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리뷰하면서, 그리고 20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절실하게 느낀 건 재미있는 게임은 어느 한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매 번 말하게 되는 것 같은데, 스토리가 아무리 좋아도 그래픽이 이상하면 즐기기 어렵고, 그래픽이 아무리 실사 뺨쳐도 스토리가 산으로 가면 몰입할 수가 없다. 번역 하나만 이상해도 게임성이 확 떨어지고 오류가 잦으면 게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게이머들은 즐길 게임이 수두룩하고, 출시되는 게임도 많아서 조금만 취향이 안 맞거나 신경이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플레이를 포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