칠 안 된 게임이라 뜸이 덜 들었다~ 싶습니다.

 

 

 

 

 

 

응. 니가 우리 애들 괴롭혔지?
응. 니가 우리 애들 괴롭혔지?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삽시다!

 

리뷰를 이 정도 읽으시며 따라오셨다면 아마도 <원펀맨>, 그리고 이 게임에 상당히 관심이 있으신 분이겠죠!

 

이 게임에서 단점을 굳이 찾자면 그게있어요.

마을의 구현도가 생각보다 별로라는 점?

마을이며 시청이며 등등이 다 구현이 되어있긴 한데,

의외로 후진 사극의 CG 마냥 모양만 갖춰져있고, 캐릭터는 앞에 나와있는 상점 npc와 대화만 가능하고 상점 속엔 들어가볼수 없는 상점이라든지 그런 포인트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약간 완성도가 떨어져보이긴하죠 이러면.

하지만 그거 정돈 애교로 봐줄수 있는 포인트란 거.

 

제 생각에는 PVP 콘텐츠를 아예 차치하고, PVE 콘텐츠를 즐기며 캐릭을 성장시키는 재미와 꾸미는 재미를 느끼며 거대한 악의 무리에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 대적하는것만 해도 게임이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거 같습니다.

만화 <원펀맨>의 팬이라면 정말 후회 없을거예요!

 

아마 이것만해도 수십시간 정도는 재밌게 즐기실수 있을거예요!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강추 하나 드리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아디다디도디스!

 

 

/[리뷰] 안심구매 하시라! 원펀맨 :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 ONE PUNCH MAN: A HERO NOBODY KNOWS .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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