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멸망. 현재 지구에 살아가는 인류를 위협하는 '지구 종말'을 이야기할 때, 그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바로 '전쟁'으로 인한 멸망일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멸망은 게임에서도 단골 소재로 활용된다. 배경도 다양하다. 러시아의 지하철이 되기도 하고, 또 지하 깊숙한 벙커가 되기도 하며, 지구에 희망이 없으면 우주로 나가버리기도 한다. 굳이 '핵전쟁' 까지 가지 않더라도, '테러'나 '내전'에 의한 위협은 2021년 아직도 계속된다. 지구는 지금도 총성이
이번에 리뷰할 게임의 풀네임은 이렇습니다.『NieR Replicant™ ver.1.22474487139...』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는 이전에 이미 발매되었던 니어 레플리칸트의 버전업 버전,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일종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인기 게임 시리즈니까 다시 발매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죠!니어 레플리칸트는 니어 오토마타 이전의 세계를 다룬다고 합니다. 다만 스토리에 아주 깊은 연관성은 없어서, 일종의 스핀오프라고 생각하면 즐기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조금 특이한 점은 어찌 되었건 콘솔에 중심이 있던 니어 시리즈인데,
'4월 추천 게임!'은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그 달에 다룬 게임 리뷰중 괜찮았던 추천할만한 게임들을 간략하게 리뷰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이번달 게임인 에서는 14가지의 리뷰를 다루었는데 3,4월에는 대작이다! 할만한 게임이 별로 나오지 않아서 인디게임 위주의 리뷰가 진행되었다.이번달 추천하는 게임은 4가지 이다. 1. it Take Two 이 게임은 두명이서 협동해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호감가는 디자인의 그래픽과 테마파크를 놀러간듯한 다양한 기믹,소소한 콘텐츠들의 총 집합 게임으로 온라인 협동이나 친구,연인과 함게 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을 언제쯤이면 안 볼 수 있을까? 어쩌면 구글 상점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삼국지’라는 제목 자체를 안 보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삼국지’에서 자랑하는 영웅들의 지략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삼국지의 영웅들만 빌려 와서 MMORPG의 외관을 갖추는 게임들을 말하는 것이다. 기존 IP(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구색만 맞춘 게임, 보상과 업그레이드만 반복되는 MMORPG들이 앞으로 얼마나 계속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가챠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것만은 확실할 것이다.게임펍이 배급한 ‘파이널 삼국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 때 가장 즐겼던 게임이 기억나는가?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처럼 전략게임을 즐겼던 이들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했던 이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던 게임도 기억이 날 거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등 게임 실력이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그래도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류의 게임들을 플레이하면서 유대감을 키우고 실컷 웃어제낀 경험이 게이머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게임은 취향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런 캐주얼 게임들은 최대한 취향을
1990년대, '컴퓨터'라는 물건이 가정에 널리 보급되던 시기. 당시 대부분 어른은 '삼보'나 '세진' 같은 이름을 그저 '비싼 오락기' 정도로 생각했었다. 물론 아직도 컴퓨터를 오락기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어쨌든 당시 어른들의 잔소리를 버티며 자란 '게이머'에게는 몇 가지 중요한 스펙이 요구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자랑조차 하기 민망한 것들이다. '재미있는 게임 구하는 법' '친구집에 있는 게임을 내 PC에 복사하는 법
재미있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어느 순간 필연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때가 온다. '래더' '승급전' '레이드' '템렙업' '장비 강화' '업적' 등 그 방식에는 장르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재미' 그 이상의 것을 느끼게 되는 구간을 피할 수 없다. '게임은 쉬려고 하는데 왜 스트레스를 받아?' 일반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적어도 '게이머'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사람이라면 '
이 시리즈 명작이라던데! 제목은 조금 과장을 해서 적긴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오드월드 소울스톰에 대해 느낀 전반적인 인상을 압축해서 단 한마디로 말하면 결과적으로 ‘별로 재미없는데 비싸기까지 하다’로 수렴이 가능합니다. 물론 리뷰라는걸 ‘재미없고 비싸요’만 반복하면 그만큼 성의 없는 리뷰어는 없을 테니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불만이었는지 차곡차곡 풀어서 이야기할 테지만, 어차피 기왕 그렇게 말할 거니까 탁 터놓고 가자는 거죠. 그리고 나름 100여 개의 게임을 리뷰 해 온 제가 유난히 서문에서부터 혀가 길어진 이유도 있습니다
프로 스포츠는 팀과 팀의 실력을 겨룬다는 측면에서 일견 게임과 닮아있는 구석이 있다. 애초에 게임과 운동 모두 ‘플레이한다.’는 용어를 쓰고 있는 판국이니, 두 콘텐츠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NBA, 미국 프로농구는 게임으로 치면 천상계 중의 천상계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롤로 따지면 한국 서버의 챌린저 영역이라고 할 수 있을까. 탈 인간급 운동능력을 보유한 괴수들이 즐비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농구를 좋아하는 이들의 최종 종착지는
글로벌 게이밍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브랜드 레이저(RAZER)가 게이밍 헤드셋 ‘Razer Kraken V3 X’를 출시했다.Razer Kraken V3 X는 RAZER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Razer Kraken X의 최신 라인업으로, 더 강력해진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다양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Razer Chroma™ RGB가 장착됐다.레이저 공식 수입사 웨이코스는 Razer Kraken V3 X 출시를 기념해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8일부터 29일까지 Razer Kraken V3 X 등 Razer K
인디게임은 통상 그래픽이나 스토리, 분량 등 여러 부분에서 다소 미흡할 수밖에 없는 것이 게임계의 현실이다. 때문에 인디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 수없이 많은 인디게임들이 개발되고 사라지지만 그 중에 상업적으로나 게임성 면에서 성공하여 화제가 되는 게임은 아주 드물다. 당장 독자들의 뇌리를 스쳐가는 인디게임 성공작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게임들이 있기 전에 무수히 많은 실패작들과 외면받은 게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인디게임이 고도의 게임성을 가지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 개발비용과 인원의 문제다. 보통 몇 십명, 몇 백명이 모여
PS5, 엑박 시리즈 X 등 차세대 게임기가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성능을 온전히 구현하는 독점게임은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온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눈과 귀와 플레이가 모두 즐거운 대작을 플레이해봐야 하는데, 연초라 그런지, 대형 신작 게임도 나오지 않아 게이머들의 시무룩함이 더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People Can Fly에서 개발하고 스퀘어 에닉스가 유통하는 액션 TPS 게임, 아웃라이더스가 4월 1일 발매됐다. People Can Fly는 블렛스톰과 기어스 오브 워 : 저지먼트를 개발한 전적
작년 10월 28일 출시한 고스트러너가 현재 닌텐도스위치에서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한국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5,000원에 판매중인 '고스트 러너'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스토어의 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하게되면 $7.49(한화 약 8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지금 이상 저렴하게 구매하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구매링크고스트러너는 사이버 펑크풍 액션 게임으로 PS4, Xbox One, PC에서 출시 된 직후 Nintendo Switch 용으로 출시되었다. 플레이 타임 같은 경우에는 10시간 정도이고 올해
아 드디어 진정 신선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멀티-듀오 협동 게임이 새로 나왔습니다!이미 이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이미 이곳저곳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마성의 게임, 픽사 풍 부드러운 3D 그래픽과 더불어 활기찬 플랫포머 액션, 퍼즐 요소를 친구와 함께 탐험하는 귀여운 듀오 게임 It Takes Two를 엔딩까지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먼저 말해두자면, 이 게임은 끝내줘요! 근래에 해 보았던 CO-OP(협동) 게임 중에서 단연 NO·1을 주고 싶어요. 금전적, 시간적, 물리적, 친구적(?) 한계에 걸리지 않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일명 드림카라고 불리는 로망이 있다. 현재의 재력이나 상황에서는 살 수 없는 꿈의 차. 내 돈 주고 살 수는 없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타 보고 싶은 차. 슈퍼카를 원하는 이도 있고, 현실적인 금액의 세단이나 SUV를 원하는 이들도 있다. 성능, 디자인, 차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 등 드림카를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 차들은 말 그대로 드림카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이 꿈을 이루는 이들은 거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게임에서나마, 혹은 영상에서나마 꿈의 차를 타보길 원하고, 접해보길 원한다. 그런 맥락에서
'또그나로크'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은 이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사용한 건지도 모를 정도로 많다. 아직도 '라그나로크'의 이름을 단 신작이 나오는 걸 보면, 제대로 만든 IP가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내 기억에 남아 있는 '라그나로크는' 많지 않다. 수많은 '라그나로크'가 거쳐 갔지만,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게임은 당연히 '라그나로크 온라인
얼마 전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했다. 황량한 표면이 찍힌 화성의 사진이 지구에 도착했고, 많은 사람이 환호성을 터뜨렸다. '스페이스X'의 로켓이 지구를 잠깐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비슷했다. 어렸을 땐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생각했던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른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1990년대 초에 상상했던 2021년은 상당히 많은 먼 미래의 것이었다. 지구와 달에 터널이 생기고, 화성과 지구를 마음껏 이동하는 기술은 아직 상상력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게
내가 어릴 적,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는, 치트키나 에디터를 쓰지 않으면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게임이 있었다. 지금처럼 유튜브나 게임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시대도 아니었고, 게임에 한글이 보이는 것 자체가 희소했던 시절이었다. 일단 'black sheep wall'과 'show me the money'를 치고 시작해야 마음이 편했다. 이제는 그 이름조차 생소한, '패키지 게임' 에서의 치트키는 어느 정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재밌자고 하는 게임을 굳이
아주 어린 시절에 오락실에 가면 저와 친구들이 ‘비행기 껨(게임)’이라고 부르던 슈팅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그 특징으론 1. 비행기가 등장하고 2. 탄막 회피형 슈팅 게임 이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사실은 제대로된 이름을 가진 게임들인데, 초등학생들이라 게임의 영문명 제목을 제대로 읽지 못하니 대충 비행기 껨이라고 불렀던 것들입니다.지금 돌이켜보면 그 게임들은 슈팅 게임의 명작 1945 시리즈나 돈돈파치 시리즈인 것이죠! 하여간 스팀에 새로운 탄막 회피형 비행 슈팅 게임이 하나 등록되었습니다.바로 3월 11일 날 출시 된 WIND
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수많은 리뷰게임을 진행해보면서 느낀 건, 출시되는 게임이 없는 게 아니라 ‘할 만한’ 게임이 없다는 거였다. 스팀에는 하루에도 몇 개씩,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고, 그보다 훨씬 많은 게임들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다. 그 엄청나게 많은 게임을 보면서 필자는 이 게임들이 추구하는 바는 대체 뭘까. 고민에 빠지곤 했었다. 업계 내부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세한 개발 비화를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수익이 날 거라는 기대가 있으니까 게임을 출시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