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내가 떠올릴 수 있는 '남미'의 이미지란 오직 축구였다. '호나우두' '히바우두' '카를로스' '칠라베르트' '레코바' 이런 축구선수들과 그들이 보여준 '삼바축구' 가 내가 아는 남아메키라 대륙의 전부였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제는 '남미' 하면 축구보다 '마약'이 먼저 떠오른다. 아보카도나 담배도 있겠지만, '카르텔과 마약'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다. 내 기억 속 '흥
‘CD 프로젝트 레드 스튜디오’가 를 발표한 지 벌써 8년이 가깝게 지났으며, 그동안 국제 정세는 빠르게 급변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9년,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쇼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모습을 드러낸 시점을 전후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사건들이 속속 터지고 있었다. 2018년 8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앞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굉음을 일으키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고, 이듬해 9월에는 예멘 반군의 소유로 추정되는 드론들이 사우디의 아브카이크 정유
겜돌이를 자부하는 이들이라면 절대 모를 게임이 하나 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를 구매하는 이유이자 오픈월드 게임의 정석이라 불리는 이 게임은 아직까지도 많은 게이머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아 있으며 수많은 오픈월드 게임에 영향을 줬다. 2018년에 나온 이 게임을 잡겠다고 중국 게임사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원신이라는 게임을 만들어냈고, 지금도 아류작들이 시시각각 출시되고 있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그리고 또 하나, 겜돌이들에게 익숙한 게임사가 있으니, 유비소프트다. 1년에 한 번씩 시리즈물로 나오는 어쌔신 크리
스파이더맨은 여러 모로 매력있는 캐릭터다. ‘여러분의 친절한 이웃’ 이라는 히어로 모토에 맞게 조금(?) 똑똑한 평범한 고등학생이 슈퍼 거미에 물려 하루아침에 히어로가 된다는 설정인데,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이 우리와 같은 일반인의 삶을 영위하며 취업, 연애, 우정 같은 일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 친숙함을 불러일으킨다. 거기다 히어로 스파이더맨과 일반인 피터 파커와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고 활기차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캐릭터의 매력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유명한 캐릭터고, 마블 영화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