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할로윈이 지난 후임에도 불구하고, 할로윈 시즌을 겨냥해 출시된 'Demonologist'라는 게임을 살펴보겠습니다. 'Demonologist'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증거를 수집하여 귀신의 종류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엑소시즘, 즉 재령을 행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게임에는 총 6가지의 다양한 맵이 존재하며, 최근 정식 출시된 'Deadwood House'라는 맵이 추가되었습니다. 게임 개발자들은 앞으로도 새로운 맵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3개의 모니터 화면이 플레이어를 맞이합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여러 시리즈로 계속해서 출시되는 게임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장점은 검증된 세계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기에 이미 전작을 즐긴 게이머들에게 기본적인 호감과 검증을 받은 상태라는 것이다. 일례로 삼국지 10이 너무 재미있어서 인생게임이 된 게이머가 있다면 그는 다음에 출시되는 삼국지 11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고, 어지간하면 또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시리즈가 주는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흥행은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시리즈 전통의 팬들에게 정말 가루
필자는 방 탈출 카페를 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가 본 지인들에게 방 탈출만의 묘미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방 탈출에 영혼을 빼앗긴 지인의 말에 의하면 탈출 그 자체가 재미있는 게 아니라 탈출을 하기 위해 단서를 찾고, 이걸 조합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한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가며 이것 저것 의심해 보고, 복잡해 보이는 퍼즐을 풀 때면 스스로가 탐정이 된 것 같고,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퍼즐에 그리 조예가 깊지 않은 필자는 그런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었
게임에도 명상용 게임이 있죠 이것이 정석적으로 있는 장르나 부류는 아니지만, 이런 표현들을 많이 보셨을거예요. ‘힐링용 음악’ 이나 ‘집중이 잘되는 음악’ 근래에는 한동안 ‘노동요’ 라는, 작업 효율을 올려준다는 노래들이 유했했었잖아요? 제 생각에는 게임에도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하면 텐션이 올라오고 스트레스가 팍팍 격파되는 화끈한 FPS 게임들도 존재하고, 평소 하기 힘든 감정을 체험시켜주는 공포게임들도 있고, 어딘가를 탐험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탐험 게임들도 있고, 또 너무 복잡한 일들이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힐링/명상용 게임
'리마스터', '리부트', '리메이크' 처럼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고전 명작을 다시 다듬는 게 유행을 타는 모양이다. 최근 들어 많은 게임사가 신작 개발보다는 기존의 것을 다시 꺼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이미 게이머들에게 인정받은 게임을 다시 꺼내 든다는 것은 '확실한 흥행'을 보장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했다가는 쓰디쓴 피드백을 감수해야 한다. '뭐야 명작이라더니 뭐 별거 없구만' 혹은 '기존의 원작을 완전히 망쳐놨네. 차라리 그냥 놔두지'와
게임이 시작되면 펼쳐지는 배경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같은 창고의 근처입니다.한때는 아마도 사람들이 살았을 것 같은 폐허, 안개가 침침하게 끼어있지만 그것마저 감상적으로 보이는 곳에서 눈을 뜨면 얼마되지 않아, 목숨을 건 달리기를 시작해야합니다! 닿기만해도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치명적인 벌레들, 심지어 사람보다 큰 벌레들이 덤벼드니까요. 심지어 이 열악한 환경속에 버려진 주인공에겐 게임이라면 의례 있는것으로 생각하는 그 흔한 ‘공격’ 버튼 조차 하나 없습니다! 이 소녀가 의지해야 할 것은 오로지 기적에 가까운 생존에 대한 감각과 판단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필자는 공포게임을 굉장히 싫어한다. 싫어한다기보다는 플레이하지 못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음산하고 금방이라도 무언가가 튀어나올 것 같은 BGM이 흘러나오면 스피커를 꺼버리고, 공포게임을 할 때는 갑자기 등장할 괴물이나 귀신에 대비해 모니터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플레이한다. 장르도 모르고 플레이했던 암네시아는 10분도 지나기 전에 꺼 버렸고, 호러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으면 그게 영화든, 소설이든, 게임이든 쳐다도 보지 않는다. 호러게임의 대명사인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 역시 호러성이 줄어들고 액션성이 훨씬
은 미궁을 뒤지며 미션을 해결하는 공포게임입니다.원래 작은 팀에서 만든 건데 몇몇 해외/국내 스트리머들이 게임을 하면서 살짝 유명해졌나 봅니다.그런데 말이 공포게임이지, 스크린샷이나 남이 게임을 하는 걸 보면 몬스터들도 그렇고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어설픈 게 어쩐지 무서워 보이지가 않습니다.몬스터들의 흐리멍덩한 얼굴을 보자면 전혀 위험해 보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덕분에 이 게임에 호들갑을 떨며 무서워하는 스트리머들이 더욱 우습게 보이죠.아니 근데 이게 막상 해보니까 느낌이 영 보기완 다른
게이머라면 '공포 게임', '인터렉티브 무비' 두 가지 단어만 듣고도 '언틸던'이라는 게임을 떠올릴 것이다.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언틸던'은 당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뀌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버튼 입력, 사실적인 캐릭터 표정 등으로 좋은 평을 받았던 공포 게임이다. 그리고 '슈퍼매시브 게임즈'는 '언틸던'이라는 과거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후속작을 발표한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맨 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