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모바일 게임 특히 'MMORPG'를 접할 때면,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말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하기 마련이고,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실망을 한다. '역시나 했더니 혹시나'는 인류의 보편적인,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기대가 계속 실망으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있다. '모바일 MMORPG'에는 '알면서 또 속는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솔직히 이제는 어떤 게임인지 해보지 않아도 안다. 그
37 Mobile Games 에서 제작한 모바일 RPG 게임 히어로즈 테일즈가 7월 1일 오픈 하였습니다.최근 중국 게임들의 퀄리티와 게임성이 상당히 좋아져서 기대를 하고 플레이한 히어로즈 테일즈 같이 살펴보도록 하죠로그인 화면 입니다. 로그인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서버명 S8... 이거 불안한데요 S9,S10....등등 점점 늘어나는 성의 없는 서버들 중국 게임의 전형적인 운영방법 입니다. 직업은 레인저,마법사,성기사,성직자,암살자로 총 다섯가지 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2D로 작업이 되었으며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생각보다는 깔끔하
출퇴근길. 바다에 둥둥 뜬 플라스틱 조각처럼 인파에 휩쓸릴 때면, '통조림'이 떠오른다. 현실이 될 일 없는 망상이지만, '객차 안에 갇힌 채로, 지구가 멸망해버리면 어떡하지?' '먼 훗날, 지구를 침략한 거대 외계인들이 인간을 식량으로 삼는다면 나는 무슨 맛일까?' 이런 생각을 한다. 외계인의 침략으로 최후의 전쟁을 앞둔 인류. 마지막 무기 핵폭탄을 사용해 침략자들을 겨우 물리치지만, 지구는 결국 방사능에 오염된다. 피폭된 돌연변이와 괴물은 외계인의 자리를 대신하며 인간을 위협하고, 생존
'키덜트'를 대표하는 물건이자, 몇몇 어른의 한풀이 대상이 되는 이름 '레고'. 어릴 적 '사자성'이나 '해적선' 같은 레고를 만져본 기억이 있는 어른이라면, 이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 나도 그 누구보다 '레고'를 좋아했지만, 쉽게 가지고 놀 수 없는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게 미련이 남은 모양이다. 가끔 마트의 장난감 코너에서 '레고'를 볼 때면 어쩔 수 없이 멈춰서 구경을 하게 된다. '레고'는 지금의 게임에 비유하자면, 최
'중국산 모바일 게임' 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다. 특히 '미소녀'에 로봇이나 총기, 군함, 전투기를 섞은 게임. 내겐 어디까지나 '타인의 취향'일 뿐이다. 스토리, 일러스트, 캐릭터의 대사 이런 전반적인 콘텐츠는 둘째치고, 일단 게임의 주된 진행이 '감상'이라는 것에서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는다. '모바일 플랫폼은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야?' 양보하더라도, 내가 추구하는 '게임'과는 거리가 있다. 매섭게 밀고 들어오는 '중국산 모바일
6월 19일 로아온 미니를 통해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프리뷰를 발표했다.먼저 가장 첫 소식은 아브렐슈드 레이드로 6관문에 걸친 긴 레이드로 이를 통해 아이템 레벨 확장이 가능하며 신규 장비가 등장할 예정이다.먼저 아브렐슈드는 관문 저장 방식을 통해 트라이 하며 1관문만 클리어 하여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데자뷰 난이도를 통해 쿠크세이튼과 마찬가지로 저렙 유저들도 체험 해볼 수 있도록 추가할 예정이다.아브렐슈드 레이드는 7월 28일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아브렐 슈드 레이드 하드는 9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여름 업데이트를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강국이다. 수많은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매년 영화 뺨치는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내놓고 있으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화풍을 다양한 콘텐츠로 재출시하고 있기도 하다. 엄청나게 많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들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며 승승장구했던 회사가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다. 국내에서는 을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지브리는 그 외에도 , , 등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작품들을 무수히 많이 출시
안녕하십니까!요즘 우연찮게도 ~나라 라는 제목의 게임이 연달아 발매되고 있네요.먼저 나온 나라는 제2의 나라. 깔끔하게 ‘지브리니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리니지)’ 라는 평을 받은 모바일 게임이 있었고요.그와 비슷한 타이밍에 6월 11일, 야생에서 사냥과 생존 등을 하며 진행하는 야생 게임인 OPEN COUNTRY (이하 오픈 컨트리)의 런칭이 있었습니다. 오픈 컨트리는 다른것이 아니고, 오픈하기도 전에 한글화 기념 트레일러 영상을 올리는 등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먼저 다가온 외국 게임이기에 굉장히 관심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많
'동~그란 지구가 네모가 됐다고! 디지복셀 지구방위군 EARTH DEFENSE FORCE WORLD BROTHERS'는 놀랍게도 실제 게임 타이틀이다. 굉장히 긴 이름에 그럴듯한 영어 단어들의 조합. 어딘가 '요절복통' '싱글벙글' '우당탕 쿠당탕' '대소동' 같은 단어들이 들어가 있을 법하지만,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디지복셀'과 '지구방위군'이다. 시리즈를 처음 보거나, 얼핏 이름만 잠깐 들어본 게이머는 뭐 하는 게임인지
얼마 전, 게임인 포스트에 올라온 리뷰의 댓글을 읽다가 생각할만한 거리가 있는 답글을 봤다. ‘아마추어 개발자가 경력과 경험을 쌓으려고 싼 값에 올린 수많은 게임 중 하나인데, 굳이 깔 필요가 있을까?’ 이 댓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너무 과한 평을 한 걸까’ 하는 반성을 하기도 했고, 반대로 ‘그럼 돈을 받고 팔지 말았어야지.’ 라는 조금은 자기방어적인 생각도 했다. 작은 댓글 하나에서 비롯된 상념은 필자가 플레이해 본 수많은 인디게임의 존재의미로 이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점이 없는 것 같은, 100개도 팔리지 않을 것
게임의 컨셉은 약탈. 4개의 클래스를 선택해서 팀을 꾸릴 수 있다. 적에게서 열쇠를 훔치고, 보물상자를 훔쳐서 달아나는 것이 목적이다. 플레이어의 약탈을 방해하는 것은 AI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4명의 상대 팀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PVE와 PVP를 섞었다. 여기에 서양 구질구질한 중세 암흑기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이야기를 더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로빈 후드'를 모티브로 삼았다. 완벽한 조합이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본능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다. 나 역시 그랬다. 직접 실행하기 전까지는 말
최근 서양의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자주 접하다 보니 한가지 취향이 생겼다. '화려함'보다는 '처절함'과 '구질구질함'에 끌리는 것이다. 목조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곰팡이 섞인 습기, 진흙으로 엉망이 된 거리, 지우개를 씹는 것만 같을 질감의 빵과 감자. 책과 미디어로 서양의 역사를 배운 내 입장에서는 이런 '날 것'의 감성에 더 마음이 간다. 현실도 팍팍한데 굳이 이렇게 처절한 중세 시대 서민의 삶에 끌리는 이유란, 아마 게이머의 본능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 중세를
1. 시즌…. 몇 호째지? 이 정도면 그냥 소녀 전선 like 라는 장르명을 하나 부여해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소녀 전선의 흥행 이후 미소녀라는 콘셉트와 수집형 RPG 라는 장르적 결합을 추구한 게임은 셀 수도 없이 많이 나온 것 같아요. 벌써 이 게임으로 이번 시즌에만 몇 번째 게임인지 세기가 지칠 정도죠. 하여간 또 나왔습니다! 소녀전선 라이크, 혹은 미소녀 수집형 RPG 게임. 이번엔 메카닉까지 섞어놨습니다. 플랫폼은 당연히 모바일이고, 양대 마켓 모두에 등록되어있습니다. 게임의 이름은 파이널기어 !미소녀에 변신
좋아했던 게임, 혹은 사랑을 가지고 지켜보던 게임사가 흑화하거나 망해가는 광경은 언제나 지켜보기 힘들다. 최근 가장 글로벌하게 욕을 먹은 게임사, 블리자드의 사례를 보자. 한때 블리자드는 엄청난 갓겜 게임사로 게이머들의 찬양을 받았었다. 스타크래프트, 와우, 디아블로 등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형 게임들을 줄줄이 출시하면서 블리자드의 게임은 믿고 구매한다는 풍조가 성행했였다. 그런데 2018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블리자드가 망가져가기 시작한다. 내놓는 게임들의 게임성은 블리자드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었
Joe and the Gun은 2D 액션 아케이드 플랫폼 게임입니다!개발자와 배급사는 Dnovel은 굉장히 꾸준히 미니게임들을 만들어 내는 단체인데,그룹의 페이스북 페이지 설명을 참고해 보건데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인디 게임 제작을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임, 대략 소규모 인디게임 동호회가 직접 만든 배급사인 거 같습니다. 대부분 5,000원 이하의 싼 게임들을 스팀에 올리고, 플레이타임도 대부분 짧은데, 또 소수의 팬들이 있긴 한 거 같아요. 그럼 문자 그대로 총을 든 조의 모험, Joe and the Gun의 세계로 떠나봅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여러 시리즈로 계속해서 출시되는 게임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장점은 검증된 세계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기에 이미 전작을 즐긴 게이머들에게 기본적인 호감과 검증을 받은 상태라는 것이다. 일례로 삼국지 10이 너무 재미있어서 인생게임이 된 게이머가 있다면 그는 다음에 출시되는 삼국지 11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고, 어지간하면 또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시리즈가 주는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흥행은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시리즈 전통의 팬들에게 정말 가루
예로부터 꼭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CG가 빛의 속도로 발달하는 영화 제작 환경에서 굳이 실제 찰흙을 빚고 있고, 심지어는 수천 수 만장의 사진을 찍어 굳이 굳이 힘들게 영화로 제작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혹은 스턴트 배역이나, CG의 도움으로 굳이 그렇게 위험하게 찍을 필요가 없는데도 몸을 단련까지 해 가며 극도로 위험한 ‘진짜 스턴트 액션’을 스스로 찍는 괴짜 배우들. 디지털 고화질 카메라가 보급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아날로그 필름과 6mm 카메라를 좋아하는 감독들. 혹은 디지털 아트로 처리해도 될 그래픽을 굳이 옛날 애니메이
플레이어의 피지컬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장르. 바로 '슈팅 게임'이다. 동체 시력과 이에 반응하는 빠른 손. 여기에 적이 등장하는 위치를 외우고, 쏟아지는 탄환을 특정 위치로 유도하는 기억력까지. 소위 '탄막 액션'이라고도 부르는 이 장르는 '일반적' 게이머가 접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노력이 곧 실력'이 되는 장르기도 하다. 오락실을 예로 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동전을 넣었느냐에 따라 어느 선까지는 실력이 보정되기 때문이다. 내가 학생일 때 다니던
상 받은 게임 태양신의 아이 게임에 있어서 상을 받는다는 게 어마무시하고 절대적인 권위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게임의 제1 가치는 처음 그 역사가 탄생 이후 지금까지 게이머가 느끼는 그 단발마 같은 재미 그 자체일 것이고, 그건 소위 상 받은 게임들이랑 정비례하진 않아 왔으니까요!하지만 어디서 상 좀 받았다고 하면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죠.이번엔 각종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이미 2019년에 혜성처럼 등장해 월드클래스인데 게임 관련 상을 몇 개나 수상한 게임, 그리고 기대 속에 그 원기 옥을 차곡차곡 모아 마침내 2021년 정식
한국 모바일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을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추억의 이름이 있으니, 바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다. 약칭 서머너즈 워라고 부르는데, 2014년 4월에 출시해 전 세계 100개국 넘는 시장에서 히트를 친 게임으로 컴투스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카드 뽑기. 이른바 가챠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초대박 히트를 쳤다고 할 수 있는 서머너즈 워는 수집형 게임의 틀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게임계에 큰 영향을 줬고, 지금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