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은 통상 그래픽이나 스토리, 분량 등 여러 부분에서 다소 미흡할 수밖에 없는 것이 게임계의 현실이다. 때문에 인디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 수없이 많은 인디게임들이 개발되고 사라지지만 그 중에 상업적으로나 게임성 면에서 성공하여 화제가 되는 게임은 아주 드물다. 당장 독자들의 뇌리를 스쳐가는 인디게임 성공작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게임들이 있기 전에 무수히 많은 실패작들과 외면받은 게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인디게임이 고도의 게임성을 가지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 개발비용과 인원의 문제다. 보통 몇 십명, 몇 백명이 모여
필자의 짐작에 불과하지만 퍼즐은 아마 인류 최초의 게임이 아니었을까? 그림을 맞추고, 길을 찾아서 숨겨진 진실에 도달하는 어드밴처 게임은 조작의 맛이 있는 게임이다. 과거에는 어드밴처 장르가 따로 독립되어 있었다. 지금도 얼핏 생각나는 것이 원숭이 섬의 비밀이라는 게임. 필자가 접한 최초의 어드밴처 게임이었다. 옛날에는 이 게임처럼 아예 독립된 장르로 존재했던 어드밴처 게임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액션게임에 추가된 요소 정도로만 존재하는 것이 어드밴처 게임이다. 어드밴처 게임의 대표격인 툼 레이더를 살펴보면 그 변화의 정도를 알 수
인간이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 있는 한, 에로와 성인 콘텐츠는 사라지지 않는다. 성욕은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한 인간의 본능이기에 야한 것에 끌리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법에 저촉되지 않고, 인륜을 저버리지 않는 선에서라면 성인 콘텐츠는 수요가 보장되는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인 셈이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날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에 가슴 빵빵하고 거의 헐벗은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모두 게임의 주요 고객층인 남성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수단이다. 인간의 본능은 규제책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끝을 모르
퍼즐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게이머는 뿌요뿌요나 테트리스 같은 블록 퍼즐을 떠올리겠지만 퍼즐은 거의 모든 게임에 조금씩이라도 들어가 있는 요소다. 액션 RPG에도 길찾기라는 아주 전통적인 퍼즐이 기본으로 깔려 있고, 아케이드를 비롯한 전략 장르에도 퍼즐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퍼즐 장르는 모바일과 스위치 등 캐주얼한 게임기기로 넘어갈 뿐, 약간 무겁고 스토리 있는, 하드한 장르의 퍼즐 게임은 나오질 않고 있다. 쉽게 말해 블록퍼즐, 사천성류의 퍼즐만이 모바일과 스위치에서 살아남고, 그 외의 아케이
아마 현대적 의미의 게임이 가장 먼저 등장한 장르는 퍼즐이 아닐까? 그만큼 퍼즐게임의 역사는 길고도 깊다. 학창시절 많이 즐겼던 오목도 퍼즐게임의 일종이며 블록쌓기 게임의 시조인 테트리스 역시 분류를 하자면 퍼즐이다. 퍼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는 점은 호불호로 남기도 한다. 이 퍼즐 장르 중 Hex라는 보드게임이 있다. 1942년에 수학자에 의해 처음 고안된 게임으로 육각형 형태의 격자를 배치한 보드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두 명으로
대부분의 게이머가 모바일 RPG에 바라는 것은 그렇게 크지 않다. PC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을 했을 때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플레이했을 때 그 기대감이 다르다는 뜻이다. 물론 모바일 RPG 타이틀을 달고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임도 있다. 하지만 이 모바일판의 게임들은 분명 '대격변'급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 이유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사골 우려내기'다. 한 게임사의 성공한 IP를 돌려서 쓰는 방식은 익숙하다. 특히나 모바일에서는 이런 경우가 다반사다. 하
다크사이더스가 돌아왔다! 그것도 확 바뀌어서! 다크사이더스는 2010년 시리즈가 시작된 게임으로 화려하고 통쾌한 액션과 적절한 어드벤쳐 요소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게임이다. 묵시록의 4기사라는 전쟁(War), 죽음(Death), 분노(Fury), 갈등(Strife)이 천사와 악마의 전쟁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며 세계의 균형을 수호하는 재의 평의회라는 단체의 명을 받드는 이야기다. 3편까지 게임이 출시되었는데 각각 워, 데스, 퓨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금은 망해버린 THQ라는 게임사가 1편과 2편을 유통했으며, 3편부터는 T
2009년 핀란드의 한 개발사에서 만든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있다. 트라인. 기사 폰티우스, 도둑 조야, 마법사 아마데우스가 트라인이라는 성물과 관계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었다. 오픈월드가 점점 대세가 되어가는 최근 게임판에서 퍼즐식 횡스크롤이라는 특이한 방식을 활용하여 제법 이슈를 끈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한글화 때문에 트라인2가 더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트라인1도 명작으로 추앙받는 나름 유서와 전통이 깊은 게임이다. 나 역시 다른 대부분의 국내 게이머가 그러하듯, 2010년도 초반에 트라인 시리즈의 존
핀란드의 frozenbyte 에서 4일 자사 3D 액션 어드벤처인 트라인의 4번째 시리즈를 가을에 발매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트라인은 영어로 1/3을 뜻하는데 트라인 이라는 성물에 우연히 영혼이 묶인 세 용사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트라인시리즈는 도둑인 조야와 기사 폰티우스, 마법사 아마데우스가 주인공으로 3편까지 이어진다.4편역시 트레일러에 등장하는것으로 보여 전작들과 같이 조야와 폰티우스,아마데우스가 트라인의 부름을 받는 내용일것으로 보인다.도둑인 조야는 파티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다른 둘보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