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처럼 자원을 획득해서 보병을 생산한다. 밤이 되면 웨이브 형식처럼 적들을 막아낸다. 여기까지 보면 별다른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좌우로만 이동하는 횡스크롤이라는 점이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그래도 문제없다. 오히려 이런 간단한 규칙 덕분인지 전 세계의 게임 팬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고 있다.지난 2018년 12월 12일에 출시했던 ‘킹덤 투 크라운(Kingdom Two Crowns)’은 여전히 인디 게임들 사이에서 ‘갓겜’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작으로 불리는 ‘킹덤 클래식’에
게임에는 여러종류가 존재하지만 예로부터 자유도가 높으면 갓겜! 이라는 말도 있어왔고 그 반대로 자유도가 없으면서도 평이 좋은 게임들도 많다.사실 자유도라는건 여러가지 의미를 담는다. 목표를 여러가지 내가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여 게임을 그 방향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자유도가 있을 수 있는 방면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대부분의 게임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자신이 콘트롤러를 조작하여 목표를 이루게 된다. 이번에 리뷰하는 게임은 정말 최소한의 조작으로 결말을 볼
좋아했던 게임, 혹은 사랑을 가지고 지켜보던 게임사가 흑화하거나 망해가는 광경은 언제나 지켜보기 힘들다. 최근 가장 글로벌하게 욕을 먹은 게임사, 블리자드의 사례를 보자. 한때 블리자드는 엄청난 갓겜 게임사로 게이머들의 찬양을 받았었다. 스타크래프트, 와우, 디아블로 등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형 게임들을 줄줄이 출시하면서 블리자드의 게임은 믿고 구매한다는 풍조가 성행했였다. 그런데 2018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블리자드가 망가져가기 시작한다. 내놓는 게임들의 게임성은 블리자드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었
예로부터 꼭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CG가 빛의 속도로 발달하는 영화 제작 환경에서 굳이 실제 찰흙을 빚고 있고, 심지어는 수천 수 만장의 사진을 찍어 굳이 굳이 힘들게 영화로 제작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혹은 스턴트 배역이나, CG의 도움으로 굳이 그렇게 위험하게 찍을 필요가 없는데도 몸을 단련까지 해 가며 극도로 위험한 ‘진짜 스턴트 액션’을 스스로 찍는 괴짜 배우들. 디지털 고화질 카메라가 보급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아날로그 필름과 6mm 카메라를 좋아하는 감독들. 혹은 디지털 아트로 처리해도 될 그래픽을 굳이 옛날 애니메이
한국 모바일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을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추억의 이름이 있으니, 바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다. 약칭 서머너즈 워라고 부르는데, 2014년 4월에 출시해 전 세계 100개국 넘는 시장에서 히트를 친 게임으로 컴투스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카드 뽑기. 이른바 가챠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초대박 히트를 쳤다고 할 수 있는 서머너즈 워는 수집형 게임의 틀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게임계에 큰 영향을 줬고, 지금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
할로우 나이트라는 게임이 있다. 2D버전 다크소울이라 불릴 정도로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인데, 간단하면서도 쉬운 조작을 바탕으로 어렵고 화려한 액션을 잘 구현해 낸 게임이었다. 비단 이 게임뿐만 아니라 여타 수많은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은 그래픽이 다가 아니다. 간단하고 일차원적인 그래픽으로 화려한 액션을 연출할 수도 있고, 오히려 큰 액션 없이 은은하고 특유의 분위기로 승부하는 게임도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펑크처럼 출시 전부터 인상적인 그래픽과 트레일러, 인게임 영상으로 게이머들
커스터마이징이란 게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게이머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죠. 캐릭터가 이입의 대상이니, 몰입감이니 하는 이야기 하나도 하지 않아도 말예요! 커스터마이징이란 말 그대로 사용자의 입맛대로 자신이 조종할 캐릭터의 외형이나 각종 생김새, 옷가지, 목소리나 대사 등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물론 게임 역사의 초창기부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시도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건 온라인 게임 시대가 되고 나서 이후였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게임인 에 대
#전략 #스토리 #RPG스펠 포스 3 : 펠른 갓 (SPELLFORCE : FALLEN GOD) 혹시 전략 게임 좋아하시나요?혹시 RPG 게임 좋아하시나요?그렇다면 자신들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제법 특이한 맛의 게임이 하나 나왔습니다!바로 얼마전 스팀에서 출시한 스펠 포스 3 : 펠른 갓 (SPELLFORCE : FALLEN GOD) 이라는 게임인데요.RPG와 RTS(실시간 전략 게임)의 혼종이라고 스스로 표방하고 나선 이 게임은 영웅의 레벨업과 스킬트리 작성, 아이템 조합과 생성과 퀘스트는 물론 한 편에는 RTS 스타일로 경영을 하
1년 가까이 리뷰를 진행하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내 생각보다 이 게임들이 즐길만 하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필자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소위 말하는 명작 게임이 아니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가뜩이나 없는 시간 쪼개서 하는 여가시간에 굳이 잘 알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은 게임을 해야 하나? 하지만 일단 건드려 보니까 꽤 재미난 게임들이 많았다.수 많은 게임들 중 필자의 편견 아닌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린 장르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리뷰를 하기 전까지 필자는 찢고, 부수고, 때리는 액션,
지구최강 IP의 게임 상륙!마블 어벤져스! 사실 마블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게임이 한 두 번 만들어 진 것은 아닙니다. AOS, 모바일 수집 RPG 등 여러 장르를 통해서 여러 번 만들어졌지요. 그런데 이번에야말로 진짜 칼을 갈고 나온 거 같습니다. 심지어 발매 이전부터 향후 수년간 무료 영웅 등의 업데이트를 약속하는 등 개발사 역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는데요. 그렇게 열심히 장작을 넣던 마블 어벤져스가 바로 저번 주 각종 콘솔과 더불어 스팀 PC판에 정식으로 오픈되었습니다.가격이 또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일반 판이
안 좋은 의미의 중국산 RPG 게임!이터널소드M 전격 개막입니다! 이터널소드M이 오픈했습니다.처음 게임을 켜자마자 든 생각은 딱 이겁니다. 아, 이거 오지게 낚였네. 그렇습니다. 게임 트레일러에서는 무언가 서구권의 정통 판타지 게임이 생각나는 그런 무언가의 냄새를 풍기던 이터널소드M의 뚜껑을 열어보니, 막상 절 반긴것은 새로운 게임이 아니라 너무나도 익숙한 그 무언가였습니다! 쟤도 기저귀검하잖아? 와 5성이다 또 5성이야! 등등, 수많은 게이머들의 PTSD를 건들일만한 바로 그런 종류의 게임들의 향취가 느껴졌던거지요. 혹자는 중국산
새로움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트로'는 단순히 옛날의 것이나, 고전 감성과는 조금 다르다. 옛날의 물건이나 감성을 실제로 경험했던 세대와 함께, 이를 경험하지 못한 현재의 젊은 세대들에도 초점을 맞춘 것이 바로 '뉴트로'다. 실제로 그 당시를 경험하지 못한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복고'는 '새로운 감성'으로 느껴진다. 유행은
얼리억세스란게 뭡니까?게임을 만들다 말고 일단 출시부터 했다는 소리죠.아~ 정식발매는 아니고, 미리 즐기실 분들은 즐기셔봐~하는 의미의, 일종의 발전된 형태의 게임 예약구매라고 보면 딱 맞는 시스템일 겁니다. 하지만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열풍을 일으키고는 얼리억세스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었어요. 얼리억세스 상태로 전 세계 1등 게임의 왕좌에 올랐었던 배틀그라운드!지금은 PUBG로 이름마저 바꾼 이 회사의 게임은 얼리억세스 상태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해버리면서 얼리억세스의 개념을 살짝 바꾸어버립니다.배틀그라운드와 엇비슷한 계열
배틀로얄이라는 소실이 있다. 1999년 출간된 일본 소설인데, 정부의 프로그램에 의해 중학교의 한 학급이 최종 승자가 남을 때까지 서로 살육을 하는 내용이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 세밀한 캐릭터 등으로 문제작이라는 평을 받았고, 이 후 2000년에 영화화, 2005년에 만화화도 된 소설이다. 영화와 만화 역시 소설의 내용을 잘 반영했고, 연출도 훌륭해서 각각 크게 흥행한 콘텐츠다. 단순히 콘텐츠가 흥행한 것뿐 아니라 지금도 게임이나 영화, 만화에서 흥미로운 소재로 쓰이는 데스매치 게임이라는 개념 자체를 대중에게
많은 게임 장르 중에 메트로베니아라는 게임장르가 있다. 액션게임의 하위장르로 고전게임인 메트로이드와 캐슬배니아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던전탐색을 하면서 앞으로 쭉쭉 진행하는 게임인데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시스템과 어드밴처, 액션이 조합된 신개념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할로우 나이트, 오리와 도깨비불, 데드 셀 등이 있다. 어드밴처의 퍼즐과 액션게임의 액션성을 다 함께 취한 장르로 이름 높지만 한 번 꼬이면 답이 없는 길 찾기, 풀리지 않으면 답답하기 그지없는 퍼즐 등으로 나름 취향을 타는 장르이기도 하다.필자
모바일 MMORPG, 아우라킹덤2가 나왔습니다!!아니 뭐야, 왜 2지? 그럼 기품 킹덤 1도 있었단 말이야? 보니까 있었네요.2017년도 출시했던 아우라킹덤은 2019년 서비스 종료를 했고,약간의 간격을 가지고 아우라킹덤2가 오픈한 겁니다. 벌써 기분이 좀 싸하긴 합니다. 온라인 MMORPG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기의 캐릭터잖아요? 캐릭터의 애착으로 하는 게임이 MMORPG라고 해도 크게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그런데 그렇게 육성한 캐릭터 수만 개가 서비스 종료 한 방에 날아갔을 테니, 상심한 사람들이 오죽 많겠어요?
안녕하세요, 이형입니다.어느덧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게임블로그와 웹진 게임인에 리뷰를 올린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정말 여러가지 게임들을 리뷰하고, 가지각색의 타이틀을 만났다는 것이 새삼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제 리뷰는 정말 특별한 게임 (닌자박스) 가 아닌 이상에야, 도입부에서 해당 게임에 대한 짧은 토막 이야기를 해드린 뒤 게임의 요소요소를 돌아보고, 저의 결론을 말씀드리는 형태로 작성해왔습니다. 그것이 기본적인 틀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그 틀에 익숙해져있어서 유지한 포맷이기도 합니다. 오늘 리뷰 역시도 비슷
이제 오타쿠 친화 게임 최고 강국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입니다.메가히트한 미소녀 수집게임 이 있고,나 소녀전선개발진이 모였다는 기타등등 나오는 가운데또 미소녀 수집형 게임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긴 말 필요없고 한 번 살펴봅시다! 이 게임 국산입니다. 요즘 농담인지 진담인지 중국발 게임 이야기하면 괜히 폐렴한번씩들 이야기하죠.랜선감염이야 뭐야? 철저히 헛소리긴 하지만 에선 안심하십시요! 은 국내 인디게임 업체 YH데이타베이스에서 개발했습니다.퍼블리싱만 국내 회사가 한
우당탕탕, 와장창!웹툰 시리즈 하면 생각나는 의성어를 꼽자면 이런 게 아닐까?그리고 그 를 바탕으로 둔 게임이 나왔단다.게임 제목은 . 이침녀! 원래 이말년 작가 만화를 좋아하긴 하는데,모바일 게임이 다 그렇겠지 뭐.SSR+ 급 이말년 카드를 뽑아야하는 수집형 RPG게임 정도 아니겠어?뭐 그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대충 파티 맺어서, 알잖아 들?라고 생각하며 설치했는데 뒤통수를 아주 세게 맞았다. 투닥투닥. 액션의 재미와 손맛이 살아있는 보기 드문 갓겜이 등장한 게 아닌가!
보더랜드 시리즈는 특유의 정신나간 느낌과 세계관, 그리고 RPG와 FPS를 결합시킨 형태의 게임으로 잘 알려져있는 타이틀입니다. 네임벨류가 꽤 있는 게임이다보니, 이름 자체는 많이 들어봤지만 FPS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는 굉장히 낯선 게임이기도 한데요. 해당 장르를 접했을때 어지러움을 굉장히 많이 느끼는 데다가, 지인으로부터 보더랜드는 정신없는 FPS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시리즈와 저의 거리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죠.그래서 오늘 보더랜드3 리뷰는 사전정보나 지식 같은 것은 하나도 없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